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1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카톨릭회관 본관에서 '2024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후원은 장세욱 부회장의 사재 기부로 시작됐다. 장 부회장은 2021년 3월 코로나로 서울 을지로 본사 인근 무료 식사 나눔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 방법을 수소문한 끝에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전했다. 명동밥집은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로, 노숙인 및 홀몸 노인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고 목욕·심리상담 등으로 지원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장 부회장의 사재 기부를 계기로 동국제강그룹은 명동밥집에 5년간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을 장기 후원하기로 협약했다. 동국제강그룹은 2021∼2023년 매년 2억원씩 기부한 데 이어 올해에도 2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명동밥집은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의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식사 지원에 후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후원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오승원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백광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FETV=박제성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1조99억원, 순이익은 617억원으로 각각 0.6%, 53.6%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강관 제품의 유통 재고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내 영국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공장을 완공해 저탄소 설루션 사업을 개발하는 등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 액화천연가스(LNG), 해상풍력 수주 증가가 향후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은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서해와 수도권 해안의 경비를 담당하는 해군 제2함대에 격려금과 체력단련기구, 생활용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해상 최전선에서 복무 중인 해군 장병을 격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사단법인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회에 3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참전 해군 장병과 전사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28일 부분 파업을 예고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을 결정한 가운데 조합원들은 28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파업 한다. 앞서 노조는 전체 조합원 중 65.1% 찬성과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 뒤 10여 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타협이 되지 않은 쟁점은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 내용인데 이를 담아 임단협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으나 사측인 회사는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노조 한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열악한 작업 환경을 온몸으로 견디며 세계 최고 조선소를 만들었다"며 "회사 측은 노조 요구안을 전폭적으로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실히 교섭해 타협점을 찾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동국제강은 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ISO 14001·45001·50001 통합인증수여식'을 갖고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ISO 14001은 환경, ISO45001은 안전보건, ISO 50001는 에너지 분야에 대한 인증이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개별 관리하던 총 9개의 인증을 전사 기준으로 일원화해 통합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요구되는 통합 관리 등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FETV=임종현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00만 달러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LNG-FSU)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04년 스페인에서 건조된 13만8000㎥급 LNG운반선을 LNG-FSU로 개조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설계·구매·제작·운송·설치 및 시운전 등 공사 전 과정을 HD현대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진행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개조공사를 2025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개조된 LNG-FSU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설치돼 인근 화력발전소에 LNG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LNG-FSU는 장기간 바다 위 특정 장소에 머물며 LNG를 주기적으로 공급받아 저장했다가 필요시 육상의 발전소 및 저장소에 전달하는 일종의 ‘해상 LNG 터미널’이라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건설까지 3~4년 이상 소요되는 전통적인 육·해상 LNG 플랜트와 달리 LNG-FSU 개조는 빠르면 1년 내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LNG-FSU 개조공사 수주를
[FETV=박제성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혹서기 고열 작업을 하는 철강 제조 현장 근로자들에게 냉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을 'DK아이스데이'로 정하고 인천, 당진, 포항 등 3개 사업장에 푸드트럭 5대를 보내 현장 근로자 2천여명에게 커피, 에이드, 티 등 냉음료 5종을 제공했다. 동국씨엠은 기존 DK아이데이를 'DK아이스위크'로 확대하고 부산공장에서 5∼9일 아이스크림을 무한 제공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7일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본역량 강화로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우리의 내실을 다져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인공지능(AI) 등 빅테크 기업의 거품 논란, 엔 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멕시코 페소 등 고금리 통화 자산에 투자하는 것) 청산,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등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을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권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15개 계열사 사장단 20명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HD현대의 사업 구조상 글로벌 경기 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음을 공감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기존 경영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까지 올해 하반기 실적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내년도 경영계획도 조기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 회장은 "최근 주가, 환율, 유가 등 글로벌 경제 지표의 변동이 심상치 않다"며
[FETV=박제성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냉연철강회사 동국씨엠이 업계 4위 아주스틸을 인수한다. 동국씨엠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주스틸 지분인수 관련 기본계약서 체결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최대주주 보유 지분(구주) 42.5%를 785억원에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신주 862만690주를 5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총 1285억원으로 아주스틸의 지분 56.6% 확보한다. 동국씨엠은 연내 기업 실사와 본계약(SPA), 기업 결합 승인을 거쳐 아주스틸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동국씨엠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은 29.7%에서 34.4%까지 늘어난다. 동국씨엠은 연내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고 양사 간 사업 재편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재무 부담 완화를 위해 ▲단기 도래 차입금 축소 ▲차입금리 개선 ▲대환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경영 정상화를 통해 향후 5년 내 컬러 100만톤 체제를 공고화하고, 매출 3조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FETV=박제성 기자] 지난 7월 한국 조선업계가 경쟁국인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37만CGT(표준선 환산톤수·59척)로 작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이중 한국은 96만CGT(18척)를 수주해 수주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57만CGT(30척)를 수주해 수주점유율 24%를 기록했다. 수주한 선박의 1척당 환산톤수는 한국이 5.3만CGT로 중국(1.9만CGT)보다 2.8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선 등 친환경 선박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선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한 영향이다. 지난달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534만CGT 증가한 1억4165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7552만CGT(53%), 한국 3893만CGT(27%) 등 순이었다. 클락슨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 가격)지수는 187.98로 전년 동월 대비 9% 상승했으며, 2020년 11월부터 44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000m³이상 LNG 운반선이 2억6250만달러, 초대형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