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승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800대로 돌아왔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85포인트(1.63%) 내린 895.68을 기록했다. 전날 910선을 회복한 후 바로 내려온 것이다. 개인이 450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6억원과 18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83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81억원과 54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은 삼성전자(+0.94%)·SK하이닉스(+2.78%)·네이버(+1.69%)·LG화학(+8.36%)·현대차(+0.27%)삼성SDI(+0.53%)·카카오(+1.39%) 등이 올랐다. 코스피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7.14%)만이 약세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0%)·HLB(+0.47%) 만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4.00%)·엘앤에프(-1.62%)·펄어비스(-2.63%)·카카오게임즈(-5.92%)·셀트리온제약(-0.23%)·CJENM(-4.13%)·씨젠(-2.33%) 등은 하락했다.

특히 위메이드(-28.89%)가 위믹스 유동화 논란으로 급락해 코스닥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위믹스 유동화를 제외하고 핵심 게입사업은 실적 쇼크를 기록하면서 게임 관련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 관련주 하락도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