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홍의현 기자]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자리를 놓고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와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겨룰 전망이다.

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자 등록에 오 대표와 이 전 위원장 등 2명이 최종 지원했다.

오 대표는 아주저축은행, 아주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8년부터 하나저축은행을 이끌고 있는 업계 출신 인사다. 이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을 지냈다.

두 지원자는 회장추천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거치면 공식 후보에 오르게 된다. 회추위는 저축은행 현직 대표 4인과 외부 전문위원 2인, 전·현직 중앙회장 1인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선거는 오는 17일 예정이며, 79개 저축은행이 1표씩 투표권을 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