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남북 경협사업에 대비해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스틸코리아'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 계열사와 관계사가 모여 남북 경협 관련 TF를 이미 구성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행사 개회사에서도 "남북 평화 분위기 속에 경협에 대비해 철강산업의 단계적 준비가 필요하다"며 대북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북한의) 노후화한 사회기반시설(SOC) 개발이 본격화하면 철강 수요로 연결될 것"이라면서 "남북 경협이 동북아 협력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무급 임원이 팀장을 맡은 '대북사업 TF'에는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등이 참여했으며, 남북 경협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어떤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대북사업 TF' 발족은 지난달 말 공식 취임한 최 회장이 적극적으로 의지를 밝히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취임 당일 기자회견에서도 "이번에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포스코는 남북 경제협력에서 가장 실수요자가 아닌가 생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스코배 전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종목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포스코는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2018 포스코배 전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회’가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강원, 경기, 부산, 서울, 인천, 충남을 대표하는 총 6개구단 80여명 선수들이 출전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가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 대회에는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장애‧비장애 부문을 통틀어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종목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경기에 나선다. 포스코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대한장애이인아이스하키협회와 연간 후원 협약을 맺고 포스코배 대회를 매년 후원해왔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포스코의 강재를 활용한 한국형 장애인아이스하키 썰매 25대를 개발해 기증하는 등 대회 후원과 더불어 기술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난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신성장 동력으로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양극재, 음극재,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2030년까지 세계 점유율 20%, 연간 매출 15조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세계 리튬 수요량은 2017년 25만t에서 2025년 71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 2월 호주 광산개발 기업인 필바라의 지분 4.75%와 전환 사채(7960만 호주 달러)를 인수하며 연간 최대 24만t의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필바라는 서호주에 있는 필강구라 리튬광산 지분 100%를 보유한 광산개발 전문기업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리튬정광 30만t을 생산, 단계적으로 최대 80만t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2020년부터 연산 3만t 규모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매출이 4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발생하면서 바로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연산 3만t 규모의 리튬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필바라도 리튬공장에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연간 2만5000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의 염호 광권을 인수했다. 포스코는 27일 호주 퍼스에서 호주 갤럭시리소스(Galaxy Resources)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부분으로, 서울시 면적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7500ha 규모다. 이 염호는 20년간 매년 2만5000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권 인수 금액은 2억8000만달러다. 갤럭시리소스는 1973년도에 설립된 호주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대표성, 유동성, 거래용이성 등 면에서상위 200개 대형 상장사들로 구성된 ‘호주 S&P/ASX 200’에 편입돼 있으며현재 호주, 캐나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탐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호주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로부터 연간 3만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키로 한 데 이어, 이번 염호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원료수급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FETV=최순정 기자] 한국철강협회 제9대 회장으로 최정우 포스코 신임 회장이 선임됐다. 한국철강협회는 24일 포스코센터에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최정우 회장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 입사한 후 포스코, 포스코켐텍 사장을 거쳐 지난 7월 포스코 회장에 선임됐다.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는 '2018 포스코 기술콘퍼런스'가 지난 23일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개막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 기술콘퍼런스는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0회째를 맞는다. 미래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와 그룹사·고객사·공급사를 비롯해 대학 및 연구기관 등 각계각층의 기술인 1200여명이 참가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개회사에서 "철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철강의 뒤를 잇는 강력한 성장 엔진을 발굴해 발전시켜야 한다"며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각자 분야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프리미엄 제품 개발 확대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구축 ▲신성장 사업의 발굴 및 상용화 ▲기술 개발 분야에서의 실용주의 문화 조기 정착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포스코기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원가 경쟁력 높은 리튬 생산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한 PosLX추진반, RIST와 '고효율 친환경 소결 배가스순환기술'을 개발한 열유체공정연구그룹이 각각 최고상인 혁신상을 받았다. 이밖에 기술 발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의 인도 냉연도금강판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의 신용등급이 인도 대표 철강사 타타스틸과 같은 수준으로 상향됐다. 22일(현지시간) 포스코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기관 S&P의 인도법인 크리실은 최근 포스코마하라슈트라의 기업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도 이전과 같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2009년 법인 설립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신용등급 평가를 받아 'AA-, 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 이후 1년 만에 다시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된 것이다. 'AA, 안정적' 등급은 타타스틸과 같으며 인도 철강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로써 기존 은행차입에만 의존했던 자금조달 방식을 채권 발행 등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자금조달은 물론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P는 포스코마하라슈트라의 재무건전성이 지속 개선되리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강판, 전기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고 있고, 12∼15%에 달하는 영업이익률(감가상각 전 기준)이 유지돼 차입금이 줄어들었다는 이유에서다.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그룹이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포스코1%나눔재단과 포스코대우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각각 1억 1000만원과 3000만원의 성금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지용 포스코 인도네시아 대표법인장과 오정우 포스코대우 자카르타지사 부장, 인도네시아 적십자 총재대행인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Ginandjar Kartasasmita)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롬복섬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480여명이 사망한데 이어 19일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추가 사상자가 나오는 등 지진 피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생수·수건·의약품 등 긴급 구호품 구매와 지진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2005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탁한 이래 각종 재해 발생 시 구호성금이나 구호키트를 지원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포스코제철소 내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 PT.KPSE를 설립해 인도네시아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SK하이닉스 등 대기업 9곳이 청년 구직자를 훈련시키고, 중소협력사에서 교육 수료자 400여명을 채용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대기업(중견기업 포함)이 보유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를 훈련시키고 중소협력사가 해당 교육 수료자를 채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청년일자리대책의 하나로, 정부가 대기업과 협력해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고 기업 간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포스코 등 9곳으로, 191개 중소협력사에서 4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 진행될 교육과정은 반도체, 화장품, 철강, IT, 마케팅‧서비스 분야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선발된 청년 구직자에게는 교육기간 2개월 동안 월 4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교육 수료 후 협력사 사정 등으로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 다른 중소기업으로 취업도 지원한다. 김민규 중소벤처기업부 과장은 “동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우수인재 채용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의 새 수장 최정우 회장은 취임 당시 ‘개혁’과 ‘사회공헌’을 키워드로 한 경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이 사회의 일원으로써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최 회장은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임원들에게 실질적인 개혁 방안을 요구하는 등 그룹 개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일기존 철강 1·2부문을 통합하고 철강 2부문장을 맡았던 장인화 사장을 철강부문장으로 선임했다. 그동안 철강 1부문장과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을 겸직했던 오인환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인재창조원장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포스코는 철강부문 산하에 철강생산본부(장인화 사장), 철강사업본부(정탁 부사장), 기술투자본부(유성 부사장), 경영지원본부(한성희 부사장) 등 4개 본부 체제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커뮤니케이션과 인사, 노무 등을 담당하던 경영지원센터는 조직 간 일체감 조성 차원에서 경영지원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홍보조직은 기존 대외협력실과 홍보실을 통합해 커뮤니케이션실로 개편했다.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