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국내 최초 준중형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을 4일 출시하고 본계약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하여 정통 SUV 스타일에 EV 감성을 더한 쌍용차 최초의 전기차다. SUV 본연의 공간 활용성, 안전성, 편의성 등 전기차 대중화에 눈높이를 맞췄으며 보조금 감안 시 실제 구입은 2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최적의 시트 디자인과 편의사양으로 안락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도 구현한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를 적용하여 운전자 체형별로 최적의 안락함과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며 1열 통풍&히팅시트는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2열 히팅시트는 등받이까지 2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최대 32.5°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2열 시트는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코란도 이모션은 최대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하여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히트펌프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저온연비를 보완하여 4계절이 뚜렷한 국내 실정에 맞도록 하였다. 최신 설계와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LG에너지솔루션의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여 안정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1회 충전 시 307km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급속 충전(100kW) 시 33분이면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개소세 3.5%)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원 ▲E5 4598만원이며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