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4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남진국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하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종사노조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이번 임단협 조인식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운항체제를 더욱더 공고히 하기 위한 결의도 다졌다. 노사 양측은 이번 임단협을 통해 △임금 10% 인상 △미주노선 휴식시간 확대 △연간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2석 제공 △매년 해외체류비 인상 등의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우 사장은 "회사는 제로베이스에서 안전 운항체계에 대한 재점검과 쇄신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안전의식 전환을 위해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노동조합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노동조합도 회사와 고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확보 노력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조종사노조 임단협 과정이 순조롭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합의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반대로 집행부가 총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은바 있다. 하지만 9월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며 노조원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기 위해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FETV=김진태 기자] 티웨이항공이 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월 16일부터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운항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중단 이후 2년 10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해당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2012년 4월 취항한 뒤 출도착 공항의 편리한 도심 접근성 덕분에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노선이다. 오는 12월 24일에는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12월 24일부터 주 2회(수·토), 내년 1월 3일부터는 주 4회(화·수·금·토) 운항에 돌입한다.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은 오전 11시 10분 김포공항을 출발, 오후 1시 송산공항에 도착하며, 오후 2시 송산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20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은 낮 12시 제주공항을 출발, 낮 12시 55분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하고, 오후 1시 55분 타오위안공항을 출발, 오후 5시 10분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이며, 인허가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타이베이 노선 항공권 예약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여객 수요가 살아나며 해당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재무재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83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684억원으로 6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22% 증가한 431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화물 매출은 1조856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늘었다. 최근 화물 부문은 전 세계적 여객 리오프닝(Re-opening) 확대에 따른 밸리 카고(Belly Cargo) 공급 증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둔화와 계절적 영향으로 수요는 감소하는 상황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탄력적인 공급으로 잘 대응해 화물 매출을 더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여객 매출 증가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조4543억원을 기록했다.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 폐지 등 출입국 규정 완화로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대한항공은 올 4분기 화물 사업에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편리함의 본질은 ‘배송속도’뿐 아니라 ‘배송확신’에서도 기인된다는 소비자 인사이트(통찰)에 기반해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서비스를 론칭한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협력해 판매자, 구매자들에게 24시 주문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가 배송지 정보 등의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자에게 도착 보장일을 알려주고, CJ대한통운이 첨단 물류기술과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보장일에 맞춰 배송한다. 이 서비스는 오는 12월 중 오픈된다. 이와 관련 네이버는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70여개의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소개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CJ대한통운 안재호 이커머스본부장은 ‘네이버도착보장’을 위한 CJ대한통운만의 e-풀필먼트 서비스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 기반의 풀필먼트센터와 압도적인 전국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 활용을 극대화해 서비스 수준을 높인다. 상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모든 물류 과정이 원스탑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당일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바로 배송될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환경부와 협력해 호텔에서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을 회수하는 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이 환경부 등 12개 기관과 ‘호텔 투명 페트병 택배활용 자원순환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호텔 및 리조트에서 배출되는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을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통해 회수해 재생 용기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이 골자다. CJ대한통운은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 참여 호텔에서 투명 페트병 수거 요청을 할 경우 회수할 수 있는 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참여 호텔은 투명 페트병을 수거 박스에 수집한 뒤 일정량이 모이면 CJ대한통운에 수거 요청을 한다. 요청을 받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박스를 회수해 전국 택배 네트워크로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재생기업 'RM'의 선별장에 배송한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도 전국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호텔 입장에서는 월 단위 혹은 주 단위로 배출하던 페트병을 수시로 배출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재생기업 RM은 선별장에 도착한 페트병을 세척한 후 재생펠릿으로
[FETV=김수식 기자] 제주항공이 30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과 인천~삿포로 노선을 하루 2회 주 14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2020년 3월 운항을 마지막으로 해당 노선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지 2년7개월여만이다. 제주항공의 김포~오사카 노선은 김포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20분(이하 현지시간)과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하고,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4시30분에 출발해 김포공항에 오후 1시와 오후 6시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인천~삿포로 노선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7시25분과 오후 12시5분에 출발하고, 삿포로 신치토세국제공항에서는 오전 11시20분과 오후 3시5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35분과 오후 7시1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30일 현재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 각 주 21회(하루 3회), 부산~오사카 노선 주 14회(하루 2회) 등 인천, 김포, 김해에서 출발하는 일본노선을 주 133회(하루 19회) 운항해 일본 노선 지배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출발하는 일본 노선을 적극적으로 증편하고, 재운항하면서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일정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 7조141억3400만원, 영업이익이 4780억6100만원, 당기순이익 2359억3600만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8%, 51.8%, 28.9% 올랐다.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물류와 해운 유통 등 모든 부문에서 크게 성장했다. 물류 부문의 경우 매출이 2조47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2% 올랐다.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물량이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한 가운데 비계열 영업 확대, 우호적인 환율 영향, 해외 현지 내륙운송 물량 증가, 해외 부품 수출입 매출 등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올랐다. 해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상승한 1조244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기아 완성차 수출 물량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 봉쇄 해제 이후 완성차 물동량이 증가하면서다. 유통 부문도 글로벌 중고차 사업 확대와 미주 및 아시아 CKD(반 조립완성품) 수출 증가에 따라 매출이 20.3% 오른 3조2960억원을 나타냈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미래 스마트 SCM 생태계를 선점해 미래 성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인천국제공항 항공운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 군산석탄센터가 지속적인 안전경영 활동으로 정부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CJ대한통운은 군산석탄지점장이 수상했다. 대한민국안전대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권보호에 앞장선 안전관리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다. 2002년부터 매년 우수기업상, 공로상, 공모전 분야에서 40여개 기업과 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이중 우수기업상 부문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소방청장상이 있으며 12개 기업을 시상한다.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CJ대한통운 군산석탄지점은 2017년 10월 군산항 유연탄전용부두 약 127만㎡(3.8만평)부지에 33만㎡(1만평)의 첨단설비를 갖춘 군산석탄센터를 구축했다. 일시에 16만5000톤을 보관, 연간 300만톤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어 서해중부권역 발전사들의 유연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유연탄은 하역과 보관에 비산먼지를 발생시켜 환경오염물질로 지목돼 왔
[FETV=박제성 기자] 로봇·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으로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는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센터 운영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확대해 첨단화 수준을 한층 더 끌어 올린다. CJ대한통운은 전국 풀필먼트 센터에 디지털트윈(현실발생 시물레이션) 기반의 시각화 대시보드 ‘APOLO-D(아폴로-D)’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실 속 풀필먼트센터 내에서 발생되는 복잡한 물류과정과 다양한 데이터 및 운영지표를 시각화해 디지털 대시보드 상에 구현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짐에 따라 원활한 물류 흐름을 유지할 수 있고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셀러별•상품별 재고분석도 가능하다. 특히 이 시스템은 물류센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병목현상이 예상, 발생하면 즉각 경보 알림을 준다. 예를 들어 주문접수가 완료된 상품이 전체의 90%인데 출고율이 그보다 훨씬 낮은 10% 수준이라면 대시보드에 경고 메시지가 뜬다. 대시보드를 통해 검수, 포장 등 세부적으로 어떤 작업의 진행률이 저하됐는지도 확인한다. 센터 관리자는 병목현상 원인을 신속, 정확하게 찾아 물류 흐름을 정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소비자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의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오버런) 사고 수습을 위해 국내에서 파견된 대한항공의 지원 인력들이 25일 새벽 현장에 도착해 상황 수습과 고객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수근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을 필두로 한 정비·안전보안·항공의료·운항·객실·운송·현장지원팀 등 37명의 임직원들이 이날 새벽 세부 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이들과 현장에 상주하던 직원들을 포함해 50여명 규모의 현장대책본부 가동을 시작해 상황 수습, 대체 항공편 운항을 위한 협의·허가 진행, 필리핀 유관당국과의 협의, 우리나라 국토교통부 현지 조사관의 활동 지원, 탑승고객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활주로 이탈 사고로 유일한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비행기 이착륙이 한동안 어려웠으나 세부공항이 11월7일까지 2주간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59분까지 활주로를 운영하기로 하면서 항공기 운항이 제한적으로나마 가능해졌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고로 국내로 돌아오지 못한 승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한 대체 항공편을 편성했다. 대체 항공기는 오후 12시33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세부공항에는 현지시간 오후 3시23분에 도착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