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18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는 LG전자가 개발자들의AI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 계열사에AI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엄위상 SW공학연구소장이 ‘협업으로 가는 길’ 이라는 주제의 키노트를 진행했고, 이어 다른 발표자들은 인공지능, 로봇,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과AI 기술을 활용한 품질 검증 방법 등을 공유했다. 또 개발자들은 ‘이그나이트 LG’ 세션에서 ▲워킹맘의 커리어 ▲자신감을 높이는 노하우 ▲삶의 복잡도를 해결하는 방법 등을 두고 발표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행사는 AI, 로봇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산하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라며 “개발자들 간의 소통을 늘려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AI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추진해 강력한
[FETV=최순정 기자]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원수로 사업비를 산정하는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보고서를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헤드카운팅 문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헤드카운팅은 프로젝트에 실제로 투입되는 인원을 기준으로 사업비를 계산하고, 인력투입 현황을 확인해 계획 대비 인력이 덜 투입된 경우에는 대금을 감액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고서는 국내 소프트웨어(이하 SW)시장의 증가율(7.5%)은 글로벌 SW시장(17.1%)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저성장세이고, 2016년 기준 SW시장 규모도 16위에 그치고 있어 국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세계 SW시장의 2015~2016년 연평균 성장률은 4% 이상으로 우리나라(2.2%)보다 높았고, 오는 2020년까지 국내 SW시장은 2%대의 저성장이 예측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와 경쟁 관계인 중국, 인도, 멕시코, 남아공 등 신흥국은 2015~2016년 연평균 성장률이 8.6∼11.6%로 우리보다 4배 이상 높다. 보고서에 따르면 헤드카운팅 방식 하에서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