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서초구 강남교보타워에 외환 자본거래 전담 특화 채널인 ‘글로벌투자WON센터’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국내 주요 투자법인, 법무법인, 회계법인 대표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3일 취임한 조 행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금융 및 글로벌투자 부문 강화를 위한 특화 채널 구축을 주문했으며, 우리은행은 ‘글로벌투자WON센터’ 신설로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직접투자 등 글로벌투자 분야에 대한 전문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글로벌투자WON센터’는 국내로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및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외환이 수반되는 자본거래 전반에 대한 맞춤형 투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거주자 국내 부동산 취득 ▲해외법인 설립과 같은 자본거래를 비롯해 ▲에스크로 거래 ▲투자이민 등 글로벌투자와 관련한 제반 은행 업무 처리에서 사후관리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 행장은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며 ‘기업금융 명가(名家)’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K-컬처처럼 K-투자의 선봉장이 될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대대적인 내부통제 수술에 나섰다. 금융권 최초로 전 임직원의 내부통제 업무경력을 필수화하고, 내부자 신고를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한 경우 최대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최우선 경영 방향으로 제시한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혁신방안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99.9%가 아닌 100% 완벽한 내부통제 달성을 위해 절대 경각심을 늦추질 말 것"을 주문했다. 먼저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체계 개편 차원에서 전담인력의 1선 배치, 신사업 내부통제 검토절차 강화 등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이달 초 정기인사에서 지점장급 내부통제 전담인력 33명을 영업본부에 신규 배치했다. 우리카드와 우리종금 등에 이어 다른 자회사도 하반기 내 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사업 추진 시에는 해당 사업에 정통한 타 직원에게 리스크를 체크할 권한을 부여하고, 부서 준법감시담당자의 거부권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임직원 인식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이 최소 1번은 내부통제 업무경력을 갖출 것을 의무화하고, 지점장 승진 평가에 관련 경력을 필수요건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전재화 우
[FETV=권지현 기자] JB금융그룹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성금은 수해 지역의 주택 복구, 수재민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이 참여해 총 3억원의 기부를 결정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북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소상공인 고객에게 최대 1억원, 광주은행은 피해 기업에는 최대 3억원, 개인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두 은행 모두 최대 1.0%포인트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수해를 입은 고객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면 별도 원금 상환 없이 1.0%포인트 금리 감면과 함께 대출금 연장과 분할상환금도 유예한다. 아울러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금융지원 이외에도 수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세트 1000개를 지원할 예정이며, 자원 봉사대를 편성하여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대규모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5억위안(원화 900억원 상당)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모행인 신한은행의 보증 없이 순수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신용도를 토대로 발행 됐다. 발행금리는 연 3.35%, 만기는 3년으로 은행권 정기예금(3년 만기) 금리 수준이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최근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로 인해 은행 채권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금리로 중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위안화 채권을 발행 했으며 한국계 은행들의 중국 내 직접자금 조달에 있어 벤치마크가 돼 의미가 크다”며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영업과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지주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20일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본격 시작했다. 윤종규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만료된다. 이날 회추위를 시작으로 총 4번의 회추위를 거쳐 오는 9월 8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회추위는 경영승계절차 관련 회의를 열고 '회장 자격 요건'과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결의했다. 지난 5월 9일 확정된 상반기 기준 회장 롱리스트는 내·외부 후보 각 10명씩 총 20명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회장 자격 요건'은 경영승계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최소 자격 요건을 구체화해 총 5개 항목에 25개 세부 기준으로 구성했다. 5개 항목은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 등이다. 회추위는 8월 8일 회의를 열고 숏리스트(1차) 6명을 확정할 예정이며, 8월 29일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2차)를 3명으로 압축한다. 단 6명 중 외부 후보자가 본인의 이름이 대외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숏리스트(2차) 3명에 포함되기
[FETV=권지현 기자] 국내 증시의 '큰손'이자 '수급 버팀목'인 외국인이 최근 6개월 새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월 19일부터 이달 19일 6개월 동안 우리금융지주 주식 1601만6046주를 시장에 내놓았다. 금액으로는 1809억원 규모로, 거래량 기준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4위에 자리한다. 1~5위 기업 가운데 금융사는 우리금융이 유일하다. 최근 1개월로 기간을 좁혀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 기간 우리금융 주식을 491만7024주 내던졌다. 순매도 종목 3등으로, 금액으로는 572억원에 해당한다. 외국인의 우리금융 '팔자' 행보는 이들이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보여준 '사자' 행보와 비견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6개월 동안 국내 증시 수급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국내 시장에서 24만3192주를 사들여 개인(67만6337주)에 이어 거래량 기준 순매수 투자자 2위를 차지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외국인이 1등으로, 총 8.5조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최근 6개월, 1개월 새 우리금융 주가가 각각 6.7%, 2.3%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이번 매도세는 차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제2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서울시 X 신한은행’을 진행해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개최한 챌린지에서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개 스타트업들은 ▲정책 사업 협업 관리 솔루션 기업 ‘웰로’ ▲비정형 금융 데이터 가공 및 분석 기업 ‘씨즈데이터’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금융사기 탐지 및 예방 솔루션 기업 ‘인피니그루’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트래블월렛’ ▲Z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플리팝’이다. 신한은행은 선발된 스타트업들과 향후 ▲금융사기예방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Z세대 타깃 공동 마케팅 ▲생활금융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서울시는 공동 사업 추진 이후 협업 우수 스타트업 3개사를 선발해 ▲사업화지원금(1000만원) ▲사무공간 ▲신한 퓨처스랩 육성 프로그램 ▲서울핀테크랩 프로그램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업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오는 10월 서울시 주관으로 개최될 ‘서울핀테크위크 2023’에서 기업 홍보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폴란드 국책은행인 폴란드개발은행(BGK)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IB(투자금융)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BGK 본점을 방문해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과 만났다. 이는 두 은행 간 글로벌 금융 사업에 대한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등을 위한 동유럽 개발과 재건 사업, 현지 생산 시설 확대 등 다양한 글로벌 IB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은 양행 간 ▲글로벌 네트워크 및 시장 정보 공유 ▲인프라 ▲항공기 ▲부동산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글로벌 IB사업 부문의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 이를 통해 양행 간 글로벌 금융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등을 위한 동유럽 개발 및 재건 사업, 현지 생산 시설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유럽연합(EU) 내 한국의 3대 수출국 중 하나인 폴란드에 최근 배터리, 방산 산업 등의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FETV=권지현 기자] 올해 3분기(7~9월) 은행들이 부동산·대출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가계 대출의 문턱을 낮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연체율이 상승하는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조합의 경우 대출이 이전보다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3분기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일반 대출의 경우 6으로 직전 분기(3)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가계 주택 대출은 11로 지난 분기(22)보다는 낮아졌다. 대출태도 지수는 지수가 양(+)이면 대출심사가 '완화'될 것이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강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관보다 많다는 의미다. 지수가 음수(-)면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양수일수록 문턱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한은은 은행권의 가계에 대한 대출 태도가 지난 3월 부동산·대출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특히 일반대출은 그동안 신용대출 순상환이 지속되고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된 데 따라 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 기업 대출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망이 엇갈렸다. 대기업은 최근 은행들의 대기업 대출 취급 확대에 따른 리스
[FETV= 권지현 기자] SC제일은행은 박종복 행장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셜네트워크(SNS) 캠페인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행장은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은 근무 복장 자율화를 통해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할뿐만 아니라 가까운 층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다음 참여자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