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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월이자지급식 채권' 1000억원 판매

 

[FETV=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AA등급에 만기 1∼3년의 월이자지급식 여전채'를 8월에 1000억원을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증권이 이달 판매한 월이자지급식채권은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 AA의 안정성을 갖춘 선수위채권이다. 수익률은 세전 연 3.7∼4.4% 수준이다.

 

지난 1일 판매했던 '현대카드852'는 만기 1년, 은행 환산 세전 연 4.00%로 1억원을 투자한 고객이라면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 매월 세후 약 30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월이자지급식채권은 투자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삼성증권이 월이자지급식채권 매수자를 분석한 결과 그중 60대 이상이 55%에 달해 은퇴 후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고객 사이에서 특히 주목받았다. 

 

삼성증권은 1년 만기 상품의 완판에 힘입어 1.5년, 2년, 2.5년, 3년까지 다양한 만기의 월이자지급식채권으로 판매상품 다양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400억원을 추가 판매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매달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월이자지급식채권을 1000억원 이상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금리형 상품의 경우 수익률을 제고는 물론 이자지급형태도 다양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올해 국고채, 회사채, 신종자본증권 등 다양한 금리형 상품을 출시해 지난 12일 기준 4조원의 채권을(전단채 제외)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