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올해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SK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간의 11월 합병을 앞두고 있다. 1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사실 전부터 해외 에너지 기업간 M&A(인수합병)를 통한 성공 사례가 있어 이번 SK 두 계열사간 11월 합병 출범에 관심을 끌고 있다. 2016년 글로벌 에너지업계에서는 메머드급 에너지 기업간의 M&A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2위 정유사인 네덜란드와 영국의 본사를 둔 '로열더치쉘(이하 쉘)'이 영국 3위 천연가스 기업 'BG그룹'을 470억 파운드(약 82조4130억 원)에 인수키로 한 것. 특히 당시 이목을 끌었던 배경으로는 국제 유가가 급락하는 가운데 체결됐다는 점이다. 쉘 입장에서는 글로벌 유가시장이 불안정한 상황, 즉 수익성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통 큰 투자를 전개한 셈이다. 쉘의 판단은 적중했다. BG그룹 인수 후 쉘의 원유 및 가스 비축량은 25%, 생산량은 20% 증가했다. 쉘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업체가 됐다. 쉘의 현금창출력(상각 전 영업이익, EBITDA 기준)은 362억 달러에서 615억 달러로 1.7배가량 늘었다. 쉘은 늘어난 현금으로 201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여자 양궁 10연패 등 금자탑을 쌓은 한국 양궁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종목 금메달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여자 양궁은 올림픽 10연패, 남자양궁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에코프로 사내 홍보 채널인 ‘에코톡톡’은 ▲공정성 ▲시나리오 경영 ▲서번트 리더십 ▲생태계 조성 ▲끊임없는 혁신 등 다섯가지 요인을 한국 양궁의 성공 비결로 소개했다. 공정성 부문에서는 한국양궁협회가 학연, 지연, 혈연 없이 실력으로만 선수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소개해 기업 역시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모을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양궁협회는 6~7개월에 걸쳐 수천발의 화살을 쏘면서 선발전과 평가전을 치른 뒤 국가 대표를 선발해 스타 선수라 해도 국내 선발전에서 밀리면 대표팀에서 제외하는 철저한 실력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두 번째 성공 요인은 ‘시나리오 경영’으로 양궁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 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훈련한 것에 주목했다. 양궁 대표팀은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이 센강
[FETV=박제성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17일 기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8월 12일~8월 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9.8원 하락한 1696.8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둘째 주 1700원을 돌파한 이후 5주 만에 1600원대에 진입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3.5원 하락한 1756.4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이 12.3원 내린 1663.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72.6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9.3원 하락한 1534.5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지속 등으로 상승세다. 수입 원유가격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3.6달러 오른 79.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6달러 오른 86.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2달러 상승한 94.9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쯤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FETV=박제성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1200 디지털 컬러 팔레트 사용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8.1%가 만족했다고 16일 밝혔다. 1200 디지털 컬러 팔레트는 삼화페인트가 자체 제작한 컬러 모음집이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인기 색상 1200가지를 모았다. 모니터로 보는 색과 실제 색의 미세한 색감 차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색채를 구현하고자 개발했다. 조사 결과 1200 디지털 컬러 팔레트 주 사용 연령층은 30대로 전체의 53.4%에 해당했다. 20대는 16.1%, 40대는 16.9%, 50대는 13.6%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64.4%로 남성 35.6%에 비해 두 배가량 많이 사용했다. 디자인 계열 종사자가 77.9%로 가장 많았다. 사용 목적으로는 인테리어 디자인(74.5%)이 압도적이었다. 응답자의 54.2%가 주 1회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화페인트는 다음 달 어도비(Adobe)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색 견본 팔레트 파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파일을 사용하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프로그램에서 ‘1200 디지털 컬러 팔레트’의 컬러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앞으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금호석유화학 ‘맑음’, 한화솔루션·롯데케미칼은 ‘흐림’ 국내 주요 화학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각사의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기가 실적에 영향을 주며, 희비를 갈랐다. 핵심 사업의 글로벌 환경 리스크 영향과 이에 따른 해외 수요가 실적에 반영됐다. 16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은 작년 상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영업이익이 흑자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케미칼은 작년 상반기 이어 올 상반기도 적자를 기록했고, 한화솔루션은 작년 흑자에서 올해 적자로 전환했다. 먼저 LG화학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약 6705억원으로 작년동기(1조4066억원) 대비 7361억원 감소했다. 같은기간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1977억5500만원으로 작년동기(2381억원) 대비 감소했지만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여파에 따른 배터리 사업과 중국발 기초석유화학 사업이 실적 반등의 발목을 잡고 있다. LG화학은 양극재(배터리 출력 및 전압크기 결정) 등의 배터리소재 사업을 비롯해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완제품 사업이 신통치 않았다. 그럼에도 포트폴리오(사업다각화
[FETV=박제성 기자] 수산인더스트리가 14일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721억5200만원, 영업이익 294억8200만원, 순이익 268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 7.8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집중된 원자력 계획예방정비(OH)에 따른 매출 발생과 함께, 신한울 3,4호기 기자재 품질검사 용역, 월성1호기 사용 후 핵연료 건식운반저장 및 취급설비 용역 등 원자력 사업 다각화에 따른 신규 수주에서의 매출 발생이 본격화된 점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최근 원자력 사업 내 추가 먹거리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에만 신한울 3,4호기 기자재 품질검사용역 계약, 월성1호기 사용 후 핵연료 운반 및 저장, 취급 설비 정비에 대한 용역 계약을 따내며 신규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정부의 원자력 산업 확대 기조에 따라, 다양한 사업 부문에 추가적으로 진출해 레퍼런스를 쌓을 계획이다. 주력 부문인 원자력 정비 분야도 순조롭다. 수산인더스트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지난 4월에는 한울5,6호기 2차측 기전설비 정비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은 2024년 2분기 매출 1조 5,526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2,52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1억원(2.1%) 증가, 영업이익은 259억원(-59.7%) 감소했다. 순이익은 2368억원(1517.9%) 증가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신차 판매 증가로 자동차 소재 수요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비주택 착공이 이어진 영향을 받아 매출이 증가했으나, 높은 원자재가 부담이 지속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분법적용 자회사였던 코오롱티슈진을 종속회사로 편입하면서 코오롱이 보유한 코오롱티슈진 지분의 공정가치와 장부가액의 차이(관계기업투자 처분이익)가 영업외손익에 반영되며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은 하반기 아라미드 펄프 증설 라인 완공과 화학 부문의 안정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경기 불황에도 총 2조4000억원(비주택 수주 1조 7,000억원 포함)의 역대 최대 상반기 수주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비주택 수주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14일 SK이노베이션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직원 1인 평균 급여은 9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9500만원)보다 200만원 늘어났다. 또 2022년 상반기(7700만원) 대비 26% 늘어났다. 올 상반기 김준 전 부회장은 총 24억3500만원을 받았다. 급여로 10억원, 상여로 14억3천500만원을 수령했다. 현 박상규 사장은 급여 7억원, 상여 9억8900만원 등 16억8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손잡고 공급사 대상 저리 대출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14일 광양 양극재 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이 추천하는 중소 공급사는 납품계약 체결 후 발주서를 근거로 중진공으로부터 저리의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공급사는 담보 없이 발주금액의 최대 80%, 연 1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만기는 대금지급일까지로 최대 1년이다. 금리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대비 절반 수준으로, 공급사의 금융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또 대금 결제를 받기 전까지 대출받은 자금을 활용해 안정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제품 생산이나 용역 제공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정책금융기관으로, 올해 1월부터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동반성장 네크워크론(올해 사업규모 1000억원)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구자현 구매계약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사들은 자금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원활한 납품 준비를,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시니어 대상 치매예방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손을 잡았다. SK케미칼은 광주 서구청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치매 고위험군 치매예방 및 인지 저하 속도 지연을 위한 ‘뇌 나이 청춘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 서구청 나눔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을 비롯해 SK케미칼, 행복나눔재단, 사운드마인드 등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을 맺었다. 광주 서구 소재의 복지관 및 시니어 센터에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사운드마인드' 보급,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SK케미칼은 광주 서구에 디지털 인지 훈련 기기 24대를 지원할 게획이다. ‘사운드 마인드’는 소셜벤처 사운드마인드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 앱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임상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 1만개 인지 훈련 콘텐츠를 제공, 고령 어르신들이 숫자 맞추기, 퍼즐 등과 같은 콘텐츠를 디지털 게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