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연세대학교가 11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또 럼(Tô Lâm) 서기장에게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에는 연세대 교육학과 90학번 동문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추천과 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으로 활동하며 양국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해 왔다. 7월 초 방한한 팜 민 찐 총리와 면담해 당사(HS효성)의 사업 협력을 건의했고, 같은 달 하이퐁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을 만나 APEC 정상회의 참여 초청장 전달과 경제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조 부회장은 추천서에서 “또 럼 서기장께서 보여주신 일관된 정치적 안정성과 개혁·개방 정책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HS효성그룹은 지난 20여 년간 호찌민, 동나이, 꽝남 등에 대규모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베트남 내 대표적 한국 투자기업으로 성장했다. 조 부회장은 투자 확대 과정에서 베트남 정부와의 신뢰 구축과 긴밀한 소통을 이끌며 양국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명예박사 수여는 의전 차원을 넘어, 조 부회장
[FETV=김선호 기자] 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의약품 제조소 GMP정기 실태조사를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완료하며 무균 제조공정 분야 선도적 위상을 입증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2월 식약처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공식 전달받았으며 단 한 건의 지적사항 없이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한미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당국의 최신 규정인 cGMP를 충족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무균 공정의 설계 및 유지관리,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밀한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유럽의약품청은 최근 의약품 품질 유지와 오염 예방을 위한 보다 강화된 규정인 ‘유럽 GMP Annex1’을 개정했고 식약처가 발간한 최신 가이드라인에도 ‘오염관리전략(Contamination Control Strateg)’이 포함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무균 공정
[FETV=김선호 기자]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AI 추천 기술과 SNS 트렌드 분석 기능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뷰티 탐색 앱 ‘트위즈’를 오는 13일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트위즈’는 독립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롯데온의 뷰티 버티컬 사업 확대와 함께 MZ세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신규 고객 풀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앱 이름 ‘트위즈’는 뷰티 도구인 ‘트위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방대한 뷰티 정보 속에서 꼭 필요한 콘텐츠만을 선별해 제공하겠다는 큐레이션 철학을 담았다. 트위즈의 핵심 특징은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다. 사용자가 설정한 뷰티 프로필에 따라 홈 화면의 컬러와 추천 키워드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개인화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봄 웜톤 이용자에게는 코랄 컬러 중심의 화면과 제품이 여름 쿨톤 이용자에게는 라이트 블루 톤의 맞춤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상품 페이지에서는 프로필 정보에 따라 상품별 적합도 점수가 표시돼 사용자에게 꼭 맞는 제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트위즈는 실시간 SNS 트렌드 탐색 기능도 갖췄다. SNS에서 주목받는 인기 게시물, 영상, 급상승 키워드를 AI 기술
[FETV=김선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상반기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지만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에 따라 하반기에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롯데칠성음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조997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4억원으로 9.9% 감소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실적 목표를 하향 조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만큼 가이던스에 맞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조3100억원, 240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7.1%, 29.8%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IR자료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중장기 전략에 맞춰 가이던스를 처음으로 제시한 시기는 2021년이다. 그 이전까지 중장기 사업전략에 맞춰 주류와 음료부문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는 한편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는 단계를 거쳤다. 그러다 2021년 IR자료에서 처음으로 2025
[FETV=김선호 기자]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가 전개하는 키즈 SPA 브랜드 스파오키즈가 취향 육아 플랫폼 키디키디와 함께 25FW 푸퍼 컬렉션을 8월 11일 공개했다. 스파오키즈 푸퍼 컬렉션은 누적 20억원 매출을 돌파했으며 매년 소재, 컬러 등을 버전업해 선보이는 브랜드 대표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은 파스텔 푸퍼, 베이직 푸퍼, 파스텔 퍼 탈착 후드 푸퍼, 베이직 후드 푸퍼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일 키디키디 앱에서 라이브 방송과 함께 론칭된 이번 컬렉션은 첫 날 준비한 파스텔 푸퍼 선판매 물량이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다. 스파오키즈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지난 컬렉션 대비 다채로운 컬러와 스타일을 선보인다. 베이직 푸퍼 2종에서 새롭게 추가된 후드 타입 아우터 2종과 ‘오로라민트’ 컬러의 파스텔 푸퍼는 키디키디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파오키즈 푸퍼 컬렉션의 몸판 충전재는 솜털 80, 깃털 20 비중의 덕다운 및 필파워 600이 적용됐다. 안감 네임 라벨·밑단 스트링·허리 안쪽 스트링 등 실용적인 디테일도 갖췄다. 25FW 푸퍼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키디키디는 화보 콘텐츠뿐만 아니라 ‘아우터 오픈런 특가’ 등 다채로운 혜택도 함께 준비했다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82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손실 36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 189%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 71% 늘었다. 순손실 전환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관련 손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48억원, 아시아 691억원, 북미·유럽 262억원이며 로열티 매출은 423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는 PC 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1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이온’은 신규 서버 출시 효과로 53% 성장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2190억원으로 6% 늘었으며, ‘리니지2M’이 동남아시아 서비스 확장으로 27% 증가한 48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최대 기대작 ‘아이온2’는 지난 6월 이용자 FGT(Focus Group Test) 결과를 반영해 콘텐츠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4분기 출시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근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AI 기술과 데이터 사
[FETV=김선호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어린이 상처 치료제 디판셉틱 크림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디판셉틱 크림은 클로르헥시딘과 덱스판테놀 성분을 복합 함유해 상처 소독은 물론 손상된 피부의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무항생제 제품으로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쉐어버터를 첨가해 부드럽고 끈적임 없는 사용감이 특징이다. 어린이 대상 제품인 점을 고려해 휴대가 간편하고 찢어짐이 적은 튜브 형태로 제작했으며 원터치 캡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판셉틱 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디판셉틱 크림은 손톱에 긁힌 상처부터 넘어지며 생긴 타박상까지 다양한 상처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상처 소독과 동시에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디판셉틱 크림으로 연약한 우리 아이 피부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디판셉틱 크림 출시로 어린이 피부 외용제 ‘디판’ 라인업을 구축했다. 디판 라인업 제품은 디판테놀(피부염/기저귀 발진), 디판큐어(알레르기성 염증/가려움), 디판버그(벌레물림), 디판셉틱(상처)으로 어린이 피부 질환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
[FETV=김선호 기자]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신경 손상과 염증·통증 개선에 태반 추출물을 사용한 경막외 약침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해당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정형외과 연구저널-척추 (JOR Spine, IF=3.4)'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퇴행에 따라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돼 허리 통증, 하지방사통, 다리 감각 및 근력 저하 등이 유발되는 질환으로 걸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신경성 파행이 특징이다. 특히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관심은 물론 고령자 일수록 수술 부담과 합병증 우려가 있어 안전한 비수술 치료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침·약침, 추나요법, 한약 처방 등으로 구성된 한의통합치료로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한다. 이 가운데 약침은 한약재의 유효 성분을 체내에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한약의 효능과 침 치료의 효과를 결합한 치료법이다. 특히 척수신경을 감싸고 있는 경막과 척추뼈 사이에 약침을 주입하는 경막외 약침 치료는 신경 주변 염증과 통증에 집중적으로 작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약침 중
[FETV=김선호 기자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멜라토닌’을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 '드림멜서방정'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휴온스는 최근 고령화가 심화되고 노인층의 수면 장애 유병율이 높아진 추세를 감안해 현재 ‘조피스타’를 판매 중이다. 여기에 금번 드림멜서방정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신제품인 ‘드림멜서방정'이 현대인의 건강한 수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만들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휴온스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그룹 철학에 따라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소마취제와 점안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뷰티, 웰빙, 수탁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FETV=김선호 기자]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입찰에 참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베네토와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추가 낙찰에 성공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셀트리온은 해당 지역에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스테키마는 올 1월 출시 이후 입찰 성과를 빠르게 확대하면서 시장 조기 안착이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IV∙SC)도 이탈리아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움브리아 주에서 열린 인플릭시맙 입찰에서는 ‘램시마’가 낙찰됐고 풀리아 지역의 경우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하며 2027년 5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그간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사르데냐주에서도 최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현재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다. 램시마 제품군의 수주 성과는 처방 확대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