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실적 관리가 중요하지 않았죠. 신약의 경쟁력과 가치를 증명하는 게 우선이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발 단계에서 R&D 투자에 따른 손실은 당연한 얘기였죠. 하지만 지금은 미래를 증명하기보다는 과거의 실적 관리에 신경을 써야만 하는 처지입니다” 바이오 기업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만나자마자 한숨을 내쉬며 투자유치의 고충을 토로했다. 코로나19로 요동쳤던 바이오 시장이 이제는 자금난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장기간에 걸쳐 임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실탄 부족은 생존의 불확실성을 높인다. R&D 중심의 바이오는 그동안 실적 관리보다는 투자유치가 중요했다. 개발단계에서 기술이전을 하지 않는 이상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는 없었다. 연구개발비 부담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이어지는 것도 이상 현상은 아니었다. 실적은 정말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담아내지 못했다. 투자유치 경쟁력은 후보물질의 임상 승인 가능성과 상용화 시 기대할 수 있는 시장점유율이었다. 향후 시장점유율과 이에 따른 후보물질의 가치 산정은 비교적 단순하다. 우선적으로 의약품 시장규모 중 후보물질 치료제가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계산한다. 해당 자료는 대
[FETV=이신형 기자] 에어부산이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부산시청 1층 로비홀에서 개최되는 ‘2025 항공여행마켓’에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실속 있는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포토부스, 룰렛 이벤트, 가챠 뽑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특히 '부산~마쓰야마'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해당 노선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에어부산 로고 상품 등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항공여행마켓은 부산시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지역 항공·여행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에어부산은 행사가 처음 시작된 2020년부터 매년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의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18년간 김해공항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해 항공·여행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의 손해사정 자회사인 DBCAS손해사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5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DBCAS손사는 PC-오프(OFF) 제도를 통해 정시 퇴근을 지원하고 다양한 휴가 제도,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진행된 인증식에 참석한 임대순 DBCAS손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DB손해보험]
[FETV=이신형 기자]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9일 SK가스와 에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에탄 공급망과 원료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석유화학산업 구조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에탄 공급 시기와 물량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자율·선제적 사업재편을 위해 에탄 도입을 통한 원료 구조 다변화와 공정 효율화 방안을 검토해 NCC 경쟁력을 제고한다. SK가스는 북미 지역의 구매·운송·가격 협상 등 공급망 전반을 총괄하고 안정적인 원료 확보 인프라를 구축한다. 양사는 에탄의 수입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공급망 체계를 마련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에탄은 기존 납사 대비 가격 변동성이 낮고 에틸렌 생산 효율이 높은 원료 북미 셰일가스 생산 확대에 따라 중국, 인도, 유럽 등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이미 폭넓게 활용 중이다. 특히 북미 지역은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 공급이 구조적으로 안정화돼 있어서 해상 운송비와 터미널 운용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에탄은 납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는다. SK가스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오픈뱅킹 공동업무시스템의 계좌기반 API를 적용해 영업점 창구에서도 타행계좌를 조회하고 출금·이체할 수 있는‘오프라인 오픈뱅킹’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기존 비대면 채널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오픈뱅킹 기능을 대면 창구까지 확대한 것으로, 농협은행 입출식 활동 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타행 본인계좌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 ▲타행 계좌에서 출금해 당행 입출식 계좌로 이체하는 서비스 등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19일까지 총 777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업점에서 오프라인 오픈뱅킹을 신규 가입한 고객 중 7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크루아상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오프라인 오픈뱅킹을 통해 타행 계좌에서 금액을 인출한 후 당일 농협은행 예·적금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77명에게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7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10명) ▲파리바게뜨 교환권(25명) ▲BBQ 치킨세트(35명)를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 금
[편집자 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기에 빠졌던 다수의 게임사들이 2025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FETV는 각 게임사들이 예고했던 변화의 방향성과 함께 올해 출시된 신작들이 실제로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네오위즈의 IP 프랜차이즈, 파이프라인 확보 전략의 출발이 순조롭다. ‘P의 거짓’ DLC 출시로 'P의 거짓' IP 누적 1100만장 돌파와 ‘셰이프 오브 드림즈’도 출시 직후 50만장 판매 등의 성과를 거두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IP 프랜차이즈화와 파이프라인 확보 천명 네오위즈는 지난 2월 발표한 2024년 4분기 실적 자료에서 PC·콘솔 중심의 라인업 확대와 신규 IP 확보를 올해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IP 프랜차이즈화’를 중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탄탄한 세계관과 내러티브를 갖춘 신규 타이틀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P의 거짓’ DLC를 비롯해 라운드8 스튜디오 중심의 다수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등 장르 다변화에 초점을 맞춰 PC·콘솔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편집자 주] 금융권이 정부의 소비자보호 강화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보호 체계를 재정비 하고 있다. 각 금융지주사들은 핵심 계열사인 은행뿐 아니라 전 계열사가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해 내는데 역량을 쏟고 있다. 이에 FETV는 각 금융지주사들의 소비자보호체계 현황을 들여다 봤다. [FETV=권현원 기자]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금융)에서 오랜 기간 소비자보호를 총괄해왔던 박현주 부사장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는 올해 말 만료되는 그의 임기와 함께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담당임원 2년 임기 보장 권고사항이 맞물리기 때문이다. 박 부사장은 신한금융뿐 아니라 신한은행에서도 4년째 소비자보호그룹장을 맡아오고 있다. ◇ELS 판매 잔액 2.4조…과징금 부담감은↓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잔액은 2조3701억원으로, 국내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ELS 판매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9% 수준이다. 신한은행도 홍콩 ELS 관련 불완전판매 이슈로 지난해 1분기 2740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다만 이후 2분기에는 홍콩H지수 회복에 따른 913억원의 ELS 관련 충당부채 환입이
[FETV=나연지 기자] 한국전력이 3분기 영업이익 5조651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산업용 요금 인상 효과와 함께 연료비·SMP(전력도매가격) 하락이 맞물린 영향이다. 그러나 순차입금 120조원대, 사채 발행 한도 제한 등 구조적 재무 부담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요금 정상화 없이는 체질 개선이 어렵다”며 정책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 개선은 본질적 수익성 확대라기보다 ‘원가 사이클’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27조5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 늘었다. 그러나 실적을 끌어올린 주된 요인은 판매수익이 아니라 연료비(–18%)와 구입전력비(–4%) 하락이다. SMP가 116.9원/kWh에 머문 점도 비용 안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누적 재무 구조는 실적 흐름과는 다른 방향을 보인다. 연료비 하락으로 분기 실적은 개선됐지만, 한국전력의 총차입금은 여전히 130조원대 중반, 순차입금도 120조원 수준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사채 발행 한도 역시 법정 상단에 근접해 조달 여력은 제한적이다. 이 같은 구
[편집자 주] 종근당그룹 계열사의 지분 구조 변경으로 점차 오너 3세를 향한 승계구도가 명확해지고 있다. 이에 FETV는 이장한 회장이 지배력을 강화해 나간 이력을 살펴보고 오너 3세 시대를 위한 전략을 짚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종근당그룹의 오너 2세인 이장한 회장이 부인과 함께 보유 중인 경보제약 지분을 세 자녀에게 증여하면서 승계 전략이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장남인 이주원 종근당 이사로 후계구도가 정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너 3세를 위한 중장기 계획이 실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너 3세이자 이장한 회장의 장남인 이주원 이사가 종근당홀딩스(옛 종근당) 주주로 등장한 건 2008년이다. 당시 2만7820주(지분 0.21%)를 장내매수하면서다. 구체적으로 이주원 이사는 2008년 2월 14일에 2만1000주, 같은 해 2월 15일에 6800주를 취득했다. 각각 취득단가(주당 1만7918원, 1만7762원)를 적용해 계산하면 3억7628만원, 1억2114억원에 종근당홀딩스 주식을 매입했다. 합산 금액은 4억9741만원이다. 1987년생인 이주원 이사가 21세인 해에 이뤄진 지분매입이다. 취득자금은 투자이익으로 조성했다. 눈에 띄
[FETV=이신형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HD현대 주요 계열 3사의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A+ ‘안정적’에서 A+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기존에 그룹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은 조선 부문 외에 전력기기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의 성장성이 두드러져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HD현대와 HD현대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의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3대 신용평가사 중 이번에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은 한국기업평가가 유일하다. 한국기업평가는 조선·전력 부문 실적 성장과 다각화된 사업 구조가 HD현대의 향후 통합신용도 상승 가능성을 뚜렷하게 만든다고 판단했다. 주력사업인 조선 부문은 이미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여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수주된 LNG선 중심의 고가 프로젝트가 본격 실적에 반영됐다. 올해 3분기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대비 각각 22.6%, 173.8% 증가한 분기 매출 4조4178억원, 영업이익 5572억원을 기록해 수익 성장세가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역시 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을 바탕으로 고선가 수주가 이어져 상반기 기준 누적 수주잔고가 약 46조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