
[FETV=정해균 기자] ‘인재 경영’을 중시하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인재 영입에 나섰다.
효성은 올해 하반기 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전국 주요 대학을 방문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전날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경북대·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에 이어 오는 20일까지 전국의 27개 대학을 돌며 채용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효성은 올해 하반기 약 5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서강대에서 실시한 채용 설명회에서 효성 직원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전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효성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7/art_15367294030204_fbe1a6.jpg)
11일 서울대 공학관에서 열린 설명회에선 지주사 전환 후 분할된 4개 사업회사에 대한 설명과 인재상, 면접 전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효성티앤씨 이재중 상무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답변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선도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같이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와 더 큰 도약을 함께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효성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대상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학점·외국어·연령 등에 별도의 자격 제한은 두지 않는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7일 18시까지 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지원서) 접수와 다음 달 중에 실시될 인·적성 검사, 11월 중순으로 예정된 면접 등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올 12월 초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한편, 효성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5일부터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올려드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효성 캠퍼스 리쿠르팅 참석 인증샷을 찍어 올리거나, 웹진 사전 구독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