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4년 넘게 계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혼 소송이 이번 주 마무리될 전망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서형주)는 오는 17일 오후 1시 50분 조 전 부사장과 남편 박모씨의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0년 결혼한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경기초등학교 동창으로 슬하에 쌍둥이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 씨는 지난 2018년 4월 아내의 잦은 폭언 및 폭행으로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박 씨는 이혼 소송 외에도 조 전 부사장의 폭행으로 인한 상해를 주장하며 형사 고소까지 진행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12월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항로를 변경한 ‘땅콩회항’ 사건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대법원은 조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 혐의와 업무방해죄 등을 인정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던 조 전 부사장은 2019년 12월 입장문을 통해 “선대 회장의 형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주요 여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수요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항공은 한·중 노선 운항 확대에 따라 주요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인천~상하이(푸동 공항) 노선은 11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운항한다. 오전 8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9시 5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시 5분 출발해 오후 4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또한 인천~난징 노선은 12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항을 재개한다. 오전 9시 인천공항을 떠나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시 15분 출발해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칭다오 노선은 12월 11일부터 매주 일요일 운항한다. 오전 9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9시 45분 도착하고, 칭다오에서 10시 55분 출발해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인천~다롄 노선은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주1회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선양, 인천~톈진 노선도 기존 주1회 운항하던 것을 1회씩 증편해 각각 화·금, 화·토 주 2회 운항중이다. 대한항공은 일본 무
[FETV=김진태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 9일 유상증자 일반공모청약을 마치며 2173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이다. 최종 청약률은 21.04대1로 발행가는 주당 7980원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대주주인 AK홀딩스가 당초 배정 물량보다 20% 초과된 물량을 책임지며 제주항공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미래 성장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점이 이번 유상증자 일반공모청약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넘버 원 저비용항공사(LCC)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투자 목적”이라며 “새로 도입될 B737-8 항공기는 기존 B737-800 항공기보다 15% 이상 연료 절감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ㆍ인도네시아 등으로 신규노선을 확장할 수 있어 새로운 기회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11월 기단 현대화를 위해 미국 보잉사와 B737-8 40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LCC중 처음으로 차세대 항공기 전용 시뮬레이터를 도입해 조종사들의
[FETV=박제성 기자] HMM은 올해 3분기(7~9월) 매출은 5조1062억원, 영업이익 2조6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4조164억원) 대비 1조898억원(27.1%), 영업이익은 2조6010억원 증가한 14.5%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6053억원으로 전년 2조2998억원 대비 3055억원(13.3%) 증가했다. 1~3분기(1~9월) 누적 매출은 15조589억원, 영업이익은 8조6867억원, 순이익은 8조670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글로벌 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 수익성 개선 노력,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누적 영업이익률 57.7%를 달성했다. 향후 안정적인 선대 포트폴리오(다양화) 구축,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디지털 고도화 등 지난 7월 발표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이행함으로써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아갈 방침이다. 4분기(9~12월)는 주요 서방 국가의 엔데믹 전환 이후 서비스 부문으로의 소비 이전, 금리 인상에 따른 구매력 감소, 대형 소매업체들의 재고 증가 등으로 인해 연말까지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이 둔화될 전망이다. HMM은 "단기 화물 신규 개발
[FETV=박제성 기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의 유임이 결정됐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강신호 대표의 유임을 확정한 가운데 강 대표가 그리는 혁신물류 사업의 청사진을 이어간다. 그간 강 대표의 물류 경영점수가 합격점을 받은 셈이다. CJ대한통운은 강 대표를 중심으로 2023~2025년 중장기 미래성장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대표는 CJ그룹 내 입지적인 경영자다. 2019년까지 CJ제일제당 대표에서 2020년 말 CJ대한통운 대표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물류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3월 위기도 있었다. 전국택배노조 파업으로 물류사업의 차질이 발생됐지만 위기 속에서도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올해 3분기(7~9월) CJ대한통운은 매출액은 3조1134억원, 영업이익 10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9.4%, 2.2% 증가했다. 온라인 택배주문이 일상화 되면서 물류사업의 인기를 실감한다. CJ대한통운은 “지속적 수익 구조 개선 및 미국•인도•베트남 등 영업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2023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인프라 확장과 첨단기술 및 인재
[FETV=김진태 기자] 지난달 한국의 선박 수주량이 중국에 크게 밀리면서 한국의 세계 1위 사수는 어려울 전망이다. 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41만CGT(표준선 환산톤수·75척)로 작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한국은 이중 143만CGT(22척)를 수주하며 42%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180만CGT(32척·53%)의 수주량으로 1위에 다시 올랐다. 1∼10월 누적 글로벌 발주량은 작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475만CGT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1581만CGT(570척·46%), 한국 1465만CGT(261척·42%)였다. 지난달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86만CGT 증가한 1억470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4489만CGT(43%), 한국 3675만CGT(35%)로 집계됐다. 한편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1.96포인트(p)를 기록하며 전달(162.27p) 대비 소폭 떨어졌다. 이로써 2020년 12월 이후 21개월째 이어졌던 선가 상승세도 멈췄다. 선종별로는 17만4000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4400만달러에서 2억48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비상하고 있다. 고환율·고금리·고유가 등 3중고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쌓아올리고 있다. 8000억원이 넘는 환손실에도 당기순이익은 4배 이상 늘었고 부채비율은 감소세다. 레고랜드 사태로 발생한 유동성 한파에도 보유 현금이 많아 문제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472억원, 영업이익 7781억원, 당기순이익 43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2.6%, 영업이익 85.2%, 당기순이익 305.4% 증가한 수치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긴 터널을 지났던 대한항공이 다시 빛을 보는 모양새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대한항공의 이 같은 실적 상승세가 고환율과 고금리, 고유가 등 악조건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이다. 항공업계는 항공기의 리스료와 항공유 등을 달러로 결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오를수록 수익성이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 통상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수록 대한항공은 350억원 가량의 환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7일 기준 원·달러환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조1134억원, 영업이익 10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9.4%, 2.2%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사적인 영업활성화 노력과 글로벌 부문 사업 안정화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CJ대한통운은 “지속적 수익 구조 개선 및 미국•인도•베트남 등 영업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7일 특별 점검이 완료된 A330 항공기의 시험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유관부서 임원들과 함께 A330 기종의 점검 현장을 함께 살펴 봤으며 A330 시험비행에도 동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월 1일부터 가용한 정비 인력을 동원, A330 항공기 24대에 대한 △엔진 △전자·전기장비 △기체 중요 부위 등에 대한 정밀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점검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FETV=박제성 기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글로비스가 배터리 재사용으로 경제성과 친환경을 다잡는 사업에 속도를 낸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수력원자력, 신안군청, LS일렉트릭 등과 ‘탄소중립 이행, 전력망 이용효율 제고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모델 및 단지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박우량 신안군수,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등이 참석해 민관 협업 의지를 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안군 도서지역 내연발전소의 신재생 복합 에너지 전환 사업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은 2023년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계획된다. 추후에는 수소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태양광+풍력+그린수소+사용후 배터리) 발전단지 구축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에 힘쓰고 있는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UBESS) 를 구축해 신안군 신재생 발전과 연계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생성된 전력을 도서지역에 효율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신안군 일부 도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