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생명보험협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103/art_164280933906_7d28cc.jpg)
[FETV=홍의현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현재 실손보험을 판매 중인 모든 보험사가 4세대 실손으로의 전환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보험사들이 4세대 실손 상품을 준비하지 않아 1~3세대 실손 가입자의 전환 작업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설명이다.
생보협회는 "보험업계는 소비자 신뢰도 및 선택권 제고를 위해 기존 실손(1~3세대) 가입자가 4세대로 전환시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환상품에 대한 할인혜택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시스템 구축 후 소급하여 처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실손보험 판매를 중지한 회사의 경우에도 전환상품 준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환신청이 가능하다는 게 생보협회의 입장이다.
현재 보험업계는 오는 6월 말까지 1~3세대의 개인실손 가입자 중 '4세대 개인실손으로의 계약전환을 신청한 가입자에 대해 1년간 보험료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MG손보, 흥국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 농협손보 등은 4세대 전환에 따른 보험료 할인을 시행 중이다. 농협생명과 흥국생명은 오는 26일과 27일부터, 한화생명은 내달 3일부터 관련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실손보험 판매를 중지한 신한라이프와 DGB생명, ABL생명, KDB생명, 동양생명, KB생명은 우선 계약 전환 작업을 처리한 후 보험료 할인 혜택은 늦어도 내달 중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 뒤 소급 처리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과 푸본현대생명, DB생명, AIG손보 등은 준비가 되는 대로 전환 가능 시점부터 6개월간 신청 건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현재 가입하고 있는 1~3세대 상품과 4세대 상품은 보장내용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의 건강상태, 의료이용 성향 등을 점검해 봐야 한다"며 "보험료 부담 여력 등 본인의 경제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4세대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