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등에서 아세안과 경제협력 강화 모색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는 등 아세안과 경제협력 강화를 모색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제15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1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제6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 제6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등 4개 회의에 참석한다. 김 본부장은 아세안을 한반도 주변 4강에 준하는 협력국가로 격상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고 미국과 중국발 리스크 완화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제15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11월 발표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가시화할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 협상 가속화 방안을 모색한다. 제21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국 주도로 설립된 동아시아비전그룹의 2차 권고사항 이행을 점검하고, 아세안과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
[FETV=최순정 기자] 우리 기업이 동남아 보건의료 시장진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료 사절단이 파견됐다. KOTRA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13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에 ‘동남아 의료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절단에는 바이오시밀러의 선두기업 셀트리온을 비롯한 제약기업 6개사,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바이오니아 등 의료기기기업 5개사, 동남아 지역 병원서비스 수출에 관심이 높은 병원 6개처 등모두 17개사가 참여했다. 사절단은 총 150여개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갖고, 각 국가의 시장진출 전략에 대한 설명회에도 참석한다.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통해 2030년까지 세계 4위의 경제블록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동남아시아는 경제성장과 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의료 등 서비스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그러나 역내 경제발전 격차에 따른 진출 여건 차이가 커 이를 고려한 맞춤형 진출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번 사절단은 파견지역을 선도국가(싱가포르), 주력국가(인도네시아), 잠재국가(미얀마) 등 각 단계별 대표국가로 구성해 우리 기업이 동남아 보건의료 시장을 한 눈에
[FETV=최순정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동행했던 우리 중소기업들이 수출 물꼬를 터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 맞춰 76개사, 13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파견한 결과, 우리 중소기업들이 수출계약과 투자유치 상담,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천연 한방비누 제조업체인 모담코리아는 싱가포르 경제사절단 출장길에 더어번클리닉(The Urban Clinic)이라는 현지 유통사와 5억 원 규모의 총판계약을 맺었다. 더어번클리닉은 싱가포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약국 등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뷰티·의약품 유통기업이다. 고은주 모담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수출물량이 적어 에이전트를 통한 간접수출 방식을 선호했는데 싱가포르 수출계약을 계기로 정식통관을 진행하게 됐다”며 “올해 예상 매출 10억 원의 절반가량을 싱가포르 사절단을 통해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물류 분야 전문기업인 메쉬코리아는 사절단 참가 이후 주요 해외 투자자로부터 문의가 잇따르는 것은 아세안 주요국으로부터 연달아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현대건설은 22일 싱가포르에서 11억달러(1조2000억원)의 투아스터미널 Phase2(Tuas Finger3) 매립공사를 수주, 올 첫 해외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 : Maritime and Port Authority of Singapore)이 발주, 투아스 항만단지에 387ha의 신규 매립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조성된 매립지는 항만시설 부지로 사용되며 공사기간은 108개월로 오는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일본 펜타오션·네덜란드 준설매립 전문시공사 보스칼리스와 이번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했는데 현대건설 지분은 35%로 3억9000만달러(4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 시공실적과 우수한 기술력, 발주처와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2014년 수주이후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 중인 투아스 핑거1 매립공사에 이어진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싱가포르 전체 국토의 7%에 달하는 매립공사를 현대건설이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상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향후 싱가포르 국토개발 장기계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