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선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자회사 오스템글로벌 흡수합병하면서 발행할 신주에 대해 보호예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흡수합병 결정 초기 1년 간 보호예수를 설정하고자 했지만 최근 이를 미진행하기로 하면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지분 매각을 염두한 최대주주의 조치로 분석된다. 최근 오스템임플란트는 자회사 오스템글로벌 흡수합병 결정에 대해 기재정정 공시를 냈다. 올해 9월 초에는 신주 발행 대상이 50인 미만, 합병신주 발행 즉시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 간 보호예수를 설정할 예정으로 증권신고서 제출이 면제됐다가 이를 변경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보호예수를 설정하고자 했지만 이를 미진행하기로 하면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게 됐다. 합병에 따른 신주를 배정받는 주주로서는 1년 동안 이를 의무 보유하기로 했다가 이를 설정하지 않기로 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는 2023년 2월에 최규옥 회장에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이하 덴티스트리)로 변경됐다. 덴티스트리는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가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3.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FETV=이지혜 기자]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손잡은 조인트벤처(JV) 자회사 지마켓(G마켓)이 ‘글로벌 로컬 마켓(Global-Local Market)’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국내 오픈마켓 시장의 리더십을 회복하는 동시에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지마켓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지마켓의 향후 사업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지마켓은 내년 한 해에만 7000억원을 투입하며 셀러 중심 상생 구조, 해외 시장 확장,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3대 핵심 축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마켓 장승환(제임스 장) 대표는 “지마켓이 다시 한 번 국내 1등 오픈마켓으로 올라서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축의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지마켓은 곧 클로벌 로컬 마켓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쿠팡·네이버·SSG 등 국내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은 내수 중심의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마켓은 ‘글로벌 JV’라는 독보적 구조를 활용해 K-셀러의 수출 채널이자 글로벌 커머스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FETV=장명희 기자] 케어닥이 국내 시니어하우징 시장 최초로 노유자시설 운영 사업 중심 부동산 PF 계약에 성공하며 시장 내 금융권 대규모 자본 유입의 첫 포문을 열었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대표 박재병)은 프리미엄 시니어하우징 브랜드 ‘케어홈 프리미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운영 사업에 기반한 시니어하우징 PF를 유치, 총 310억 원 규모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니어하우징 운영 수익 구조에 주목해 금융권의 투자를 이끌어낸 첫 사례로, 향후 양로시설 PF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시장 전반의 보수적 투자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니어하우징 선도 기업으로서 거둔 이례적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투자를 견인한 핵심 요인은 케어닥의 시니어하우징 분야 사업 역량이다. 케어닥은 국내 시니어 케어 기업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시니어하우징 개발 및 운영 전반의 역량을 갖추고 시장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왔다. 특히 단순 분양을 넘어서 고품질 케어와 주거 서비스에 집중한 운영 시스템은 케어닥 고유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주관사인 현대차증권은 이러한 케어닥 시니어 주거 운영사업 모델의 안정적 수익성을 높게 평가해 PF
 
								[FETV=장명희 기자] 육아 전문가들이 믿고 쓰는 브랜드 마더스콘이 고객 요청을 반영해 스테디셀러인 고리 없는 젓가락 ‘라이스투씨유’ 첫 연습에 최적화한 입문용 버전(1단계)을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마더스콘 ‘라이스투씨유’는 손가락 고리 대신 실리콘 헬퍼를 적용한 젓가락이다. 집게형으로 나와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잡기 놀이를 하듯 쉽고 재미있게 젓가락질을 배울 수 있다. 젓가락 자체는 식물 성분 소재로 제작돼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맘카페, 인스타그램 등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선 소위 ‘젓가락 연습 졸업템’으로 입소문을 타며 2025년 10월 기준 누적 36만 개 이상 판매됐다. 마더스콘은 이 같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라이스투씨유 1단계 제품을 선보인다. 1단계는 기존 보다 기장을 줄여 무게 중심을 낮춘 입문용 버전이다. 더 어린 월령의 아이들을 위한 첫 연습용 젓가락이 필요하다는 고객 요청에 따라 출시됐다. 라이스투씨유 1단계는 무게 중심을 낮춘 베이비 기장으로 출시됐다. 기존 17.5㎝에서 15.5㎝로 길이를 줄였다. 젓가락 끝부분은 면적이 넓고 강력한 미끄럼 방지 엠보싱이 적용돼 음식을 더 쉽게 집을 수
 
								[FETV=나연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사내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MoAI(Mobis one AI)’를 공식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료 검색과 담당자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직원들이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MoAI는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대화형 생성형 AI 서비스로, 사내 문서·이미지·매뉴얼 등 다양한 시스템과 직접 연동돼 있다. 문서 검색부터 데이터 분석, 리포트 작성까지 지원하며,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검증을 마친 뒤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연구개발(R&D), IT, 품질, 영업, 생산 등 전사 업무 전반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제품 개발 프로젝트 정보를 검색하면 일정·진척도·산출물·담당자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원자재 가격이나 경기 동향도 수치 분석과 리포트 형태로 즉시 제공하며, 품질 개선 사례를 요약해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정보 탐색 시간이 단축되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사내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외부 솔루션이 아닌 자체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내부망에서 운영돼 보안성도 강화됐다. 임직원들은 MoAI를 통해 축적된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21~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ES 2025(한국전자전)’에서 생활공간 전반에 적용된 최신 AI 기술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집·교실·매장 등 실제 환경을 재현해 공간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입구에는 대형 LED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고, 내부는 디스플레이·가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초미세 RGB 기술로 구현한 ‘마이크로 RGB TV’를 전면에 내세워 화질 경쟁력을 강조했다. TV 내장형 AI 비서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질문에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퍼플렉시티 등 외부 AI 서비스도 연동된다. ‘AI 홈’ 전시존에서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가전이 자동으로 제어되는 ‘스마트 루틴’을 시연했다.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식재료를 인식해 레시피를 추천하고, ‘AI 절약모드’는 에너지 사용을 최대 60% 절감한다. 침실 공간에서는 커튼·조명·공기청정기를 수면 패턴에 맞춰 자동 조정하고,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수면 코칭’ 기능도 제공했다. ‘갤럭시 AI 클래스’에서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의 생성형 편집,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을
 
								[FETV=이신형 기자] 삼성SDI가 지난 20일 기흥사업장에서 전기안전공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주요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및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하는 ESS 시장의 안전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SDI와 에너지 안전 책임 전문기관인 전기안전공사가 손을 잡아 ESS 안전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전기안전공사는 "삼성SDI는 최근 국내 최초로 진행된 장주기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전체 발주 물량의 약 80%를 수주할 만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효과적인 ESS 사고 예방 체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서에는 ▲ESS 등 설비의 안전관리 정책 발굴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개선안 마련 ▲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 공동 개발 및 기관 간 대응체계 구축 ▲제조사 원격 모니터링 장치, 소화시스템 설치 등을 위한 관계자의 자율적 참여 유도 ▲전문인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전문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Cupra)의 전기 해치백 ‘본(Born)’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신차용 타이어(OET·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쿠프라 ‘본’은 후륜구동 전기모터 기반으로 최고출력 약 230마력, 제로백 6.6초,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551km의 성능을 갖춘 대표 전기차 모델이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설계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쿠프라와 협업해 전기 해치백 특성에 맞춘 ‘아이온 에보’를 개발했다. 20인치 규격으로 공급되는 해당 제품은 독자 기술 체계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를 적용해 저소음, 고마일리지, 그립력, 저회전저항 등 4대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 최적 EV 형상 기술로 코너링 강성을 10% 높였으며,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 적용으로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실내 저소음 특화 기술로 주행 소음을 최대 18% 줄였고,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기 황치원 상무(패키지개발팀장)가 21일 ‘제20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황 상무는 2011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20여 년간 반도체 패키지기판(Package Substrate) 선행기술 개발을 이끌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그는 전력 효율과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한 신규 패키지 구조와 수율 향상 기술을 확보해 원가·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한 Coreless 기판, Si Cap 내장 기판, ARM CPU용 패키지 등 차세대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AI·클라우드·전장 등 미래 성장 시장을 겨냥한 SoS(System on Substrate) 기술 개발을 선도했다. 삼성전기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 황 상무는 부산 개발 거점을 중심으로 신규 생산시설 확충에도 참여, 생산 경쟁력과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황 상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기의 패키지기판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클라우드·전장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기술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CEO)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해당 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정부 포상 중 최고 등급이다. 조 대표는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37년간 재직하며 국내 전자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2021년부터 CEO를 맡아 생활가전 분야의 글로벌 1위 지위를 공고히 했고, 전장사업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개 업체 중 8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잔고 100조원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조 대표 취임 이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생활가전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전장·냉난방공조 등 B2B ▲가전구독·webOS 등 Non-HW ▲온라인 사업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법인 상장을 마무리하며 신흥시장 성장 기반을 다졌고, 북미·중남미·중동 등에서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히팅 시스템 중심의 B2B 수주를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