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비대면으로 대만 및 싱가포르 통화를 환전하는 고객에게 환율우대 80%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국민인 거주자 개인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민은행 홈페이지, KB스타뱅킹, 리브NEXT에서 로그인 후 해당 통화 환전 신청 시 별도의 이벤트 응모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환율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먼저 오는 15일까지 대만통화(TWD)를 환전할 경우 80% 환율우대(기존 최대 20%)가 제공되며,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는 싱가포르통화(SGD)에 대해 80% 환율우대(기존 최대 50%)가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내에서는 환전 횟수와 무관하게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여름 대만과 싱가포르 여행에 고객의 관심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돼 맞춤형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채권 형식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당초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관투자자 등의 참여 속에 당초 모집금액의 2.26배 수준인 6100억원의 자금이 몰려 최종 4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연 5.14% 고정금리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발행스프레드 1.50%p를 가산한 금리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 특히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금융에 사용하는 ‘그린본드’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이번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0.24%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올해 상반기 SVB 파산, CS 사태 등 연이은 대내외 이슈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발행시장이 녹록하지 않았다”며 “최근 시장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찾고 투자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 신속하게 발행 일정을 잡고 투자설명회를 실시해 채권 발행을
[FETV=권지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케이뱅크의 건전성과 수익성이 모두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들은 높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과 고금리 여파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일제히 나빠졌는데, 케이뱅크는 수익성까지 악화해 이중고에 직면하게 됐다. 지난해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끌어올린 점이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는 지적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3월 말 기준 순이자마진(NIM) 2.2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34%)보다 0.06%포인트(p) 내린 것으로, 인터넷은행 3사 중 NIM이 낮아진 곳은 케이뱅크가 유일하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는 2.22%에서 2.62%, 토스뱅크는 –0.21%에서 1.76%로 NIM이 개선됐다. '순이자마진'은 금융사가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제한 뒤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에 원화, 외화, 유가증권 운용마진 등을 추가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케이뱅크가 올해 첫 성적표에서 이전보다 못한 NIM을 기록한 것은 예대마진이 급격히 나빠졌기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에셋증권과 미래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토큰증권 및 웹3.0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이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함으로써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웹3.0 분야의 사업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미래금융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제 막 태동하는 토큰증권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과 인프라, 경험을 갖춘 미래에셋증권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변화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손님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참신한 경험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규제 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적극 협업할 예정이며, 하나증권은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조달, 인프라 구축 등 미래에셋증권과 직접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메인넷(Mainnet:블록체인네트워크)은 복수의 금융기관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약속한 수익 받기’는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6개월 혹은 1년 만기의 발행어음에 최소 투자 금액 100만원으로 24시간 언제나 투자할 수 있다. 발행어음은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은 초대형 증권사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날 기준 1년 만기 기준 연 4.35%(세전)의 특판 금리를 제공한다. 특판 한도 소진 시 조기 판매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가 필요하며, 미 보유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한국투자증권)’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카카오뱅크는 발행어음을 시작으로 채권 등 투자 상품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며, 고객들이 편리하게 금융 상품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증권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직관적이고 고객지향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로 증권사 금융상품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카카오뱅크의 약속한 수익 받기
[FETV=권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30일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만기와 발행금액은 각각 3년 8.5억유로, 7년 5억유로, 10년 5억달러 등이다. 특히 7년 만기의 경우 한국물로는 10년만에 발행됐다. 그린본드 형식으로 발행돼 유럽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수은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 연속 유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직전에 발행된 산업은행 5년물과 함께 유로화 채권시장에서도 다양한 만기에 걸쳐 한국물 벤치마크가 수립된 것으로 평가된다. 수은은 이번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등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총 3개월간 ‘BNK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BNK 어스아워 캠페인은 영업점 간판 전체를 일괄 소등해 지구를 위한 휴식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 경남은행의 ESG경영 실천 캠페인이다. BNK 어스아워 캠페인은 지점을 비롯해 영업소, 파출수납창구, 무인점 등 전 영업점에서 동시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 25일부터는 영업점과 365코너 출입문에 ‘BNK 어스아워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해 대고객 홍보를 강화하는 등 성공적 캠페인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영지원본부 허종구 상무는 “BNK 어스아워 캠페인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를 살리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은행이 실시하는 BNK 어스아워 캠페인은 8월 말까지 총 3개월간 전 영업점 간판 전체를 일괄 소등하는 것으로 이벤트성이 아닌 장기간 캠페인 형태로 진행되는 것은 은행권 최초다.
[FETV=권지현 기자] 청년층의 최대 5000만원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도약계좌가 내달 12개 은행에서 출시된다. 최종 금리는 다음달 12일 은행연합회를 통해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은행들과 서민금융진흥원, 은행연합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도약계좌 운영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다음 달 운영에 들어가는 청년도약계좌는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KB국민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등 12개 은행에서 취급한다. 취급기관별로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를 비롯한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 담보부대출 가산금리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내달 12일 최종 공지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40∼70만원을 적금 계좌에 내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000원을 더해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해주는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5년간 매달 70만원씩 적금하면 지원금 등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취급기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사용되는 현수막을 식물성 성분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은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의 추출물로 만든 생분해 원단(PLA)과 수성잉크를 사용해 폐기 시 유해성분이 없고 분해기간도 짧다. 은행에 따르면 영업활동 등을 위해 연간 약 1000~1500개의 현수막이 사용되는데,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섬유는 폐기 시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이 발생되고 미세 플라스틱을 유발해 환경오염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수막 외에도 사원증과 통장케이스 등 플라스틱 용도품을 친환경 소재로 바꿀 계획”이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적극 이어나가 국책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2조225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은 서민금융 종합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지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JB금융은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광주은행은 595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6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총 1조2250억원의 상생금융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햇살론뱅크 3000억원 ▲주택담보대출 1500억원 ▲최저신용자 지원 1000억원 ▲새희망홀씨 450억원 등 서민금융 지원과 ▲특별자금지원 5500억원 ▲보증재단출연 800억원 등이다. 전북은행은 65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3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총 1조원을 지원한다. 부문별로는 ▲햇살론뱅크 5000억원 ▲최저신용자 지원 500억원 ▲새희망홀씨 500억원 ▲만기연장지원 500억원 등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