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두산밥캣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408억원, 영업이익 19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3.5%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7월 자회사로 편입한 두산산업차량은 매출액 2억 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선제적인 제품 가격인상과 두산산업차량 인수 효과, 효율적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성장했다”며 “같은 기간 원화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증가폭을 일부 더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두산산업차량 제외)은 1분기 전 지역에서 매출 성장을 보였다. 물량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북미 1.5%,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7.1% 매출이 증가했다.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에서는 인도 지역의 판매 증가와 라틴아메리카 인프라 건설 증가로 16.8%의 큰 성장을 보였다.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른 가운데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1분기 북미 지역에서 GME 매출은 1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