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지난 15일 이탈리아 문화·관광 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김일봉(왼쪽) 신한카드 라이프사업본부장이 올해 초부터 진행한 이탈리아 바실리카타주 관광소비 분석 시범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 신한카드]](http://www.fetv.co.kr/data/photos/20211250/art_16396160244419_dfedbc.jpg)
[FETV=홍의현 기자] 신한카드는 유럽 이탈리아의 빅데이터 전문기관 ‘엑소 리체르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이탈리아 문화·관광 빅데이터 공동 연구 및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엑소 리체르카’는 이탈리아에서 비영리 목적으로 2011년 설립해 산학 협동 빅데이터 분석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빅데이터 전문 연구기관이다. 올해 초부터 신한카드는 엑소 리체르카와 바실리카타주의 관광소비 분석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신한카드, 엑소 리체르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분석 시범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이탈리아 등 유럽 각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신한카드는 이탈리아 중앙정부의 코로나19 복구 프로그램 중 관광소비 분석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엑소 리체르카와 함께 문화·관광, 디지털, 교통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내 주요 관광 국가로 확대해 유럽 국가 대상 문화·관광 데이터 상품을 개발하는 등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화도 함께 추진한다.
김일봉 신한카드 라이프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업은 신한카드가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 및 분석 노하우가 유럽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데이터 경제 정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 최대 결제 네트워크 기업 비자(VISA)와 데이터 비즈니스 관련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등 글로벌 데이터 컨설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