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간편심사보험 신상품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3.5.5)’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 진단을 받았으나 증상이 경미해 상태가 양호한 초경증 유병자 전용 상품이다. 기존 경증 유병자 전용 상품 대비 85% 수준의 보험료로 건강한 고객들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의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희망자는 ▲최근 3개월 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 의사 소견 여부 ▲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내 암, 백혈병, 심근경색 등 8대 질병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 ‘3·5·5’ 항목만 고지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초경증 유병자 전용 상품 출시에 따라 KB손보는 중증, 경증, 초경증 등 다양한 유병자 보험 상품을 갖추게 됐다. 고객의 증상 정도를 고려해 상품을 세분화함으로써 건강 상태에 따라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배준성 상무는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경증 유병자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시대 흐름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 상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