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루마니아 대형 원전과 SMR(소형원전모듈러) 사업 참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원자력규제기관(CNCAN)으로부터 루마니아의 대형 원전과 SMR(소형모듈원자로)의 기자재 설계, 제작, 구매, 시공 및 서비스를 위한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의 설비개선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5월 이 원전의 피더관(Feeder Pipe)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피더관은 가압중수로형* 원전 주요 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해 주는 냉각재가 흐르는 배관이다. 냉각재로 중수(D2O, 重水)를 사용하는 원전으로 국내에는 월성 원전 2,3,4호기가 해당된다. 중수는 중수소(D, 질량수가 2인 수소)와 산소(O)로 구성되며, 보통의 물보다 분자량이 크다.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는 오는 2026년 운전허가일이 만료될 예정으로, 30년 추가 운전을 위한 설비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 컨소시엄은 이 원전의 설비개선사업 3단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전 계열사의 지속가능 경영 구축을 위해 국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37001’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SO37001은 준법 문화와 투명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이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대외적으로 공인 받아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윤리 경영을 준수하고 높은 수준의 투명성 유지 노력으로 부패 방지 체계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이에 ISO37001 인증까지 취득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점검, 보완해 부패 리스크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그동안 기업 문화 개선과 다양한 시스템 도입 노력으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올해를 ‘준법 경영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올해 상반기 K-배터리 3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 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현상에도 불구하고 K-배터리 3총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중에 가장 좋은 실적을 일구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SDI은 매출 9조5810억원, 영업이익 5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조6155억원, 1080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전년대비 실적은 저조했지만 배터리 업계에선 삼성SDI 상반기 실적을 캐즘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삼성SDI도 나름 만족감을 나타내는 분위기다. 30일 삼성SDI는 IR(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실적 선방에 힘입어 기존 계획대로 북미 합작공장, 동유럽 헝가리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글로벌 5위 규모의 유럽 완성차 기업인 스텔란스티스와 합작회사인 스타플러스에너지 공장 건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양사는 15억 달러씩 총 25억 달러(3조3000억원)를 투자해 2025년 제1공장을 완공할 방침이다. 2공장(추정
[FETV=박제성 기자]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꿀벌 보호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30일 울산시 울주군, 국립생태원과 함께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했다. 밀원생태학습정원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 무분별한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살리기 위한 밀원식물로 꾸며졌다. 밀원식물은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이다. 이번 사업으로 멸종위기종 식물을 활용한 정원 조성을 통해 꿀벌의 먹이를 늘림으로써 생태계 균형 유지 및 멸종위기종 보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성된 정원을 활용하여 퍼머컬처(영속농업)의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 기법을 학습하고 야외 체험학습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생태교육 강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23년 10월 충청남도 서천군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 내에 멸종위기 식물을 활용한 밀원식물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에도 서천물버들생태학습원에 추가로 밀원생태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밀원생태정원을 활용한 학습프로그램 개발과 생태관광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생물다양성 보존 의식을 높이고 농촌경제 활성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 노사가 2024년도 임금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하며 37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전통을 이어갔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고려아연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탄탄한 경영 실적을 내고 있다. 이런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노사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특히, 올해 8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사가 함께 임금협상 타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도 빠르게 합의에 이르렀다. 실제로 고려아연은 지난해의 경우 11월에 임금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또한 비철금속 및 철강 등 동종업계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도 이번 고려아연의 임금협상 타결 시점은 매우 빠르다는 평가다. 고려아연과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30일 2024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올해 기본급 평균 13만 9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노사화합 격려금 190만 원, 원가절감 향상 격려금 100만 원 지급에 합의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할 경우 성과급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여기에 더해 고려아연 최고경영진은 올해 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특별기념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에이치엔(에코프로HN)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468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2%, 67.9% 감소했다. 순이익은 32억원으로 62.3% 줄었다.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54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영업이익 1703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86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2% 감소했다. 순손실은 636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8095억원,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5%, 9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88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 환경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포스코퓨처엠은 30일 포항 포스코 대강당에서 포항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74명을 대상으로 ‘2024 푸른꿈 환경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푸른꿈 환경캠프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퓨처엠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캠프는 31일까지 이어지며, 다음달 6일에는 광양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70여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올해 140여명의 어린이가 푸른꿈 환경캠프에 참여한다. 2013년 프로그램 개설 이후 11년간 운영되고 있다. 올해까지 총 누적 수료자가 1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이 필요한 이유를 시청각 자료를 통해 학습하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방안을 배웠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하는 양·음극재 등 배터리 기본 구성요소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직접 제작한 전기차 모형을 활용해 전기차 볼링 등 체험학습도 병행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주제로 만들어진 미니 올림픽
[FETV=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의 잠정실적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91억원, 520억원 각각 감소했다. 아울러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5.7% 증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8.3%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은 상반기 정기보수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용 소재 증설 완료로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염소 계열 ECH(에폭시 수지 원료)의 구조적인 시황 개선과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세계 1위 생산 규모의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의 추가 증설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식물성 의약용 캡슐 소재 시장 세계 1위 제품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추가 증설을 2025년까지 완료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청정 수소 암모니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암모니아 운송선 구매와 4월 암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