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2024년 국내 증시는 연초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미국 대선,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특히 12월에는 비상계엄 선포, 대통령 탄핵 등 초유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올해 1월 2일, 정부는 증시 개장식에서 "자본시장 규제 혁파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며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식화했다. 2월 정부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유관기관 합동)하며,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시장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이 지난 3월 26일 916.09p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구체성과 강제성이 부족하다는 비판과 특정 금융주와 지주회사가 제외됐다는 이유로 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국거래소는 뒤늦게 지난 20일 특별 편입을 통해 금융주와 통신주를 밸류업 지수에 포함시켰지만, 밸류업 지수는 지난 30일 기준 948.90p로 기준치(1000p)를 하회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7월 11일 코스피가 연중 최고점인 2891.35p를 기록하는데 기여했
[FETV=심준보 기자] iM증권은 30일 영업 부문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iM증권은 본사 및 리테일 영업을 모두 관리하는 영업총괄을 신설했다. 영업 부문에 대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사업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지원 조직과의 유기적인 협업력을 키우기 위해 영업기획부를 신설했다. 사업 부문에서는 IB Ⅰ,Ⅱ총괄을 IB Ⅰ,Ⅱ본부로 개편했다. IB Ⅰ본부의 기업금융본부는 기업금융실로 개편했고, IB Ⅱ본부의 SME금융본부는 폐지하고 IB투자부를 신설했다. 또한 PI운용단을 신설해 고유자금에 대한 책임 운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략기획부의 전략사업팀을 대차스왑부로 개편해 편제하고, 경양전략본부의 PI운용부를 동 배치했다. Wholesale본부의 장외파생팀은 장외파생부로 개편했으며, 시장조성부는 멀티에셋운용부로 변경했다. 아울러 부동산 PF 부문의 정상화를 위해 부동산금융본부와 산하의 부동산금융1, 2부를 신설했으며, PF금융단의 PF솔루션실을 PF금융실로 변경하고 산하에 PF금융센터를 추가 배치했다. iM증권은 기존 PF 사업장에 대한 관
[FETV=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 시황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이슈 종목을 리포트로 제공하고, 내용이 다소 어려운 리서치 보고서와 뉴스까지 누구나 알기 쉽게 요약해 제공한다. 30일 키움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지난 9월 말 선보인 ‘AI 시황 알림 서비스’ 신청한 고객이 12월 23일 기준 합산 26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AI 시황 알림 서비스는 국내증시 개장 및 마감시황을 비롯해 해외증시 마감 시황을 AI가 정리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모주 일정, 오늘의 특징주, 테마별 등락, 환율을 포함한 시황 보고서가 생성되면 신청한 고객에게 푸시 알림을 전달한다. 증시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어 출시 두 달여 만에 신청 고객이 급격히 늘어났다. 시황 뿐만 아니라 시장의 관심이 몰리는 종목에 대한 분석도 AI를 활용해 제공한다. 실시간 검색이나 거래대금이 높은 국내 종목이나, 2일 이상 전일 대비 상승률이 10% 이상인 해외 종목을 포착해 AI가 리포트로 작성한다. 이 종목의 최근 이슈와 실적, 증권사들의 투자의견부터 이 테마에
[FETV=심준보 기자] 코스피 시장이 외국인 매도 전환으로 하락 마감하며 2024년 마지막 거래일 2400선을 내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포인트(0.22%) 하락한 2399.4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7.28포인트(0.30%) 내린 2397.49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7억원, 12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55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0.34%), 현대차(-1.40%), KB금융(-2.4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셀트리온(3.9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2포인트(1.83%) 오른 678.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3.29포인트(0.49%) 내린 662.68에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키우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2억원, 15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4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알테오젠(2.82%), 에코프로비엠(1.76%), HLB(3.98%), 리가켐바이오(5.11%), 휴
[FETV=심준보 기자] KB증권은 투자일임사 전용 관리플랫폼인 ‘투자일임 PLAZA’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의 ‘투자일임 PLAZA’는 투자일임사들의 효율적인 일임계좌 운용을 위해 특화된 서비스로, KB증권 HTS인 'H-able(헤이블)’에 투자일임사 전용 자산운용 메뉴와 함께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앞으로 투자일임사들은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여 주문대리인 지정이 완료된 전체 고객 계좌의 채권 신용등급별 기간 평균잔고 보유비중을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납입대금 출금 및 청약 물량 배분 입고 등 기관 청약 업무를 단계별로 일괄처리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투자일임사들은 수작업 오류를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 향상과 편의성 극대화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또한, KB증권의 ‘투자일임 PLAZA’ 서비스는 투자일임사를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일임계약을 체결한 고객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KB증권은 투자일임 서비스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KB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KB M-able(마블)’을 통한 비대면 주문대리인 지정서비스를 제공하여, 투자일임사의 주문대리인 등록을 위해 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FETV=심준보 기자] LS증권은 트렌즈차트에 차트 수식을 업로드한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트렌즈(Trenz) 수식 업로드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트렌즈차트는 다양한 상품과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LS증권의 통합 차트 서비스다. 단기 급락에 따른 매수시점 탐색, 시장경보 예측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반영한 나만의 차트를 생성해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주식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또 투자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고객의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돕는다. LS증권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및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다. LS증권은 이벤트 기간 트렌즈 플랫폼에 차트 수식을 처음 업로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3개 이상의 수식을 올린 고객과 베스트 수식으로 선정된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각각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 수식을 업로드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2025년 1월 6일 오전 10시부터 3월 6일 오전 10시까지며, 모든 혜택은 중복으로 당첨자가 선정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FETV=심준보 기자] 토스증권이 고객의 미국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달러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은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 없이 자금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토스증권 고객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다른 계좌에서 달러를 바로 송금할 수 없었다. 달러를 원화로 바꿔 원화 계좌로 받은 뒤, 다시 달러로 환전해야 토스증권 달러 계좌로 돈을 보낼 수 있었다. 달러를 보낼 때도 마찬가지였다. 달러 송금 서비스를 통해 이런 과정은 사라지게 됐다. 고객은 토스증권 달러 계좌의 자금을 송금할 때는 '달러 보내기'로, 다른 계좌의 달러를 받을 때는 '달러 가져오기'로 원화 환전 없이 달러를 옮길 수 있다. ‘달러 가져오기’는 이번 서비스와 제휴된 하나은행 가상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 계좌번호가 연결된 가상계좌 번호로 달러를 입금하면 토스증권 계좌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입금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에 달러 이체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달러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달러 자산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미국 투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심준보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ETF’을 월배당 상품으로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상품명도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에서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로 변경해 투자자들의 상품 이해도를 높였다. 기존에는 매일 발생하는 수익을 ETF가격에 누적시킨 후 매년 배당을 지급했는데, 이달부터는 한 달 동안 누적된 수익을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월분배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월배당형 스타일의 초단기ETF 상품들은 이미 미국에서는 주요 상품으로 운용중이다. 블랙록 iShares의 SGOV은 295억 달러, SPDR의 BIL 또한 358억 달러의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의 월배당 전환으로 ‘원금을 지키면서 성장형 상품에월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이 생겼다. 원금을 최대한 지키기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들이 파킹형ETF인 이 상품에 투자해 원금을 최대한 지키면서도 월분배금을 받아 장기 성장형 상품인 S&P500TR 또는 나스닥100TR 등에 자동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거치식+월적립식’ 혼합 투자가 가능해진 셈이
[FETV=심준보 기자]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리츠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신입 직원을 위한 '리츠 입문' 집합과정 수강생을 오는 2025년 1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개강일은 2월 14일이다. 과정은 부동산신탁사, 자산운용사, 부동산투자회사 등에서 리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례 연구를 통해 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강생은 리츠 구조, 관련 법규로부터 실무 및 국내외 투자사례 등 리츠 전반을 이해함으로써 관련 업무에 대한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2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총 7일간(26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3일(월·수·금)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심준보 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2025년 새해를 앞두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30일 임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한양증권이 또 한 번의 퀀텀점프를 이뤄낼 시즌Ⅱ가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증자도 없이 자기자본을 5년만에 2배로 증가시킨 ‘팀 한양’의 현재 기세라면 어떤 난관과 역경도 극복할 수 있고, 어떠한 목표도 이루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 M&A 종결을 예상하며, "새로운 지배체제 하에서 한양증권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양학원이라는 교육재단의 틀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새롭게 규정하고 창조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5년 경영방침으로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전략적 유연성과 변화대응력 강화, 둘째, 돌파력과 문제해결력 극대화, 셋째, 조직력과 기세 최고조 달성이다. 그는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에는 전략적 유연성이 가장 필요한 경영역량"이라며, "우리 조직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탈바꿈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핵심 경쟁요소"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일의 답은 '지금 여기'에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경영방침을 나침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