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지능형 CCTV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리에 나선다. 나아가 물류 분야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CJ대한통운은 한화비전과 ‘Eagle Eye(이글아이) 개발과 물류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물류업 맞춤형으로 학습한 AI(인공지능)가 분석하는 물류 영상 솔루션인 ‘Eagle Eye’를 공동 개발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현장 곳곳의 지능형 CCTV를 원격으로 연결해 AI가 실시간으로 현장의 위험 요소를 감지할 수 있다. 또 지능형 CCTV가 유기적으로 연동돼 하나의 시스템으로 재난, 시설물, 고객 서비스 등 택배 터미널 내 여러 분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아시아 최대 택배 터미널인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지능형 CCTV를 우선 설치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CCTV를 활용해 안전관리자의 육안으로 모니터링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지능형 CCTV를 도입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한화비전은 국내 1위 영상보안 기업으로, 오랜 기간 대규모로
[FETV=박제성 기자] 해운업계가 HMM의 매각을 해외기업에게 넘겨지면 안되는 입장을 표명했다. 23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해양연합회)와 부산항발전협의회가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해양연합회는 해양 관련 여러 협회가 총 망라한 연합회다. 현재 회장에는 최윤희 총재(대한민국해양연맹)가 맡고 있다. 명예 회장에는 정태순(한국해운협회 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HMM 인수 시장에는 4파전 양상으로 예비입찰을 참여했다. 이 중 토종기업 3곳은 LX인터내셔널, 동원, 하림-JK파트너스가 참여했다. 1곳은 세계 5위 규모의 해운물류 규모를 자랑하는 하파크로이트가 참여했다. 이날 이들은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는 "독일 하파크로이트가 HMM을 인수한다면 한국의 컨테이너 운송자산, 터미널 및 수십 년간 쌓아온 해운물류 노하우와 같은 정보자산 등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국가자산의 해외유출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해양연합회에는 항만물류협회, 목포해양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도선사협회, 한국선급, 선박관리산업협회, 선주상호보험조합, 예선업협동조합 등의 수장들도 포함됐다. 국내 유일 국적 선사인 HMM 인수를 놓고 SM그룹과 하림그룹, 동원그룹, LX그룹, 글로벌세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친환경에너지 물류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극동대학교ㆍ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물류 산업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오후 충북 음성군 소재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최갑주 P&D 그룹장, 극동대학교 박승렬 부총장,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탁송수 원장 등이 참석했다. 산학연 협약에 참석한 각 기관은 수소, 태양광, 이차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물류 안전기술 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친환경에너지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수행,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에너지 전문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분야에 대한 교육 및 자문도 이뤄진다. 산학연 협력의 밑그림을 그린 탁송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원장은 국내 수소안전기술 최고 권위자로, 27년간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장으로 재직하며 수소안전에 대한 초기 기준과 제도 수립을 총괄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올 하반기부터 액화수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23일 오전 10시부터 27일까지 국제선 6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운임을 오픈하는 홈페이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선 운항을 앞두고 진행하는 첫 국제노선 통합 프로모션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9월 2일 취항하는 △김포-타이베이 노선과 9월 20일부터 운항하는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인천-방콕, △인천-다낭 노선과 함께 10월 29일부터 운항 예정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해당 국제노선의 탑승기간 9월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항공권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특가운임과 할인운임이 오픈된다. 특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8월 유류할증료 기준으로 책정된 총액으로 9월 이후 발권 시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로모션 기간 할인운임으로 예매 시 할인코드 ‘timing’을 입력하면 추가로 5%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홈페이지 신규 회원가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국제선 1만 원, 국내선 3천 원의 운임 할인 쿠폰도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본
[FETV=박제성 기자] "LX vs 동원산업 vs 하림 vs 하팍로이드" 올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HMM 매각이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당초 HMM 인수전을 둘러싸고 6파전 전망이 나왔지만 예비입찰 마감일인 21일 SM그룹과 글로벌세아 등이 불참하며 최종 4파전으로 결론났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1일 예비입찰에서 인수의양서를 제출한 기업은 LX인터내셔널,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국내 기업 3곳과 독일 하팍로이드 1곳 등 총 4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독일 기업은 하팍로이드는 세계5위 규모의 컨테이너선 선사다. 이번 매각 대상은 KDB산업은행(지분 20.7%)과 해양진흥공사(지분 20%)가 보유한 주식 1억9879만주를 포함한다. 또 이들이 보유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영구채 2조6800억원중 1조원치를 주식으로 전환한 2억주를 합한 총 3억9879만주다. 이제 막 예비입찰 의향서를 접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도 최종 매각까지는 갈길이 멀다. 이번 HMM 인수전의 최후 승자 전망도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 본입찰을 통한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이 추려지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자사 유니폼을 재활용해 만든 의약품 파우치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의약품 파우치로 제작한 뒤 필수 의약품을 담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처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용유초등학교다. 의약품 파우치 제작에는 승무원들이 충분히 입고 반납한 헌 유니폼이 활용됐다. 통상 사용 후 반납된 유니폼은 폐기하지만, 이를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의약품 파우치에 들어간 구급 의약품 구매비용은 임직원들의 기부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의 자율적 기부로 약 500만원을 마련해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총 6개 종류의 구급 의약품을 채울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에도 임직원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통해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의 본격적인 매각의 첫 관문인 예비입찰이 오늘(21일) 오후5시 마감된다. 예비입찰 참여자는 비공개 형태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HMM의 예비 입찰 마감 뒤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최종 인수계약 절차가 남아 있다. 현재 정확한 예비입찰 참여자 명단 파악이 되진 않았지만 중견기업 5곳과 글로벌 5위 규모의 독일 선사 등이 예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진다. HMM 매각의 핵심능력으로 여겨지는 것은 자금력 확보가 관건이다. 현재 HMM의 전체 지분 중 40% 이상은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적 지분을 갖고 있다. 이들 2곳이 보유한 HMM 주식수는 1억9879만156주다. HMM 매각을 공식 선언한 중견기업 5곳은 하림, SM, LX, 동원, 글로벌세아가 있다. 여기에 더해 세계 5위 컨테이너 선사인 하팍로이드도 인수를 검토중이다. 다만 하팍로이드로 매각은 부정적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자금력에선 하팍로이드가 가장 앞서고 있지만 HMM이 토종 기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정서상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산업은행 입장에선 그닥 반갑지 않다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해운업계에선 HMM 매각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한도와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회계상 부채로 잡히는 만큼 재무부담을 덜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다만 일부 고객들 사이에선 마일리지로 좌석을 구하기 어려워 활용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이후 현재까지 2차례에 걸쳐 마일리지 제도를 일부 변경했다.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좌석공급을 늘리고 기내면세품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달엔 기존에 사용할 수 있던 마일리지의 한도를 20%에서 30%로 10%(p) 늘렸다. 대한항공이 이처럼 마일리지 사용처와 한도를 늘리는 것을 두고 업계 일각에선 재무건전성 때문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마일리지는 회계상 이연수익이라는 부채로 계상되기 때문이다.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부채에 남아 재무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마일리지를 사용할 경우 부채에서 수익으로 전환된다.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사용처와 한도를 늘리는 이유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이연수익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 당시 2조1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기준 2조5000억원을 웃돌았다. 이 기간 대한항공의 부채
[FETV=최명진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사용 마일리지 규모가 3조4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이연수익은 2조4637억원, 아시아나항공의 이연수익은 9429억원이다. 이연수익은 최초 매출 거래 시점에 마일리지 금액을 수익으로 환산하지 않고, 추후 마일리지 소진 때 인식되는 수익을 의미한다. 재무제표상 부채로 간주하며 이연수익 금액만큼 마일리지가 쌓여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말 이연수익과 비교해 대한항공은 2조1951억원에서 12.2%, 아시아나항공은 7057억원에서 33.6%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 시기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 등으로 이연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하늘길이 막힌 상황을 고려해 2020∼2023년 소멸 예정이던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최대 3년까지 연장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부채를 축소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권 운임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캐시 앤 마일즈를 운영 중이다. 지난 10일부터 마일리지 사용 한도를 운임
[FETV=박제성 기자] HMM이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ESG 우수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HMM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네덜란드의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지배구조 및 ESG 이슈 등을 기반으로 평가 받은 결과 리스크 점수 15.4점으로 ‘Low(저) 등급’을 받아 글로벌 선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공개된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리스크 노출 정도와 관리 요소를 반영해 재무상태에 영향을 주는 리스크를 점수화 한다. 산업별·기업별 중대 ESG 이슈 등을 평가한 점수는 총 5개의 등급(네글리지블, 로우, 미디엄, 하이, 시비어)으로 구분된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지수)와 더불어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의 기업 투자 참고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HMM은 지난 2022년 24.8점으로 ‘미디어 등급’을 받았으나, 1년만에 9.4점이 개선돼 ‘Low 등급’(15.4)으로 한단계 상승했다. 이는 머스크(17.4), CMA-CGM(19.3), 에버그린(21.5) 등 글로벌 해운사 중 가장 높은 점수이다. No. 선사 등급 점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