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30여명을 초청해 연구개발(R&D)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R&D 콘퍼런스는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롯데그룹 화학군이 이공계 분야 석·박사 과정 연구원을 대상으 로 진행하는 채용 행사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참가자 인원을 늘리고 롯데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기에 맞춰 연구 비전 및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참석해 회사의 R&D 방향성 및 인재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12명의 연구원 멘토는 전지소재, 수소, 친환경, 신소재 등 4가지 R&D 테마로 발표했다. 특히 롯데 화학군은 올해 콘퍼런스에 참여형 프로그램 '커리어 쇼케이스'를 신설했다. 커리어 쇼케이스는 참가자가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직무 기반의 역량을 인정받을 경우 채용 우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채용 연계성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취업 멘토링 세션,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됐다.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지속
[FETV=박제성 기자]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사업을 하는 엘앤에프는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PPA)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2025년 태양광 재생에너지 10㎿(메가와트)를 공급받는 것을 시작으로 물량을 점차 늘려 2028년부터는 20년간 매년 85㎿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85㎿는 지난해 기준 엘앤에프 사용 전력의 35% 수준이다. 엘앤에프는 이를 기반으로 2030년 RE100(재생에너지 100%)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사의 재생에너지 의무 사용 요구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외에도 녹색 프리미엄 사용, 자가 발전 설비 추가 구축, 제3자 PPA 등을 검토 중이다.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 박남원 상무는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전환 대응과 중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적,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한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의 일환인 ‘이음의 숲’의 3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고려아연 이음의 숲’ 3호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발리 렘봉안섬 현지에서 조성됐다. 이날 진행된 식수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포함 고려아연 직원과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맹그로브 나무 1만5000본을 식재했다. 이번 ‘고려아연 이음의 숲 3호’를 맹그로브 나무로 선정한 배경에는 위의 숲 조성 목적과 더불어 해양생태계 블루카본 증진에 이유가 있다. 블루카본은 침엽수림 같은 그린카본에 비해 면적 대비 탄소 흡수 총량과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고려아연의 맹그로브 숲 조성은 크게 4가지의 초점에 맞춰 진행했다. 먼저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기존의 산림생태계를 지속가능한 이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물 다양성이 유지되는 부분을 숲 조성의 큰 목적으로 생각했다. 두번째로 지역사회와의 연계 부분이다. 환경적, 사회적 문제에 착안하여 숲 조성을 통한 환경 복원 및 지역사회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파트너쉽 구축이 가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교육·문화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 아동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SK이노베이션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전국 15곳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교육 소외 아동들이 책을 통해 행복을 꿈꿀 수 있도록 ‘행복 드림 도서관’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사업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도시 지역에 비해 교육 환경이 뒤쳐지고 학습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동들이 방과 후에도 마음껏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 도서관이 아예 없거나 시설이 낡은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도서관 사업 참여 모집을 받았고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1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경북 포항 남구 동해지역아동센터, 경남 창원 새봄지역아동센터, 대구 달성군 예그린지역아동센터, 충북 옥천군 청산지역아동센터, 경기 광주시 늘푸른지역아동센터 등이다. 이곳 15개 행복 드림 도서관은 책상, 의자, 책장, 수납함, 바닥 매트 등을 설치, 조명을 교체해 아동이 독서하기 좋은 환경으로 꾸며진다. 또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동들에게 필요한 책을 선별해 구비한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확정했다. 양사는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본계약 체결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지 선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양사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 달러를 투자해 초기 연산 27GWh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연산 규모는 향후 36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법인의 위치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로 확정된 바 있다. 부지 규모는 277만 제곱미터(약 84만평)에 달한다.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은 16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GM 합작법인에서는 NCA 기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탑재된다.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통해 주행거리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금속
[FETV=박제성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미래 먹거리인 차세대 동박 개발을 완료해 동박업계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고체용 니켈도금박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켈도금박은 전해동박 양면에 니켈을 도금한 차세대 소재로 황화물계 전고체용 배터리의 전극 집전체로서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부식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고객맞춤형 니켈도금박은 니켈 두께와 동박의 강도를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니켈 표면처리를 통해 활물질과의 접착력이 높고 화학반응으로 인한 부식과 변색없이 본래의 성질과 기능을 유지하는 고내식성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현재 수준의 동박을 사용할 수 있지만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는 황에 의해 동박이 부식되기 때문에 SUS(스테인리스), 니켈박, 니켈도금박 등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SUS, 니켈박은 단가가 높아 원가격쟁력이 떨어지므로 기존 동박 양면에 도금하는 형태인 니켈도금박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니켈도금박을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기업은 매우 제한적이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니켈도금박
[FETV=박제성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대표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인 리젠(regen)의 제조 과정을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효성티앤씨는 9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글로벌 지속가능 시장을 이끌고 있는 효성의 리사이클 섬유 기술을 집중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티앤씨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섬유인 ‘리젠 오션’과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 폴리에스터’의 제조 과정을 구체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로,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120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한다. 또 효성티앤씨는 의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섬유 폐기물을 회수해 다시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차세대 친환경 섬유 기술인 ‘Textile to Textile (섬유 재활용)’이 적용된 제품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패션 스타트업인 ‘몽세누’와 협업해 호텔에서 버려지는 침구류와 의류 등을 재활용해 만든 티셔츠 등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리젠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여수 앞바다에 심은 잘피 군락지에 해마가 돌아왔다. 황폐해졌던 바다가 다시 살아나면서, 찾아오는 동물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LG화학은 27일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의 중간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LG화학은 작년부터 사업장이 있는 여수 앞바다 대경도 인근에 잘피 군락지 복원에 나섰다. 기존 크고 작은 잘피 군락들의 사이 빈 공간에 잘피를 이식하고 군락지들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기후변화로 줄어들던 잘피 군락지는 복원 사업 이후 감소세를 멈추고 면적이 늘어났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1차로 잘피 5만주를 이식해 기존 42.7ha(헥타르)였던 군락지 면적을 44.7ha로 넓혔다. 이후 고사하는 개체 없이 자연 군락지와 함께 스스로 면적을 늘리며 올해 6월 기준 45.5ha까지 넓어졌다. 복원 이후 늘어난 면적은 약 2.8ha로 축구장 4개 크기다. 잘피가 심겨진 퇴적층을 포함해 자동차 780여 대가 매년 배출하는 양의 탄소(1400톤)를 흡수할 수 있는 규모다. 인천대 김장균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퇴적층을 포함해 잘피 군락지 1ha당 최대 500톤의 탄소 흡수한다. 잘피 서식 밀도도 지난해 1㎡당 평균 48
▲이병강씨 별세, 민주씨 남편상, 이건명(S-OIL 중부지역본부장)·이형탁·이현정 씨 부친상, 경성은·장지영씨 시부상, 박경민씨 장인상 = 부산 대동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8일 오후 1시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27일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SK E&S와의 합병 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참석 주주 85.75%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주총 출석률(의결권 위임 포함)은 62.76%다. 양사간 합병비율은 SK이노베이션(1.1917417) 대 SK E&S(1)이다. SK E&S 주식이 100주라면 SK이노베이션은 약 120주를 받게 되는 셈이다. 향후 과제는 9월 19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과 상환우선주 해결 부분이 남았다. 주식매수청구권의 경우 현재 6.28%의 SK이노베이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합병안 반대 입장을 전했다.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권을 행사할 경우 약 6900억원 이상 현금(지분매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측은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8000억원 이상일 경우 합병안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 SK이노베이션 박상규 사장은 합병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