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철강·중공업


현대중공업, 또 사망사고

 

[FETV=김현호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사흘 앞두고 현대중공업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가공소조립부 소속 50대 오모씨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2야드(가공 소조립)에서 일하다 크레인 오작동으로 철판과 기둥 사이에 협착돼 사망했다. 오씨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측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어 크레인 오동작 여부는 확정할 수 없다”며 “안전 최우선을 첫번째 경영방침으로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현대중공업에선 작업장에서 끼임·추락 등의 사고로 정규직 노동자와 하청업체 근로자 각각 2명씩 총 4명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