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6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중국 광저우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중국 TCL그룹의 자회사인 CSOT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 대금은 108억 위안(한화 약 2조300억원)이며 처분예정일자는 내년 3월 31일이다. 공시에 따르면 매각 대상은 LG디스플레이 보유 LGD CA 법인 지분 51% 1조1849억3761만2862원, LG디스플레이 GT 법인 보유 LGD CA 법인 지분 8.5% 1974억8960만2144원, LG디스플레이 보유 LGD GZ 법인 지분 100% 6432억2078만4994원이다. 처분금액은 총 2조256억4800만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종 매매대금은 매수인 정산완료 절차, 외환국 승인 및 등기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저우 대형 LCD 패널 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70%(본사 51%, 중국 소재 자회사 19%), 중국 광저우개발구가 20%, 스카이워스가 10%의 비율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 13일 LG디스플레이가 스카이워스 지분을 13억 위안(한화 약 2438억원)에 매입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의 지분은 80%로 늘어났다. LCD
[FETV=양대규 기자] 국민연금이 LG이노텍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해 지분율이 10.88%에서 9.93%로 약 1%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7월 1일부터 이번달 23일까지 다량의 매도와 매수주문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LG이노텍 주식 중 총 22만3293주를 처분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6월 28일 기준 LG이노텍 주식 257만3837주를 보유하며 10.88%의 지분율 가지고 있었다. 이번 매도로 23일 기준 총 235만544주를 보유하며 현재 지분율 9.93%로 세달 전 대비 0.95%하락했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PCIe 4.0 기반의 고성능 소비자용 SSD 제품인 '990 EVO Plu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990 EVO Plus는 8세대 V낸드와 5나노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 6300MB로, 전작 '990 EVO' 대비 각각 45%, 50% 향상됐다. 전력 효율도 70% 이상 개선돼 같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더 빨리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품은 고용량 4TB(테라바이트) 제품이 추가돼 1TB, 2TB, 4TB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4TB 제품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050K IOPS, 1400K IOPS로,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도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는 초당 입력, 출력 명령어 처리 수를 말한다. 소비자는 이번 제품을 노트북∙PC의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다. 990 EVO Plus는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 2.0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크게 향상됐고, 데이터 지연도 최소화했다.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는 SSD의 일부 영역을 SLC Cac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현존 HBM(High Bandwidth Memory) 최대 용량인 36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제품은 올해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납품될 것으로 보인다. HBM은 여러 개의 D램(DRAM)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이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에 적극적으로 채택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 중이다. HBM3E는 4세대 제품인 HBM3의 확장(Extended) 버전이다. 기존 HBM3E의 최대 용량은 3GB D램 단품 칩 8개를 수직 적층한 24GB였다. SK하이닉스는 양산 제품을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납품한지 6개월만에 신제품을 양산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고객사는 엔비디아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사는 2013년 세계
[FETV=양대규 기자] SK매직은 24년형 ‘코어 360˚ 공기청정기 13평형(모델명: ACL-131T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출시 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크기가 50% 작다. 크기가 작아 컴팩트한 공기청정기를 선호하는 원룸, 1인 가구뿐 아니라 안방, 아이 공부방, 서재 등 각방 서브 공기청정기에 적합하다. 0.01㎛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크기의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9% 제거 가능한 ‘올인원(All-in-One) 케어 필터’를 탑재했다. 생활악취, 새집증후군, 알러지 및 두통유발 물질 등 각종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탈부착형 ‘펫 더블케어 필터’를 추가하면 반려동물로부터 발생되는 털과 먼지, 배변 냄새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등 각종 유해가스를 보다 집중 관리할 수 있다. 메인 필터의 성능과 사용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 초강력 터보 팬 기술을 적용해 오염된 공기를 사각지대 없이 360˚ 전 방향 빠르게 흡입하고,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한 깨끗한 바람을 내뿜어 실내 공기를 빠르게 정화한다. 사용도 간편하다. 조작부는 전원, 청정 세기 등 4개의 터치식 버튼으로 구성했다. 초정밀 센서가 초미세먼지를 실시간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2024(HARFKO)’에서 공간 맞춤형 토털 HVAC(냉난방공조,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하프코는 1989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 주제는 ‘냉난방공조 기술융합 미래의 큰 길’이다. LG전자는 270㎡ 규모의 부스에 초대형 냉방기 칠러와 공공, 상업, 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산업 솔루션으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정속형 제품 대비 순간 피크전류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 ▲모터 회전축에 오일(윤활유)을 급유하는 기존 터보 냉동기와 달리 자체 개발한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을 적용, 마찰 손실을 줄여 에너지효율을 높인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등 칠러 대표 제품을 전시했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다. 주로 대형
[FETV=양대규 기자]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 첫 조사가 실시된 이래 누적 12회, 2019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한국콜센터품질지수(KS-CQI)는 대표적인 고객 접점인 컨택센터의 상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는 조사다. 올해는 총 65개 업종, 2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와 전문 평가 요원의 전화 모니터링 점수가 모두 우수한 최상위 10개 기업이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의 의견을 기반으로 상담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섰다. 컨택센터 상담 모든 영역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면밀히 청취할 수 있도록 만족도 조사 방식을 고도화했다. 상담에 대한 만족도를 단순히 점수로 취합하는 방식을 넘어, 고객이 상담 과정에서 느낀 불편 사항, 개선 제안, 칭찬 의견 등을 세밀하게 청취한다. 상담 만족도 조사를 통해 청취 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를 재정비하고, 고령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담 기법도 개발했다. '가전제품 원격 상담' 서비스도 고객이 만족하는 요소 중 하나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65개 업종, 270개 기업과 기관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25일 밝혔다. LG전자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전체 1위 ▲가전제품 부문도 1위에 선정됐다. 이날 콜센터품질지수 인증수여식에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정연채 부사장이 최고상인 ‘BEST CEO’상을 2년 연속 받는다. LG전자는 협회에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뿐 아니라 불시 전화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A/S 부문 1위에 이어 이번 ‘콜센터품질지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높은 평가는 AI 기반의 기술 전문성 제고가 큰 역할을 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상담 전반에 AI 솔루션을 도입한 AI컨텍센터(AICC)를 운영 중이다. AI컨텍센터의 대표 솔루션인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과의 대화를 텍스트로 실시간 보여준다. 말의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을 상담 컨설턴트에게 알려준다. 상담 컨설턴트는 고객의 문의를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하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고객을 대응한다. AI컨텍센터는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 최승범 부사장, IoT개발팀장 박찬우 부사장과 현대차∙기아 AVP본부 송창현 사장,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 포티투닷 최진희 부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기아∙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한다. 글로벌 위치 확인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있으면 차량의 4G/5G 통신망 연결 없이도 주변에 위치한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들을 활용해 차량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주차 장소를 깜빡 잊었거나 예기치 못한 차량 도난 사고가 발생해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 사용자는 차량을 스마트싱스 자동화에 등록해 맞춤형 제어를 할 수 있고, 갤럭시 스마트폰의 상단 퀵패널에서 공조 제어, 주행가능거리 및 충전
[FETV=양대규 기자] 삼성의 전자 계열 형제인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AI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는 큰 수혜를 받지 못한 반면 삼성전기는 높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진 기존 사업들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AI 영역에서 수익이 나더라도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며, 삼성전기는 주력 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FC 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등이 AI 사업의 성장으로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D램(DRAM) 가격의 성장이 줄어들면서 삼성전자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올 상반기까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실적 성장에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AI와 서버용 고용량 D램(HBM, DDR5) 공급 비중 확대 등의 영향이 컸다. 실제로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6.5조원으로 1분기 1.9조원 대비 4.6조원이나 증가했다. AI 산업이 지속적으로 호황을 보이며 3분기에도 이익폭이 커질 것으로 삼성전자는 내다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