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메모리의 구동을 최적화해주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주요 기능을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Linux) 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기존 메모리 모듈에 CXL을 적용하면 용량을 10배 이상 확장할 수 있다. HMSDK(Heterogeneous Memory S/W Development Kit)는 SK하이닉스 고유의 이종 메모리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다. 효과적인 메모리 제어로 CXL 메모리를 포함한 이종 메모리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켜준다. HMSDK는 기존 메모리와 확장된 CXL 메모리 간의 대역폭에 따라 차등적으로 메모리를 할당해 기존 응용 프로그램을 조정하지 않고도 메모리 패키지의 대역폭을 30% 이상 확장시켜 준다. 이 소프트웨어는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더 빠른 메모리로 옮겨주는 ‘접근 빈도 기반 최적화’ 기능을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성능을 12% 이상 개선시켜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업계는 올 하반기 중 ‘CXL 2.0’ 규격이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기가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에 탑재되는 초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웨어러블용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업계 최고 수준인 200Wh//ℓ급으로, 현재 고객 대상 시제품 평가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에 필요한 전해질을 불연성 고체로 사용해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외부 충격을 잘 견딘다. 또 다각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다. 삼성전기는 초소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 과정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조 기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함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삼성전기는 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관련 다수의 특허를 확보하며 사업화를 대비해왔다. 핵심 재료인 고체전해질 조성과 독창적 배터리 구조 설계를 포함해 최근 3년간 40여건의 특허를 해외에 출원했다. 삼성전기는 전고체 배터리의 높은 안정성, 소형화, 형상 자유도 특성을 활용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용으로 우선 적용해 고객사와 테스트 중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과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등 경연진이 20일 삼성전자 자사주를 총 8억3880만원치 매입했다. 이날 3명의 삼성전자 임원이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이달에만 9명의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동참하는 의미로 다수의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일 용석우 사장이 삼성전자 보통주 3000주를 주당 6만4600원으로 총 1억9380만원에 매입했으며, 이영희 사장도 같은날 보통주 5000주를 주당 6만4500원으로 총 3억2250만원에 매입했다. 삼성전자 김대주 부사장도 같은날 삼성전자 보통주 5000주를 주당 6만4500원으로 총 3억2250만원에 매입했다. 이날 하루만 삼성전자 임원들이 매입한 자사주 총금액은 8억3880만원에 달한다. 지난 3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1만주를 주당 7만3900원에 매입한 뒤, 이번달 삼성전자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9일에는 노태문 사장이 5000주를 주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지난 8월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및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LG전자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돕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한다. 그간 발행해온 ‘쉬운 글 도서’와 연계해 마련됐다. 쉬운 글 도서는 가전제품 사용법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풀어 설명하는 책자다. 이번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약 두 달간 총 16회 진행됐다. 비장애 아동들도 참여했다. 특수학급이나 복지관 등에 속하지 않은 장애 아동들도 개별적으로 사전 신청했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가전제품에 대한 아동·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집 꾸미기 보드게임 ▲전자레인지로 컵케이크 만들기 ▲미래 가전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11월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 시즌 2를 추가 진행한다. 주말을 포함해 총 교육 횟수를 30회 이상으로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 뉴스룸 글로벌을 통해 21일(현지시간) 트위치콘 샌디에고 2024(TwitchCon San Diego 2024) 행사에서 두 번째 플레이갤럭시 컵(#PlayGalaxy Cu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해외 인기 스트리머와 e스포츠 프로가 펍지(PUBG) 모바일 토너먼트에서 경쟁한다. 참가자는 모두 갤럭시 S24 울트라로 게임을 하며, 터치스크린 또는 마우스와 키보드 컨트롤을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S24 울트라가 고성능 모바일 게임 경험을 위해 특별히 최적화됐다고 밝혔다. 플레이 갤럭시 컵에서는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와 E스포츠 프로 16명이 4개 팀으로 나눠 S24 울트라를 사용해 PUBG 모바일 게임을 겨룬다. 두 팀은 직관적인 터치스크린 컨트롤을 사용하며 경쟁하고, 다른 두팀은 스마트폰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해 맞붙는다. 이 대회는 스트리머이자 전 프로게이머인 잭 마틴(NiceWigg)의 채널을 통해 트위치에서 전 세계적으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전략그룹장 김세진 상무는 "트위치와 PUBG 모바일과 협력해 이 독특한 게임 토너먼트를 트위치콘 2024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갤럭시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인도 가전 공장 노동자 파업이 지속되자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현지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타밀나두주 지방법원에 노동자들의 공장 접근을 금지시켜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파업 활동이 확대되면 공장의 원활한 기능을 방해하고 다른 직원들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열린 공판에서도 삼성전자 측은 파업 노동자들이 일할 의사가 있는 근로자 출근을 막고 있다며 분쟁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업 노동자 측은 삼성전자 경영진이 노동자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담당 판사는 노사가 빨리 합의에 도달할 것을 촉구했다.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에서 일하는 현지인 노동자 수백명은 지난 9일부터 노동조합 인정과 근로 시간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출근하지 않은 채 공장 인근에 천막을 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장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며 연간 120억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인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손태용 부사장이 약 1억원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달에만 벌써 6명의 삼성전자 임원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동참하는 의미로 다수의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태용 부사장은 13일 보통주 1500주를 주당 6만5000원에 매입했다. 손 부사장이 매입한 자사주 총 금액은 9750만원이다. 지난 3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1만주를 주당 7만3900원에 매입한 뒤, 이번달 삼성전자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9일에는 노태문 사장이 5000주를 주당 6만9500원에 매입했으며 지난 12일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자사주 6000주를 주당 6만6850원에 매입했다. 이어 13일 정용준 부사장이 1000주를 주당 6만5000원에, 19일 이종우 상무가 749주를 주당 6만3700원에 매입했다.
[FETV=양대규 기자] 3분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PC향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개선이 둔화되면서 실적도 함께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신증권 신석환 연구원은 '3Q24 일시적인 실적 둔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보고서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8.1% 성장한 8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1% 감소한 10조1000억원(영업 이익률 13%)으로 실정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 이유에 대해 ▲스마트폰과 PC 수요 개선 둔화 ▲3분기 DS 성과급 충당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재고평가손실 환입금 규모의 축소 등을 밝혔다. 신석환 연구원은 올 상반기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실적이 성장한 이유에 대해"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고용량 D램(DDR5, HBM) 공급 비중 확대 ▲2분기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에 대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도 고객사들의 서버투자가 확대되면서 DDR5 D램과, HBM 등의 서버용 D램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
[FETV=양대규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대표이사)이 DX부문의 새 키워드로 '강한 성장'(bold growth)을 강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최근 경기 수원 본사에서 열린 사내 행사에서 "그동안 '원삼성'(One Samsung)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의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 성장을 위해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등 2개 사업부문을 맡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나눠져 있던 두 사업을 통합해 '세트(완성품) 부문'으로 합친 것이 바로 DX 부문이다. 당시 한 부회장은 "원삼성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며 "이를 위해 기존의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고객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탐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원삼성에 이어 취임 3주년을 앞두고 '강한 성장'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제시한 것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를 위한 전략으로 ▲메드텍(의료기술) ▲로봇 ▲전장 ▲친환경 공조 솔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공개했다. 이를 차세대 신성장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정용준 파운드리품질팀장 부사장이 지난달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용준 부사장은 13일 보통주 1000주를 주당 6만5000원에 매입했다. 정 부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3000주로 늘었다. 정 부사장은 지난달 6일 1000주를 8110만원에 사들인 바 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동참하는 의미로 다수의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고 있다. 지난 12일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자사주 6000주를 주당 6만6850원에 매입했으며, 9일에는 노태문 사장이 5000주를 주당 6만9500원에 매입했다. 앞서 3일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1만주를 주당 7만3900원에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