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은 22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한 ‘제3회 지니포럼’에서 한 부회장이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친환경‧디지털로의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장기 불황을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한 부회장은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한 부회장은 상금 1만 달러 전액을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이 급여의 1%씩을 기부해 마련한 기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한영석 부회장이 기부한 상금은 전북 지역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FETV=김진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업계 최초로 조선산업에 특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거제 옥포조선소를 대상으로 처음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작년 12월부터 9개월간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선급 기술 단체인 한국선급(KR)과 함께 조선산업 특화 ESG 평가 지표 개발에 나서 총 146개의 지표를 만들었다. 이 지표는 우리 조선산업 특성에 맞춰 ESG 추진 활동을 실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설계했다. 이번에 개발된 조선업 특화 지표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함과 동시에 우리 조선업 실정에 기반한 적합한 이슈를 발굴, 가중치를 부여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회사는 이 중에서 안전, 친환경 및 스마트십 기술과 관련 특허, 노사문화 등 조선업에 특화된 전문 항목들에 주목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평가 지표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내부 ESG 경영활동을 진단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그 결과를 담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자재 및 협력사에도 이를 적용해 상생 및 동반성장 토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가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전 제품 재공급을 목표로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이후 복구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15일 선강부문을 완전 정상화하고 냉천 범람의 피해가 컸던 압연라인 복구작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는 9월말 1냉연과 2전기강판, 10월 중 1열연과 2·3후판 및 1선재, 11월 중 3·4선재 및 2냉연, 12월 중 스테인리스 2냉연 및 2열연 공장 등 단계적인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객사 및 유통점에서 보유한 열연, 후판, 스테인리스 등 주요 제품의 재고가 2~3개월 수준으로 산업 전반의 철강 수급 차질 가능성은 낮은 상태로 보고 있으나 포스코는 고객사 수급상황 전수 조사 및 정밀 점검을 통해 수급 차질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포스코는 필요시 광양제철소 및 해외법인 전환 생산, 타 철강사와의 협력,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유 수입 등을 통해 공급하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이며 특히 포항제철소에서만 생산하는 선재,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제품 등에 대해 고객사들이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FETV=김진태 기자] 동국제강이 올해 원·달러 환율 인상과 태풍 피해 등 더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강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고 조기에 회복될 것이란 긍정적 관측이 힘을 얻기 때문이다. 최근 몇년간 동국제강의 재무건전성 지표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는 것도 긍정적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21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동국제강의 매출은 8조6133억원, 영업이익은 8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7조2403억원)은 18.9%(1조3730억원), 영업이익(8030억원)은 1.1%(86억원) 증가한 수치다. 동국제강의 외형이 두자릿수대 성장한 것에 비해 마진의 성장 폭은 저조한 것으로 예상돼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인상과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철강업계 맏형인 포스코는 올해 7조49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9조2381억원)보다 18.9%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6일 힌남노의 영향으로 고로 3기(2·3·4고로)가 가동을 멈추면서 170만톤(t)
[FETV=김진태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미래 첨단 조선소 구현에 속도를 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를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에 도입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최초로 2030년까지 스마트조선소로 전환하기 위해 FOS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여기에 팔란티어의 파운드리를 활용,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첨단 자율 운영 조선소 기반 구축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활용도를 제고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 공정 뿐 아니라 최고 경영진 의사결정에서부터 영업,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등 전 영역에 걸쳐 데이터 중심의 업무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팔란티어와 각각 지난 1월과 5월부터 빅데이터 플랫폼 파일럿 테스트를 수행, 기존에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 및 보완해 설계 및 생산 공정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가 역대급 태풍 '힌남노' 상륙 전 대비태세를 갖추면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에 구축했던 자연재해 대비 매뉴얼보다 훨씬 더 강력한 방재대책을 수립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인근 하천인 냉천이 범람하면서 제철소 전체가 침수·정전 피해를 입었으나 철저한 사전 대비로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최근 정부와 여당이 포스코의 태풍 대비가 미흡하지는 않았는지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피해 예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총동원했다며 맞서고 있다. 포스코는 태풍 상륙 일주일 전부터 자연재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상세히 점검하는 한편 태풍이 상륙한 당일에는 공장 관리자가 철야 근무를 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철소 침수·정전 발생시 대형 화재와 폭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포항제철소 가동 이래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 덕분에 제철소 대부분이 침수된 상황에서도 수만 대의 모터가 합선돼 손상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었고, 고로도 조기 가동할 수 있었다는
[FETV=김수식 기자] CJ웰케어는 국내 최초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팻다운’이 출시 20주년을 맞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출시된 ‘팻다운’은 체중 감소에만 의존했던 기존 다이어트와 달리 운동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제안하는 브랜드다. ‘운동 전 팻다운‘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출시 후 누적 매출 2300억원을 기록했다. ‘팻다운’은 소비자가 섭취하기 편하도록 휴대성과 간편성에 집중해 음료, 캡슐뿐 아니라 분말 형태의 스틱 등으로 제품 유형을 다양하게 개발해 왔다. 지난 7월에는 20년 동안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를 집약시킨 ‘팻다운 부스터 카르니틴’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다이어트 건기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팻다운 부스터 카르니틴’은 식약처 인정 2중 기능성 원료인 ‘L-카르니틴타르트레이트’를 사용한 프리미엄 다이어트 앰플로, 신규 다이어트 소재를 활용해 운동 전 한 병으로 단시간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운동 전 하루 한 병으로 체지방 감소뿐 아니라 운동으로 인한 피로 개선 기능까지 챙길 수 있다. CJ웰케어는 차별화된 R&D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다이어트 소재를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CJ웰케어는
[FETV=김진태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 2곳과 14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4척, 5만t급 PC(Product Carrier)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5250억원 가량이다. 컨테이너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70m, 너비 27.6m, 높이 15m 규모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다. 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 규모다.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해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컨테이너선은 내년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선종으로 꼽힌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컨테이너선의 58%가 이중연료 추진 방식이며, 이 가운데 LNG 연료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및 PC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는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3시부터 복구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풍수해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8일 포항제철소 냉천 제방 유실부위 긴급 보강(복구구간 56m, 물막이용 대형백)과 수전변전소 침수 예방조치, 공장 내 침수 우려 개소 방수벽 배치 등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태풍 '힌남노'로 파손된 구조물과 폐자재를 결속하고 소방관과 협력사 등의 임시 천막도 철거했다. 간이 화장실 등 임시 구조물의 결속 상태도 점검 완료했다. 포스코는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태풍 피크 시간대에는 출입문 접근과 옥외 활동을 금지하고, 감전 위험이 큰 침수지역과 발전기 주변 접근 금지, 상습 침수지역 차량주차 금지, 인원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오후 난마돌 통과 이후 시설물 재점검 등을 통해 안전을 재확인하고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현재 압연공장 중 3전기강판공장이 정상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1냉
[FETV=김수식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정상화를 위해 삽을 들었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주말 포스코와 협력사의 1만5000명 임직원은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을 지속했다. 포스코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이후 7일부터 본격 복구작업을 시작해 18일 현재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등 총 누적인원 8만여명이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주말에도 지속된 복구활동으로 현재 포항제철소 압연공장의 배수작업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압연지역 전력공급은 67%가 진행됐다. 현재는 압연지역 지하시설물 진흙과 뻘 제거 작업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집중하고 있다. 15일 3전기 강판공장 가동에 이어, 17일에는 2전기 강판공장 일부도 가동되기 시작했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포항제철소를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냉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컸던 압연지역 중 후판공장의 지하 설비 복구현장을 찾아 진흙과 뻘을 제거하며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최 회장은 복구활동 중에 직원들과 현장에서 도시락을 나누기도 했다. 포항제철소 후판부 오상운 과장은 “복구작업을 위해 동료들과 침수 후 처음 현장을 찾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