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리린 ‘우리동네 히어로’를 발굴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CJ대한통운은 목욕탕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택배기사 김흔수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12년 동안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흔수씨는 지난 4월 2일 동네 목욕탕에서 사우나를 하고 있었다. 김씨는 근처에서 갑자기 쿵 하는 큰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무의식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옆에 같이 있던 시민에게 119 구조대에 신고를 요청함과 동시에 택배지사에서 받은 안전교육을 떠올리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김씨는 119 구조대 전화통화 지시에 따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를 지속했다.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CJ대한통운 택배지사에서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교육 덕분이었다. 김흔수씨는 “처음 겪는 상황이라 두려운 마음이 컸지만 쓰러진 어르신을 보고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 최대 스타벅스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남부권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커피 물류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경기 이천에 이어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스타벅스 남부권물류센터’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축구장 6개와 맞먹는 약 3만8000㎡(1만2000평)로 커피 전용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하루에 출고되는 물량만 13만 개에 이른다. CJ대한통운이 스타벅스 남부권센터 부지로 낙점한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신항, 가락 IC와 인접한 남부권 물류망의 핵심 지역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커피 원두는 총 18만8000톤이다. 이 가운데 93%인 17만4000톤이 부산항으로 수입됐다. CJ대한통운은 기존 이천센터는 수도권 지역을, 남부권센터는 경상도·전라도 지역을 각각 맡아 배송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커피 맛의 핵심은 ‘원두’다. 원두는 신선식품인 만큼 깐깐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CJ대한통운은 상품이 들어온 순간부터 보관, 포장, 배송까지 모든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남부권센터 자체를 ‘거대한 냉장고’로 지었다. 이후 콜드체
[FETV=박제성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좀처럼 잘풀리지 않고 있다. 올해 유럽에 이어 미국도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유럽 경쟁당국이 양사의 기업결합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담은 중간보고서를 낸 바 있다. 최근 미국 법무부도 합병저지를 위한 소송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외신이 나왔다. 유럽의 경우 7월쯤 양사간 합병의견을 다시 내놓을 것으로 전해진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고자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양사의 기업결합으로 인해 중복 노선 경쟁 제한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양 항공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뉴욕,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 등의 동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미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할지는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단순히 기업결합에 대한 중복 노선을 우려를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한항공은 계속적으로 미 당국과 협력 논의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12일 미 법무부와의 대면 미팅을 했지만 법무부 측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타임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왕좌를 차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소속 럭비단이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대회 최종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제압하고 우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고지인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전날 열린 최종전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선수진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국군체육부대를 54대 5로 제압하고 2차대회 1위 자리에 올랐다. 앞선 고려대학교, OK금융그룹과 두 경기에서 각 58-6, 24-21로 승리를 거듭하고 최종전에 돌입한 현대글로비스는 자신감 속에서도 비장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2분 유지훈 선수의 첫 트라이를 시작으로 전반에만 4개의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30:5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점없이 24점을 추가하며 여유있는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양근섭 선수가 선정됐다. 올해 리그에선 외국 선수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돼 국내 선수와 경쟁이 즐길거리였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외인 선수 이모시 라바티(20세∙등록명 이모시)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띄었다. 럭비 강국 피지
[FETV=박제성 기자] HMM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3069억원)이 전년대비 3조원 가량 급감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신통치 않은 이유는 국제 해운 운임료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HMM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0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3조1486억원 대비 90.3% 곤두박질 쳤다. HMM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진 코로나 이슈가 정상궤도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해운 시장의 운임료가 정상화로 들어섰다. 그런데 이슈가 오히려 작년 대비 올해 영업이익의 10분의 1 가량 급락하게 된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분기 평균 4851 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평균 969포인트로 7배 가량 급락했다. 해운업계에선 HMM의 올 2분기도 글로벌 해운경기가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재진해형과 더불어 고물가-고금리 여파가 해운물류 수요량의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HMM은 친환경 규제대응 차원에서 친환경 연료 선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MM은 운영 효율 증대, 단위 운송비 등 친환경 규제에 대비한 관련 투자를 비롯해 차별화된 해
[FETV=김진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청사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럽연합(EU)이 항공서비스 경쟁 위축을 이유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탓에 3년여간 진행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전선에 이상기류가 발생해서다. 유럽연합이 반대하면 초거대 항공사의 탄생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던 조 회장의 노력도 물거품이 된다. 유럽연합 EU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대한항공 측에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심사 예비조사결과를 발송했다. 해당 내용에는 두 항공사 간의 합병으로 시장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 EU집행위원회 측은 "한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4개 노선에서 승객 운송 서비스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과독점에 따른 서비스의 질 하락과 표값 상승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또 유럽과 한국 사이 모든 화물 운송 서비스의 경쟁이 위축될 가능성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은 대한항공으로부터 시정조치 방안을 제출받아 검토한 뒤 오는 8월 3일까지 합병 조건부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반대하면 3년여간 진행한 합병은 무산된다. 대한항
[FETV=박제성 기자] HMM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와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022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진행한 기업신용평가에서 HMM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 ‘BBB’에서 ‘BBB+’로 상향된 지 5개월만이다. 나신평과 한신평은 HMM의 견조한 사업경쟁력과 우수한 재무대응력을 신용등급 상승 요인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한국기업평가(한기평)로부터 ‘A-‘(안정적)를 받은 HMM은 이로써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나신평은 HMM이 원양 컨테이너 선사로 선복량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8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선종다변화 및 운영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회사 사업기반의 안정성이 제고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HMM이 컨테이너 시황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나, 시황 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우수한 재무완충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 및 재무관리 정책을 감안하면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모두 향후 해운 시황의 높은 변동성에도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사우디 GDC(글로벌권역물류센터)’를 통해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물류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물류기업인 ‘비즈 로지스틱스’와 ‘물류 프로젝트 협업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즈 로지스틱스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기반을 둔 물류기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식음료, 의약, 헬스앤뷰티(H&B) 등 산업전반에 걸쳐 계약물류, 콜드체인(냉각 물품) 물류,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물류경험, 기술, 네트워크, 노하우 등을 공유, 시너지를 극대화해 사우디 물류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오는 2024년 오픈을 목표로 하는 아이허브의 중동권역 물류센터 ‘사우디 GDC’ 운영과 연계한 배송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방안을 검토 중이다.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국가 물류센터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
[FETV=박제성 기자] HMM은 2023년 1분기 실적이 매출 2조816억원, 영업이익 30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 90%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85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8464억원 감소했다.. HMM에 따르면 작년 1분기 평균 4851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969p로 하락했다. 지난 2020년~2022년 코로나 팬데믹 이슈가 해소되면서 글로벌 해운시장의 운임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된 것이 주요 하락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구조 개선 노력으로 컨테이너, 벌크 부문(탱커, 드라이 벌크 등) 모두 양호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양호한 14.7%를 기록했다.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약화된 소비가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각 국가들의 금리 인상 및 긴축 재정 정책으로 글로벌 수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다. HMM은 "운영효율 증대, 단위운송비 등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전세계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재생용지를 사용한 택배 박스를 도입해 친환경 포장 확대에 나선다. 핵심 서비스 분야인 라스트 마일(배송의 최종단계) 영역에서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CJ대한통운은 SK에코플랜트, 골판지 업체 태림포장과 ‘종이자원 독립 자원순환체계 구축 및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사는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재생박스를 공동 개발한다. 전국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나오는 연간 5000톤 가량의 포장 박스와 서류를 활용해 제작한다. 제작된 박스는 CJ대한통운 군포 풀필먼트 센터(보관·배송·반품 등 물류 서비스를 총괄하는 물류센터)에서 우선 사용된다. 이후 전국 400여 개 물류센터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연간 3000만개 가량의 택배 박스를 사용한다. 박스 생산은 국내 1위 골판지 업체인 태림포장이 맡는다.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을 활용, 재활용 원료의 출처 및 생산 공정에 대한 추적관리를 통해 투명성을 보증한다. CJ대한통운은 400여 개 물류센터에서 매년 3000만 개 이상 사용되는 택배 박스를 재생박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사용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