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특혜관세 지위 재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전선'을 개발도상국 또는 저개발국가들로까지 확대할 조짐을 보인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미국이 개도국의 경제를 돕기 위해 이들 국가의 특정 수출제품에 부여하는 특혜관세 지위를 계속 유지할지, 중단할지를 놓고 국가별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개도국 제품에 특혜관세를 부여해온 프로그램은 일반특혜관세제도(GSP: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s)다. 미국은 1976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재 피지, 에콰도르 등 121개국의 특정 상품에 대해 미국으로의 수출 시 무관세 등 특혜관세를 부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무역대표부(USTR)가 GSP 혜택을 받는 국가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장접근'을 허용하고 있는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특혜관세 적격' 여부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WSJ은
[FETV=최순정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아시아 지역 타이어코드 시장 점유율을 2배 가량 확대했다. 효성그룹의 계열사 효성첨단소재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이 2016년 22%에서 2018년 40%로 확대됐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 2개에 불과했던 주요 고객사는 12개로 늘어났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수명, 안정성, 승차감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다. 효성첨단소재는 “이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효성첨단소재가 독보적 기술력 및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생산기술을 지원하면서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원하는 인도 시장에는 고강력 타이어코드를, 고무와 타이어코드가 분리되는 문제가 있던 업체에는 효성첨단소재의 노하우를 접목해 부재료와 타이어 설계 변경을 제안하는 식이다”고 전했다. 아시아 지역의 시장 개척에는 2014년 신설한 테크니컬 마케팅팀이 선도적 역할을 했다. 테크니컬 마케팅팀은 고객사의 기술, 생산 파트와 직접 소통해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