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조직인 ‘동반성장지원단’이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에 나선다. 포스코는 29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일 민콘 대표, 주용태 정진이엔티 대표, 고성원 코엘트 대표,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기술개발 및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설비관리,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82건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현재 발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활동을 통해 창출한 재무적 성과는 판로 지원에 따른 매출 확대, 정부 지원사업 매칭에 따른 투자비 절감, 설비 및 공정 장애 해소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을 포함해
[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 울산 본사에서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한국선급(KR)로부터 선박 풍력보조 추진장치인 로터세일의 독자모델 ‘하이로터’에 대한 설계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로터세일은 선박 갑판에 설치되는 원기둥 형태의 구조물이다. 바람을 이용해 추진력을 추가 발생시킴으로써 연료 소모량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 모터로 회전하는 로터세일이 선박 주위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만나면 로터세일 주변부에 압력차이가 생겨난다. 이에 의해 전진하는 추진력이 발생하는 기술이다. 로터세일은 선박 탑재 시에 6~8%의 연료 절감과 함께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의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이로터는 지난 2020년 12월 한국선급에서 기본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설계승인까지 마침으로써 기술의 신뢰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 하이로터는 전기모터와 로터를 연결하는 구동부에 감속기어 방식을 적용해 기존 상용 제품의 벨트방식 대비 구동 시스템의 안정성을 향상시킨 것이 장점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육상에서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설계승
[FETV=김수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불법파업을 주도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이하 하청지회)’ 집행부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향후 불법파업 등의 재발방지를 위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측은 이번 손해배상청구소송의 대상을 집행부로 한정했다. 이는 향후 불법점거 및 파업의 재발을 방지하고, 법 테두리 내에서의 건설적인 노사관계와 상호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차원이다. 다만 집행부 외 불법행위 가담자들은 민사 손해배상 소송대상에서는 제외했으나, 가담 정도에 따라 형사적 책임을 따지는 고소는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끝난 하청지회의 불법점거 및 파업으로 인하여 여러 진행공사들의 공정이 한동안 중단되어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 손해는 일차적으로 중단된 공사들에 동원되었던 인력과 설비 등 불필요하게 지출된 비용, 불법행위로 인하여 영향을 받은 공사들의 향후 공정 회복 및 적기 인도를 위해 투입될 추가 비용, 대금입금지연 및 인도 지연으로 인한 공사 손실 등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영향을 받은 공사들의 공정이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어서 손해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하기 어려운 항목들은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국제PR협회(IPRA)가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 2022’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골든 월드 어워즈’는 전 세계 1000여명의 PR 전문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PR협회가 매년 환경,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신상품 론칭 등 30여개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 시상하는 글로벌 어워드이다. 특히 PR 관련 어워드 중 유일하게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세계 브랜드들이 참여해 경쟁한다. 이 때문에 ‘PR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90년 골든 월드 어워즈가 제정된 이래 소셜미디어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포스코는 기존의 무거운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세대에게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캐릭터와 유튜브를 적극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대학생들이 직접 탄생시킨 소셜미디어 캐릭터 '포석호'를 화자로 론칭했다.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며 MZ세대(20∼30대)와 직접적으로 교감했다. 또 다양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포항 포스코 본사의
[FETV=박신진 기자] 동국제강은 올해 상반기 매출·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에 총력을 쏟으면서 재무구조 개선에는 성공했지만, 미래 성장동력인 연구개발 투자엔 인색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총 52억7500만원을 사용했다. 지난해 동기(54억6600만원)보다 1억9100만원(3.5%) 감소한 규모다. 동국제강은 지난 1년간 총 11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했다. 2020년 사용한 연구개발비는 총 102억원이다.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20년 0.22%에서 2021년 0.17%로 0.05%포인트(p) 낮아졌다. 올 상반기에는 0.04%p 줄며 0.13%로 재차 감소했다. '철강 빅3'는 매출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올 상반기 기준 모두 1%에 밑돌았다.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어난 매출에 상응하는 공격적인 연구개발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올 상반기 포스코홀딩스가 철강부문에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매출대비 0.9%다. 2020년 2.13%였던 연구개발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51일 동안 파업을 벌였던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노조)를 상대로 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하청노조를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안을 보고했다. 청구 금액은 500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파업에 따른 손실을 8000억원 가량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하청노조의 지급여력과 여론 등을 고려해 청구 금액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청노조가 지난 6월 2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수 작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은 바 있다.
[FETV=박신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로터는 다수의 회전날개(블레이드)를 부착한 원통형 구조물이다. 약 13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분당 3600번의 고속 회전을 수행하는 가스터빈 내 핵심 기기 중 하나다.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은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을 요구해 그 동안 주로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들이 독점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적인 기술력 강화로 경쟁력을 키워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이번 로터 수명연장에 초고강도 특성을 지닌 인코넬 합금강을 적용할 계획이다. 가스터빈 원제작사들을 제외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 최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 중인 한국남부발전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를 활성화 하고 있다. 이번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사업에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에 참여 기회를 제공해 향후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한국남부발전의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사업에 참여해 경제적인 발전소 운용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
[FETV=박신진 기자] 철강업계의 하반기 경기전망이 부정적이다. 주요 철강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하반기 실적 부진을 걱정하느라 연일 한숨이다. 올해 상반기 시작된 글로벌 경기 침체 분위기가 하반기에도 개선될 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다. 철강업체마다 창고엔 각종 재고 물량이 쌓이는데다 고환율 기조가 가속되는 등 악재 투성이다. 이번 하반기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제품 가격에 반영된 상반기와는 상황이 180도 다르다. 게다가 전방 산업의 철강 수요 부진으로 인해 제품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철강업계의 하반기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이유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의 올해 상반기 재고는 14조134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8조5050억원 보다 66.2%나 증가한 규모다.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서 찾는 수요가 없다는 의미다. 철강업계가 우려하던 하반기 수익성 악화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상반기 원자재 호재도 끝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철광석과 유연탄 가격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지난 19일 기준 102.63달러를 기록했다. 올 3월 15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5기가 지난 22일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 원장, 김태일 기아대책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이 참석했다. 비욘드 15기로 선발된 단원들을 축하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비욘드는 2007년 창단된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생봉사단이다. 그동안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스틸하우스 집짓기 봉사활동을 주로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약 1340 명의 단원들을 배출했다. 포스코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보호 관련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비욘드 프로그램을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목표로 전면 개편했다. 매년 환경 관련 전문기관과 함께 교육·봉사활동·청소년 환경 캠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15기 단원들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6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는다. 야생식물 종자 채집·숲 가꾸기 활동 · 비욘드숲 조성 등 다양한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한
[FETV=권지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3사가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톱5'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1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제뉴인과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에서 출범 1주년 행사를 열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국내 1위 건설기계업체였던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해 건설장비 중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산하로 편입시켰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8월 1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새출발했다. 이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은 현대제뉴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의 3각 체제로 재편됐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가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한 골든아워"라며 임직원 마인드 재정비와 조직문화 개선,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은 3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라며 "금리인상, 원자재가 상승 등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차별화된 지역별 공략계획 등을 담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곧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경영에 준하는 마음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