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가 금일중 압연지역 배수를 완료하고 전력공급을 확대하는 등 포항제철소 정상화를 위해 복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로 가동이 중단됐던 3개 고로를 10~12일 새 모두 정상화 시킨데 이어 15일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고 고체 형태의 반제품(슬라브 등)으로 생산하는 제강과 연주 공장도 모두 복구를 마쳤다. 선강부문은 완전 정상화됐으며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3전기강판공장도 복구를 마치고 15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선강부문 정상화에 따라 장비와 인력을 냉천 범람으로 피해가 큰 압연지역에 집중 투입해 지하시설 뻘제거, 설비세척, 부품수리 등 복구작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는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방향으로 압연라인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9월말 1냉연과 2전기강판, 10월중 1열연과 2•3후판, 11월중 1•4선재 및 2냉연, 12월초 3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 및 2열연 공장 등의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별 정확한 재가동 시점과 구체적인 피해 내역, 규모 등은 압연지역 지하시설물에 대한 뻘제거 작업 등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다소 시간
[FETV=김진태 기자] 역대급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압연공정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현장은 압연공정 복구집중 체제로 전환해 압연 라인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압연 라인은 여전히 배수 및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고 이날 0시 기준 배수 작업은 94%, 전원 투입은 37% 진행됐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0일 3고로, 12일에는 4고로와 2고로가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일부 제강공정도 가동돼 철강 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철소 내 모든 공장의 전기 공급은 이르면 다음 주말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힌남노로 인근 냉천이 범람해 압연 라인의 침수가 가장 컸는데 현재까지도 피해 규모 추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포스코는 압연 라인 바닥과 지하시설물에 누적된 토사, 뻘, 오염물 등을 제거하기 위해 정비 인력을 투입해 설비 세척, 건조, 부품 수리·교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유압탱크, 감속기, 변압기, 전기모터 등 긴급 발주가 필요한 품목들을 공장별로 일일이 파악 중이고 설비공급사들과는 핵심 설비 점검을 위한 국내외 기술전문가 파견을 협의하고 있다. 포스코는 배수와 진
[FETV=김진태 기자] 작년이후 줄곧 영업손실을 지속해온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을 꿈꾸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가삼현 부회장과 정기선 사장 투톱체제 아래 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것은 물론 고부가가치 선박의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변신을 꾀하고 있다. LNG운반선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환율이 오르는 것도 한국조선해양의 수익성을 추켜 세운 호재로 작용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기준 66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영업손실 1조3848억원)에 이어 올해도 적자 행보를 이어나가는 셈이다. 다만 적자폭은 줄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 82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도 영업손실을 봤다. 하지만 전년 동기대비 2000억원 가깝게 적자폭을 줄이는 등 변화를 보였다. 한국조선해양의 여전한 적자 행보에도 향후 전망은 밝다. 이미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일감을 충분히 쌓아뒀다는 시각에서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66척, 197억2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이 올 초 설정한 연간 수주목표는 174억4000만 달러
[FETV=김진태 기자]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가동이 멈췄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3기(2호, 3호, 4호)가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다만 배수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압연라인 복구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고로 3기 및 일부 제강공장 정상 가동으로 철강반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로 가동을 멈췄던 포항제철소는 지난 10일 3고로, 12일에는 2·4고로를 정상 가동했다. 이에 태풍 피해로 가동을 임시 중단했던 포항제철소 전 고로가 다시 쇳물을 뿜어내고 있다. 고로 1기는 노후화돼 폐쇄된 상태다. 다만 인근 냉천이 범람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라인의 배수 작업은 아직 완료되지 않아 제강 및 연주설비의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수급 안정화 및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출하대응반을 가동했다. 보유중인 재고의 신속하게 출하해 고객사 수급안정화에 최우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수리일정 조정 등을 통해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고객사 긴급재는 광양제철소 전환생산을 통해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장기간 복구상황이 이어지
[FETV=김진태 기자] 역대급 태풍 '힌남노'로 가동이 멈췄던 포항제철소 고로 일부가 재가동했다. 포스코는 침수 피해로 지난 6일부터 가동을 멈췄던 포항제철소 2·3·4고로 중 3고로를 10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는 지난해 말 가동을 중단한 1고로를 제외하고 2~4고로 3기가 가동중이었다. 포스코는 "2, 4고로는 12일 정상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로란 철강석을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공정 시설을 말한다. 이로써 태풍 상륙에 따른 집중 호우로 가동을 멈췄던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4일 만에 재가동됐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의 폭우와 냉천의 범람으로 한전의 전기공급 시설인 수전변전소를 비롯한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정전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또 이날부터 3제강 1전로 가동을 시작하며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처리하기 위한 제강(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및 연주(제강을 거친 쇳물로 슬라브를 만드는 작업) 설비 복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근 하천(냉천) 범람으로 대부분의 지하 시설물이 침수되며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작업) 라
[FETV=김진태 기자] 역대급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가 49년만에 처음으로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침수 여파에 제철소 내 모든 공장이 정전된 탓이다. 다만 제철소 핵심 설비인 고로 3기는 피해가 없어 전기공급이 시작되면 바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7일 공시에서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장 침수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인근 하천이 범람해 제철소 상당 지역이 침수됐고 이 여파로 제철소 내 모든 공장이 정전되면서 가동을 전면 중단한 것이다. 포항제철소가 가동을 전면 중단한 것은 지난 1973년 이후 49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침수 피해로 포항제철소 가동이 중단됐지만 제철소 핵심 설비인 고로 3기의 피해는 없어 가동 중단된 상태가 오래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포스코홀딩스는 공시에서 "제철소 핵심 설비인 고로 3기는 피해가 없었다"며 "전기공급 회복 시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또 "침수 피해를 입은 열연 line 등 제품 생산 공정 복구시점은 미정이나 공급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포항제철소가 가동을 멈추면서 철강재
[FETV=김진태 기자] 경북 포항의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6일 오전 7시 3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화재는 포항제철소 내 공장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화재 발생지점은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 2열연공장이다. 인명피해를 포함해 피해 현황은 파악중이다. 회사 측은 진화에 주력하는 한편, 태풍과 화재가 관계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진태 기자] 대우조선해양에 박두선 사장이 올 초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박 사장 등판후 전년 2조원 가깝게 적자가 올핸 크게 둔화하는 등 일명 '박두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핸 신규 수주가 늘면서 미래 먹거리 곳간도 다소 넉넉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예상되는 반사이익만 3000억원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우조선해양이 몇 년간 이어오던 적자 늪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박 사장 등판이후 대우조선해양 안팎에 희밍의 웃음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하는 이유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44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상반기 352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2년새 8000억원 가량 마진이 급감한 셈이다. 대우건설해양의 마진은 지난해부터 급격히 줄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1조75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서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8년 이후 1000억~1조원 가량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참담한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1분기도 41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지만, 2분기 적자 폭
[FETV=김진태 기자] 두산그룹의 지주회사 ㈜두산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에너빌리티 보유 지분 35.0% 가운데 4.5%(2854만주) 가량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통해 시장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에 따르면 이번 지분 매각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처분 예정일은 31일이다. 매각 금액은 이날 종가 기준 6193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두산은 공시했다. 단, 매매할인율 등을 적용하면 처분 금액은 이보다 적어질 수 있다. 지분 매각이 이뤄진 이후에도 ㈜두산의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지분율은 30.5%로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화가 없으며 추가적인 매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진태 기자]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대한조선∙케이조선 등 조선 4사가 자사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해 채용했다며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3사인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4사는 공정위에 최근 제출한 신고서에서 “현대중공업 계열 3사가 각 사 주력 분야 핵심인력 다수에 직접 접촉해 이직을 제안하고 통상적인 보수 이상의 과다한 이익을 제공하고 있다”며 “일부 인력에 대해서는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채용 절차상 특혜까지 제공하는 등 부당한 방식으로 인력을 대거 유인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이들은 또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공정·품질 관리에 차질을 야기해 직접적인 피해를 줬을 뿐 아니라, 향후 수주 경쟁까지 제한하는 등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사업활동 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며 “조선업 전반의 수주가 늘어나는 시기,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무산된 시점에 맞춰 시장점유율을 단시간에 올릴 목적으로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경력직을 유인·채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조선 4사가 신고서를 통해 주장한 바에 따르면 최근 유출된 인력은 3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