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차체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동신모텍과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생산시설 부산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트위지 생산 공장이전-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를 창출 ▲부산시-원활한 판매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 약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트위지 생산시설 이전으로 부산시 신규 고용창출, 수출 증대 등의 지역 경제성장 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부산을 거점으로 트위지의 동남아시아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어 완제품 수입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 9월부터 5년간 부산에 위치한 동신모텍의 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 동신모텍 공장의 연간 트위지 생산능력은 5000대 수준으로, 내수 판매는 물론이고 유럽 수출과 향후 동남아시아 수출까지 1만5000대의 물량을 생산, 수출한다는 목표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와 오거돈 시장은 부산 내 주요 지역에서의 트위지 카
[FETV=김수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17일 알제리 엘오라씨 호텔에서 열린 '한-알제리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지 업체인 '글로벌 그룹'과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그룹은 자동차 생산·판매 업체로 2016년부터 현대차와 협력 관계를 맺으면서 현대차가 2017년부터 알제리 상용차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회사다. 현대차와 글로벌 그룹은 신설하는 합작회사를 알제리 대표 상용차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합작법인은 알제리 북동부의 산업도시인 바트나 주에 상용차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건설한다. 2020년 가동 예정인 신설 조립공장은 초기 6500여대 생산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이티와 엑시언트 등 중·대형 트럭과 쏠라티, 카운티 등 버스가 투입된다. 엔진 등 핵심 부품들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할 예정으로 현지 조립공장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국내 수출 물량도 늘어나는 효과가 생긴다. 합작법인 설립으로 현대차는 CKD 생산기지 외에도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시장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8000대
[FETV=김수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올해 들어 11월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SUV는 모두 27만137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했으며 미국시장 전체 SUV 판매량인 734만6718대의 3.7%를 차지했다. 이는 현대차가 2000년 싼타페로 미국 SUV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현대차의 미국 SUV 시장점유율은 2009년 3.6%로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을 타면서 2015년에는 2.7%까지 내려갔다. 이후 2016년 3.1%로 반등, 지난해에는 3.3%를 기록했다. 연간 SUV 판매량은 2009년 10만5964대에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11개월간 판매량이 지난해 연간 판매량(24만7906대)을 넘으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차종별 판매 실적은 올해 초 투입된 코나가 월평균 4000대 이상을 유지해 11월까지 3만8771대가 팔렸고, 투싼은 12만69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다. 반면 싼타페 판매는 2012년 7만1016대에서 지난해 13만3171대로 5년간
[FETV=김수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전설적인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롭 선수를 영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018 WRC에서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 종합 준우승을 거머쥔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새로운 멤버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고 2019년 시즌 우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합류하는 세바스티앙 롭 선수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으로 WRC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79번의 랠리 우승과 117번의 포디움 입상, 915번의 스테이지 우승의 기록을 지녔다. 올해도 WRC 스페인 랠리에 깜짝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세바스티앙 롭 선수는 2019 WRC 시즌 중 6번의 랠리에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으로 참가하며, 다음달 열리는 시즌 첫 경기인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해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드라이버로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세바스티앙 롭 선수를 비롯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 미켈슨, 다니 소르도 선수와 함께 내년 시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모터스포츠 명가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미셸 난단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괄 책임자는 “선수들과 함께 훌륭한 팀워크를
[FETV=김수민 기자]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메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가상공간 터치',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 미래차 신기술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Focus on the Future`를 주제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수소연료전지모듈 발전시스템 등 현재 주력 중인 정보통신(ICT) 융합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첨단 편의기술을 보여준다.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은 자율주행 전기차를 바탕으로 다른 자동차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신개념 램프기술이다. 각종 센서기술을 활용한 현대모비스의 램프개발 비전을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수소연료전지모듈을 자동차를 넘어 선박이나 드론, 도시 비상발전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CES에 핵심부품을 전시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글로벌 완성차 고객 대상 수주 활동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일 가상공간 터치는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를 터치식으로 조작할 필요가 없는 기술이다. 탑승객은 완전 자율주행 모
[FETV=정해균 기자] 미국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차주들이 여러 차종의 엔진 결함으로 심각한 화재 위험에 노출됐다며 집단소송을 냈다고 독일 dpa통신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법인 헤이건스 버먼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고객들에게 엔진 결함을 적극적으로 감췄을 뿐 아니라 그 결함이 심각한 안전상의 위험을 초래한다는 점을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헤이건스 버먼이 문제를 제기한 차종은 2011~2019년식 현대차 쏘나타와 2013~2019년식 현대차 싼타페·싼타페 스포츠, 2011~2019년식 기아차 옵티마, 2012~2019년식 기아차 쏘렌토, 2012~2019년식 기아차 쏘울, 2011~2019년식 기아차 스포티지다. 현대·기아차 차량의 화재 사고는 미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자동차안전센터(CAS)가 지난 6월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요청한 싼타페·쏘렌토·쏘나타·옵티마의 엔진 결함 조사 청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NHTSA가 이 때 까지 집계한 현대·기아차의 화재 신고 건수는 220건에 달한다. CAS는 지난 10월에도 현대·기아차 차량 290만대에 대한 즉각적인 리콜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번 집단소송을 대리
[FETV=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은 김용환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에 임명했고 전략기획담당 정진행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보임하는 등 현대·기아차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및 사장단에 대한 대규모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현대케피코 박정국 사장을 현대모비스 사장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을 현대로템 부회장에, 현대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이건용 전무를 현대로템 부사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현대·기아차 기획조정2실장 여수동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 법인 사장을 맡았다. 신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에는 현대파워텍 문대흥 사장이, 신임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는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 방창섭 부사장이, 산학협력 및 R&D 육성 계열사인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에는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부문장을 맡은 황유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인사의 핵심은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라며 "주요 계열사들에 대한 전열 재정비를 통해 사업 최적화와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한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
[FETV=최남주 기자] 쌍용차가 자율주행차용 고정밀지도를 개발한다. 쌍용자동차는 자율주행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SK텔레콤 및 글로벌 지도서비스회사 히어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3사는 향후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지도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쌍용차는 고정밀지도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등 차량 내부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의 경우 고정밀지도 실시간 통신 기술과 모듈 소프트웨어 등 개발을 맡는다. 히어는 고정밀지도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도한다. 고정밀지도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현재 양산차는 레벨2 수준)가 안정적인 주행을 하고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는 일을 수행하는 데 꼭 필요한 지도정보다. 쌍용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고정밀지도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차에 양산 적용해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로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도로 시스템 자율협력 기술시연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FETV=송현섭 기자] 대유에이텍이 자동차 부품업계를 선도한 공로로 국가품질경영상 제조(중견)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제품과 서비스·생산 등 다양한 분야의 품질 혁신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과 인물을 포상한다. 대유에이텍은 이번 대회에서 신차종 양산과 고품질 제품 공급에 따른 해외수출 증대 및 협력사와 상생협력으로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권의경 대유에이텍 대표이사는 “대통령 표창 기업에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품질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에 매진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대유에이텍은 자동차 시트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가운데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는 모토 아래 독자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생산혁신을 추진해왔다. 앞서 대유에이텍은 올해 3월 현대다이모스 구매부문 우수 협력사상과 쌍용자동차 우수 협력사상을 연달아 받는 증 탁월한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ETV=송현섭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LA모터쇼’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LA 현지시간 26일 미디어 행사를 시작으로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리는 LA모터쇼에 참석하고 현지사업을 챙긴다. 정부회장은 글로벌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비롯한 주력모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현지시장에서 그동안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 3열 승객석까지 넓은 실내공간과 첨단기술과 사용자 경험(UX)을 토대로 개발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중후한 디자인에 안전·편의성을 더한 팰리세이드는 선행 개발부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조사는 물론 경쟁모델 테스트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