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감소한 1846억원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7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둔화로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이 소폭 줄고,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비용 부담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 속에서도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의 위상은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52.0%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4.5%포인트 증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유럽, 중국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의 안정적인 판매로 질적 성장을 이루며 작년보다 교체용 타이어(RET) 판매가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여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FETV=정해균 기자]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이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추진으로 또다시 불거진 '철수설'을 일축했다. 카젬 사장은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추가적인 공장 폐쇄나 철수가 없느냐는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의 질문에 "GM은 한국에 남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한국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GM이 64억 달러의 투자를 집행해 한국GM의 생산시설을 개선하고, 수출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GM의 글로벌 신제품 2개 차종을 한국GM에 배정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젬 사장은 특히 "R&D 법인 분리를 통해 경영 집중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 한국GM이 GM 내에서 더욱 견고한 입지를 점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법인 분리 후에는 현 R&D 종사 인력을 신설법인에 100% 고용 승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인 분리 과정에서 한국GM의 2대 주주이자 공적자금을 투입한 한국산업은행이 배제됐다는 조 의원의 지적에는 "법인 분리 논의를 위해 총 네 차례 이사회를 열었고 그 과정에서 모든 이사 및 주주들과 필
[FETV=정해균 기자] 올해 3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겪은 현대·기아자동차가제품, 디자인, 미래 신기술 등 주요 부문의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한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고성능사업부장인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을 상품전략본부장에 임명하는 등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BMW M(고성능 사업부) 북남미 사업총괄 출신으로 올 3월 현대차에 합류한 쉬미에라 부사장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i30N과 벨로스터N 등 고성능 모델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쉬미에라 부사장은 앞으로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차량 전동화 등 제품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행상품기획 업무와 신기술의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디자인 최고 책임자(CDO) 자리인 디자인담당에는 현 현대디자인센터장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임명됐다. 동거볼케 부사장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에 기여했으며, 앞으로 현대·기아차 디자인을 총괄하면서 차세대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고개발하는 일을 수행한
[FETV=정해균 기자] 기아자동차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2019년형 봉고Ⅲ'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형 봉고Ⅲ는 후방 주차를 손쉽게 도와줄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전 트림(세부모델)에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4WD(4륜구동) 모델의 경우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화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기아차 봉고Ⅲ는 적재함의 높이가 낮아 화물을 싣고 내리는데 용이하고, 단단한 하체구조와 ‘ㄷ’자 형태의 이중 폐단면 프레임이 적용돼 강성이 우수하다. 또한 차량의 최소 회전반경이 짧아 신속한 차선 이동과 골목길 진입이 유리하다. 1.2t 라인업과 동급 유일의 LPI(액화프로판가스) 라인업을 보유해 다양한 사업환경에 적합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9년형 봉고Ⅲ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상품성을 합리적 가격에 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화물 수송 업무가 많은 고객들에게 기본기가 강하고 한층 편의성 높아진 봉고Ⅲ는 만족감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형 봉고Ⅲ의 판매가격(수동 변속기 기준)은 ▲1t 표준캡 모델 1530만~1773만원 ▲1t 킹캡 모델 1540만~1790만원 ▲1t 더블캡 모델 1669만~1918
[FETV=임재완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 현대차 상용 복합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에서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 차주 20명을 초청, ‘2018 엑시언트 드라이빙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서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행습관 분석, 1대1 맞춤형 연비 향상 솔루션 교육, 현대차 연구원과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대차 엑시언트 드라이빙 클래스는 주행량이 많고 연비에 민감한 대형 트럭 운전자들에게 효과적인 주행연비 개선법을 안내하고 연비 관련 이슈를 소통하기 위한 행사다. 이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현대 상용차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 또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해 우수 연비를 기록한 참가자에게 경품도 증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상용차의 연비를 높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정해균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 3분기(7~9월)에 1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시장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2000억원대에는 못 미쳤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콘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런 내용의 3분기의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0.2% 하락한 14조74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73억원으로 작년 3분기의 427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지만 지난 2분기 3525억원과 비교해 66.7%나 감소했다. 기아차가 작년 3분기 적자는 통상임금을 비용으로 반영한 특수요인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흑자 전환은 이에 따른 기저효과인 셈이다. 아울러 기아차의 3분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흑자로 전환하며 각각 3163억원, 297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수익성은 악화해 영업이익률은 0.8% 선으로 떨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3분기는 원화 강세와 브라질 등 신흥국 통화 약세 등 외부 요인과 품질 관련 비용의 일시적 반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000억 원대에 머물며 수익성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3
[FETV=정해균 기자]한국지엠(GM) 쉐보레는 할로윈을 맞아 오는 26∼27일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트랙스를 활용한 '트랙스 오어 트릿(TRAX or TREAT)'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쉐보레는 행사 기간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특공대 콘셉트로 외장을 래핑한 트랙스와 카마로 차량으로 이태원역과 경리단길에서 차량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또 이태원 내 가까운 목적지까지 트랙스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좀비 소탕 작전과 생존자 구출 작전 퍼포먼스를 비롯해 할로윈 포토 이벤트 등 축제를 찾은 고객들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호박 모양 티라이트(장식용 양초)와 야광 팔찌 등 할로윈 기념품을 제공한다. 신영식 한국지엠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트랙스의 주 고객층인 젊고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와 친숙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차종별 고객의 트렌드와 문화에 어울리는 고객의 방식으로 쉐보레 브랜드를 경험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의 '넥쏘'가 수소전기차 중 처음으로 유럽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현대차는 올해 출시한 넥쏘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넥쏘는 유로NCAP에서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에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부문별로 보면 성인 탑승자 안전성의 경우 정면 및 측면 충돌 시 상해영역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고, 성능이 개선된 센서퓨전(전방카메라·전방레이더) 기반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 장착에 따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는 뒷자리 안전띠 프리텐셔너(끌어당기는 기구)와 로드리미터(충격 완화장치) 적용으로 어린이 보호 성능과 카시트 장착 편의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넥쏘에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와 기술을 넣었다. 전방 충돌 성능을 보강한 전방 구조물과 수소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 구조물을 넥쏘에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고강도 차체를 구현하는 한편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7~9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0%나 감소한 28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분기 기준 최저 영업이익이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올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3060억원으로 67.4% 줄었고 매출액은 24조4337억원으로 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2%로 지난해보다 3.8%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에서 판매한 쏘나타 등의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비용이 발생했고 신흥국의 통화약세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분기는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무역 갈등 우려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된 시기였다"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브라질·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0~20% 가량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외부적 요인들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또 "고객 예방안전을 위한 품질 활동 및 월드컵 마케팅 활동과 관련된 일시적 비용을 3분기에 반영한 부분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
[FETV=정해균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사진)이 최근 고사위기에 놓인 부품회사 대표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대표 1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부품사 대표들에게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이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현재 대내외적으로 닥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판매를 신장할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업계는 공장 가동률 하락과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품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최근 정부에 3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요청했으며, 정부는 조만간 종합적인 부품업계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