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KT그룹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앞으로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고, 총 3만6000명의 정규직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KT그룹은 총 투자 규모는 23조원 중 ▲AI, 클라우드, VR 등 융합 ICT 분야에 3조9000억원 ▲5G 등 네트워크 분야에 9조6000억원 ▲IT 고도화 및 그룹사 성장을 위해 9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성장의 한 축인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고속도로의 기반인 클라우드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DNA(데이터·네트워크·AI) 중심의 혁신성장에 직접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그룹은 향후 5년간 대졸직 6000명을 포함해 총 3만6000명의 정규직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5G 등에 대한 투자로 10만명 가량의 간접고용 유발이 예상돼 총 일자리 창출 효과는 1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KT그룹은 4차 산업 분야에서 기업의 요구역량에 비해 부족한 구직자의 보유역량 향상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이를 위해 채용과 연계한 혁신성장 고용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KT
[FETV=최순정 기자] CJ·삼성·SK 등 국내 30대 그룹 고용 규모가 1년 새 1만4000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J, 현대백화점, 롯데 등 유통 중심 그룹의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의 질도 개선돼 ‘일자리 창출’을 공약 1호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에 화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소속 계열사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과 비교 가능한 262개사의 올해 6월 말 기준 고용 인원을 조사한 결과, 총 96만479명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말 94만6467명에 비해 1만4012명(1.5%)이나 증가한 것이다.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CJ그룹으로, 작년 6월 말 2만247명에서 올 6월 말에는 2만4709명으로 무려 4462명(22%)이나 증가했다.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 간접 고용했던 급식점포 서빙 및 배식 보조 직원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이어 삼성그룹이 3946명(2.1%), SK그룹이 2530명(4.6%)을 늘려 2,3위를 차지했다. LG(2365명, 1.9%), 현대백화점(1633명, 16.3%), 한화(1564명, 5.6%), 롯데(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