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홍의현 기자] SGI서울보증보험은 자사 주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SGI상생플러스'의 성과발표회가 지난 3일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스타트업 선발로 시작된 'SGI상생플러스'는 스타트업 경영진단 컨설팅을 거쳐 기업의 상황과 성장 단계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업자금 및 투자지원·기업 멘토링뿐 아니라 SGI서울보증과의 협업기회도 제공됐다.
그린뉴딜·디지털뉴딜·파트너십의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SGI상생플러스' 프로그램에서는 189개 업체 중 총 10개 팀이 선발됐다. 아이디어 에코 제품을 개발하는 '피코피코'와 해조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육을 개발하는 '에이치엔노바텍'은 '그린뉴딜 분야'에 선정되어 맞춤형 지원을 받았다.
'디지털뉴딜 분야'에는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내피플', 우울증·ADHD 등 정서적 약자의 디지털 치료 게임을 개발하는 '이모티브', 외식업 식자재 중개플랫폼 '딜리버리랩', 중소기업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질링스'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핀테크․블록체인․빅데이터 등 금융업과 협업가능한 '파트너십 분야'에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토스', 대안신용평가서비스를 운영하는 '크레파스솔루션', 신개념 구독 플랫폼 '왓섭', 지능형 부동산 시세평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감랩'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성과발표회는 참여한 10개 스타트업의 성과발표와 투자자를 위한 기업홍보 순으로 진행됐으며, 상위 우수 3개 기업을 선정했다. 1위 기업에는 정기 결제되는 구독서비스를 쉽게 관리하고 고정지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왓섭이 선정돼, 15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받았다. 2위에는 비정형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신용도를 재평가하는 금융플랫폼 '크레파스'가, 3위는 개인정보보호 원스탑 서비스 캐치시큐를 운용하는 '오내피플' 이 선정돼, 각각 1000만원,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수상기업 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스타트업에게는 서울보증보험의 우대보증 프로그램과 경영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프로그램, 중소기업 신용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