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회장이 해외 최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그간의 경영 성과와 향후 미래 비전 등을 설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싱가포르투자청(GIC)의 투자 책임자들을 만나 포스코홀딩스의 경영 및 재무 건전성 제고 성과와 미래 성장사업 진행현황 및 계획 등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사업 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수한 사업 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 정책 및 소통을 강화해 주주 신뢰와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스코그룹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철강 부문과 관련해선 미래차 전용 강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 기술 역량을 높여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2차전지 소재사업에 더욱 집중해 리튬, 니켈 등 원료와 소재사업을 수직 계열화해 세계 최초로 2차전지 소재 완전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며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말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FETV=박신진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2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전장유전체를 전문으로 다루는 지놈인사이트 연구소의 김률, 박성열 의과학연구원이다. 총 3000만원(각 1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김률, 박성열 연구원이 공동 집필한 논문은 ‘체세포 돌연변이를 이용한 초기 인간 배아의 발생 추적’이다. 지난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바 있다. 해당 논문은 기증된 시신의 일부 세포를 떼어내 전장유전체분석을 하고, 이를 통해 인간 발생과정을 추적한 연구 내용을 담았다. 임상이 아닌 과학을 활용한 의학 연구의 폭넓은 가능성과 우수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산연강재단은 젊은 의학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FETV=박신진 기자] 정부가 조선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는 한편 저탄소·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부 장관 19일 오전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조선업계에 전 세계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또한 정부도 인력 확충과 기술 개발, 생태계 조성 등 3대 분야 정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조만간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선 3사 역시 디지털 기술 개발과 미래 시설 투자에 올해 2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철강 빅3’의 탄소중립 프로젝트가 역주행하고 있다. 각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엔 오히려 탄소 배출량이 늘어나는 등 뒷걸음질쳤기 때문이다. 철강 생산공장의 탄소 제로(0)화를 통해 ‘그린철강’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철강 빅3의 의지가 퇴색하는 모양새다. 환경당국 및 철강업계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총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은 이제 피할 수 없는 글로벌 시대적 과제다. 선진국은 물론 한국도 지난 2020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대비 40% 감축하기로 국제사회에 약속했다. 지난 3월부터는 탄소중립기본법이 시행된 것도 이같은 선언에 기초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철강업계는 수소환원 제철공법, 탄소포집 등 온실가스 감출을 위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게 됐다. 정부는 기존 고로를 모두 전기로로 전환하고,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해 오는 2050년엔 철강업계의 탄소량 95%를 감소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철강 빅3는 지난해 총 1억794만7056탄소 환산총량의 온실가스을 배출했다.
[FETV=박신진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철강 제품의 수요가 줄면서 국내 조강 생산량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조강 생산량은 3383만톤(t)으로 전년 동기 3520만t 보다 3.9% 감소했다. 상반기 월평균 생산량 또한 564만t으로 전년(587t)대비 줄었다. 조강 수출량은 상반기 21만t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35만t보다 40.8%큰 폭 줄어들었다. 2020년 조강 생산량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6000만t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철강업계가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전방산업이 살아나면서 연간 조강 생산량이 7042만t을 기록했다. 상반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생샨량은 7000만t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진다. 올 들어 철강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더해 고물가·고유가·고금리의 '3고(高)' 현상까지 겹쳐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분기까지 호실적을 거둔 철강업계는 3분기부터 수익성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FETV=박신진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국내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연봉킹’으로 나타났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도 최 회장이 이어 각각 고연봉 2,3위를 차지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억84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억86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최 회장의 급여는 1년 전 4억5100만원에서 올 상반기 4억8500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보수는 상여금 부분에서 대폭 증가했다. 2021년 5억3500만원 수준이던 상여금은 올해 13억9900만원으로 올랐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최 회장의 성과연봉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평가보상위원회에서 지급 규모를 결정했다. 정량평가(60%) 및 정성평가(40%) 평가가 이뤄졌으며, 장기인센티브 및 활동수당도 상여금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또 "단기 및 장기 성과평가 체계 통합에 따라 2020년과 2021년 장기 인센티브 명목에 해당하는 부분을 올해 지급하게 되면서 상여금 부분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의 보수액은 취임
[FETV=박신진 기자] 철강 ‘흐림’ vs 조선 ‘맑음’ 하반기 철강업과 조선업계의 경기전망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슈퍼사이클 호황을 누렸던 철강업계는 하반기 들어 어두운 경기전망이 예고되면서 줄줄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철강업계자 하반기 주목하는 경영전략은 글로벌 경제 위기 대응과 산업수요 부진 타개책이다. 반면 조선업계는 하반기를 기대하고 있다. 원재재 가격 하락에 따른 후판 가격 인하 전망이 커지는데 발맞춰 흑자 전환을 점치는 조선업체들이 많다. 조선업체들이 일제히 인력을 재정비하고 국내외 시장을 타킷으로 고강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총력전을 준비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최근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하반기 후판 가격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경우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조선사향 후판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직접 언급한 만큼 가격인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올 하반기 철강업계와 조선업계의 치열한 레이스가 점쳐지는 대목이다. ◆철강, 하반기 글로벌 경기침체, 원료 가격하락, 업황부진 3중고 우려=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국내 대표 철강 3사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총 2조4378억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0일 옥포조선소에서 치러진 BW사의 최첨단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의 명명식에서 선주사의 안드레아스 소멘 파오 회장으로부터 200만달러(약26억원)에 달하는 특별 보너스를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강재가 상승 등으로 조선사의 건조 원가가 급상승하며 부담이 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의 LNG운반선을 건조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30년 넘게 대우조선해양과 거래해온 상생의 파트너십이 발휘된 것이라는 평가다. BW사는 1986년 대우조선해양에 처음으로 초대형원유운반선을 발주한 이래 지금까지 28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 25척의 LNG운반선 등 모두 71척의 선박을 발주한 오랜 고객이다. 특히 BW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전세계 모든 선사가 한국 조선소에 선박 발주를 꺼릴 때 대우조선해양을 계속 신뢰하며 제일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러한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진 결과, 최근 강재가 상승 등으로 원가 압박에 시달리는 조선사의 사정을 이해하고 제일 먼저 추가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 것이다. 오랜 신뢰관계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대우조선해양 측은 설명했다. 안드레아스 소멘 파오
[FETV=박신진 기자] 동국제강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3133억원, 영업이익 293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9% 상승했다. 같은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소폭 상승한 148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 4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99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늘었다. 순이익은 4213억으로 전년대비 140.2% 늘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제품 수익성 확대 및 무역·물류 부문 이익 증가로 별도와 연결기준 모두 매출, 영업이익 상승세를 유지했다. 건설산업 계절적 성수기에 맞춘 적극적 판매 활동으로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7% 증가했다. 냉연·후판 등 판재류는 전방산업 수요 정체에도 럭스틸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 고환율 지속에 따른 수출 비중 증대로 수익성 확보에 성공했다. 순이익 증가세 둔화는 브라질 CSP 제철소 지분 매각으로 인한 손상 인식 영향이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CSP 제철소 지분 매각으로 별도기준 2640억원, 연결기준 1959억원의 손상을 인식했다
[FETV=박신진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해 KS 철근 제품에 표시되는 원산지 및 제조사명에 관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개정된 KS D 3504(철근 콘크리트용 봉강)에 따라 원산지 및 제조사명은 약호로 제품마다 1.5m 이하 간격으로 반복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인증 제조사명 중복금지 등 관리조항이 강화됐다. 그러나 KS 인증을 획득한 철근업체가 50개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에 현장에서는 제품에 약호로 표시되는 원산지 및 제조사명을 정확하게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철강협회는 'QReal'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KS 철근 제품의 표시정보를 제공해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식별성이 확보되는 한편 KS 인증제품 소비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Real은 정품 철강재의 확산을 위해 철강협회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철강협회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아 철근, 형강 등 철강품목의 KS표준 제개정 업무를 담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