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지난해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을 출시한 신라면세점이 이번에는 브랜드와 손잡고 브랜드 특화 유료 멤버십을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1일 유료 멤버십 SHILLA & AMOREPACIFIC을 런칭하고, 100명 한정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료 멤버십 ‘SHILLA &’은 지난해 7월 가입비보다 더 큰 혜택으로 신라면세점 ‘충성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획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200명만 한정해 선보인 유료 멤버십은 이틀 만에 완판되며,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11월 모집 회원 수를 500명으로 대폭 확대해 추가로 모집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특화 유료멤버십은 가입비 80만원에 신라면세점과 아모레퍼시픽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배보다 큰 배꼽’ 같은 혜택이다. 80만원에 유료 멤버십을 구매하면 100만원 상당의 포인트와 골드 멤버십 등급 및 다양한 가입 선물을 제공한다. 우선 한화 84만원 상당의 S리워즈 70만포인트(오프라인점 전용)를 즉시 제공한다. 또한 18만원 상당의 아모레퍼시픽 전용 포인트(15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한 골드 멤버십 등급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1일 ‘광양 제2 LNG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 9300억 원을 투자해 LNG탱크 20만㎘급 2기를 추가 증설하는 사업으로 완공시점은 2025년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어기구, 서동용 국회의원,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등 정부, 고객사 관계자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경영진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전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미드스트림(LNG 저장)의 인프라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광양 LNG터미널에 73만㎘ 규모의 1~5호기 LNG 탱크를 운영하고 있고,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20만㎘의 6호기도 건설 중에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20만㎘급 2기의 LNG저장탱크가 더해지면 총 저장용량은 133만㎘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2025년까지 증설이 완성되면 광양 LNG터미널은 국내 민간1위이자 전세계 11위 터미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저장용량 확
[FETV=김진태 기자] 현대제철의 2022년 연간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지난 하반기 노조 파업과 시황 악화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9% 감소한 1조61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27조3406억원으로 전년보다 1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1% 감소한 1조38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의 이 같은 실적 악화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 침체로 인한 시황 악화와 노조 파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단 2023년에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매출 회복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손익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철강 시황은 중국 경제활동 재개 및 미국·신흥국 주도 글로벌 철강 수요 반등, 공급망 차질 완화에 따른 자동차 생산량 증가, 견고한 글로벌 선박발주에 따른 수주잔량 증가 등으로 국내외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경영 환경에 대응해 주요 제품별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강판 시장의 경우 국내 수요 회복에 대응하는 한편, 해외 시장은 실수요 중심으로 판매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핫스탬핑
[FETV=김진태 기자] 마크 맥고완 (Mark McGowan) 서호주 수상이 지난 30일 서울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포스코그룹 수소 밸류체인 특별전시(POSCO hydrogen world)’를 관람했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마크 맥고완 서호주 수상은 "포스코그룹의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포스코그룹의 그린수소 생산부터 수소환원제철 및 수소저장·활용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준비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 후 마크 맥고완 수상 일행은 포스코그룹과 서호주 청정수소·그린스틸 및 핵심광물 개발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고, 청정수소·그린스틸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정우 회장은 "호주는 포스코그룹의 창업부터 함께한 비즈니스 파트너국이다"며 "포스코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청정수소와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마크 맥고완 수상은 "포스코그룹은 서호주와 전통적인 원료 협력뿐만 아니라 청정수소와 그린스틸, 이차전지소재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포스코그룹은 지금까지 철광석, 리튬, 니
[FETV=김진태 기자] 지난해 태풍 '힌남노' 여파로 침수 피해를 본 포스코가 올해 비상경영체제를 한층 더 강화하고 적극적인 위기 대응에 나섰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 비용 절감과 체질 개선 등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김학동 부회장을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하는 비상경영 TF를 꾸렸다. 김 부회장은 전날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1천원의 비용이라도 절감하고 1톤의 원료라도 경쟁력 있게 구매하려는 노력이 절실해지는 시점"이라며 위기의식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어 "침수피해 복구를 135일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대내외 여건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요산업 시황 부진이 지속되면 우리 회사의 생존까지도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한 바 있다. 그룹사 전체가 환율·금리·물가 등 3고(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철강 부문 TF 운영은 올해 철강 부문의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강화, 유동성 확보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 TF를 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피해로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FETV=김진태 기자]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러나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5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작년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을 1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철강 수요산업 부진으로 제품 가격이 하락한데다 침수 피해로 인한 생산 차질과 복구 비용이 발생하면서 4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매출은 8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보다 견고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제철소가 이날부터 완전 정상 조업체제에 돌입했고,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업황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 철광석과 철강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국제 철광석 선물 가격은 작년 11월 t(톤)당 80달러 선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120달러 선을 회복했다. 중국과 미국
[FETV=김진태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연이어 가스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천㎥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원이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1주일새 가스운반선 7척을 연이어 수주했다. 회사는 지난 16일, 18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너비 32.25m·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이 선박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서 올해 전세계 LPG운반선 발주가 54척에 달해 지난해(40척)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8척, 15억3000만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운반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17개 모든 압연공장 복구를 완료하고 20일부터 완전 정상 조업체제로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모두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지난해말 15개 공장을 복구한데 이어 19일 도금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공장과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복구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침수 135일만에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시키는 기적을 만들었다. 침수 초기에는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도 있었지만 포스코가 세계 철강업계 역사에 남을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임직원 등 연인원 약 140만 여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명장 등 전문 엔지니어들이 보유한 50년간 축적된 세계 최고의 조업·정비 기술력이 큰 힘이 되었다. 포항제철소를 살리기 위해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물론, 광양제철소, 서울 포스코센터,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 모두 주말, 밤낮 없이 발벗고 나섰다. 명장들을 중심으로 물과 뻘에 잠긴 설비들에 대해 하나 하나 정비 작업을 진행했고, 특히 국내외 설비 전문가들이 최대 170톤에 달하는 압연
[FETV=김진태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장비 브랜드명에서 '두산'(DOOSAN)을 빼기로 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7일(현지시간) 건설기계 주요 시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로운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럽과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도 브랜드 변경 소식을 알렸다. 디벨론은 'Develop'(발전하다)과 'Onwards'(앞으로 나아가는)의 합성어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방향성을 담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8월 HD현대의 계열사로 편입된 후부터 신규 브랜드 론칭을 검토해 왔다. 이번 브랜드 변경에 따라 향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장비에는 신규브랜드명인 디벨론이 일괄 적용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브랜드명 변경에 이어 사명에서도 두산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신규 사명은 상반기 중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한다.
[FETV=김진태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20만㎥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9714억원이다. 수주 선박은 길이 299.8m·너비 48.9m·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6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올해 세계 첫 LNG운반선 수주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 LNG운반선 발주량 173척 중 가장 많은 44척을 수주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작년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서 올해 LNG운반선 발주를 83척으로 예상하며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LNG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