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20일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서울시 중구청과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점포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1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장혁 홍보팀장,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김강열 원장∙장애리 통합본부장, 서울시 중구청 송인상 경제문화국장∙김현경 소상공인지원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 분야 교육생들의 현장 경험 확대와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0여 명의 교육생들은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에서 정규과정을 수강하고,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서울시 중구 노후점포 환경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의 ‘건물보수’와 ‘디지털콘텐츠디자인’ 교육(주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간, 각 62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건물보수’ 과정은 타일, 조적, 미장, 도장, 가구·목재시공 등 건축 분야 전반을 다루며, ‘디지털콘텐츠디자인’ 과정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광고, 패키지, 사인, 3D 콘텐츠 제작을 교육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교육생들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시공사 선정총회를 하루 앞두고 개포우성7차 입찰에 참여하며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모든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개포우성7차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오랜시간 공들인 대우건설은 입찰전부터 대표이사가 사업지를 방문해 의지를 다졌다. 지난 6월 중순 김보현 사장은 “개포우성7차가 강남 재건축사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업조건을 제시해야 한다”며 “대우가 하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수주경쟁의 신호탄을 쐈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로, PRINITY는 PRIDE와 INFINITY의 합성어다. 써밋 프라니티는 새로운 써밋의 무한한 가치로 영원한 자부심을 완성하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은 개포우성7차만의 고유한 단지명이다. 대우건설은 최대 강점인 금융조건을 내세우며 ▲필수사업비 금리 CD+0.0% ▲HUG 보증수수료 부담 ▲수요자 금융조달이 아닌,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 (2년씩 최대 6년 유예 가능) ▲실착공시 공사비 반영되는 물가상승 18개월 유예 ▲공사비 지급방법은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美 유력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The Top 250 International Contractors, 해외 매출 기준) 순위에서 세계 10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총 매출 242.4억 달러 가운데 해외에서 약 98.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7.9% 증가한 수치로 순위 또한 2계단 상승해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래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한 것이다. 특히 인터내셔널 부문에 이름을 올린 국내 건설기업 대부분의 해외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TOP 10에 진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저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제고하며 미래 성장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지역별로는 미국(5위), 중동(6위), 아시아(8위), 중남미(10위), 공종별로는 산업설비(1위), 석유화학(9위) 등의 부문에서 TOP 10에 기록됐다. 이는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
[편집자 주]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공정한 거래와 상생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최근 포스코이앤씨에서 연이어 발생한 산재로 협력업체 안전 관리를 비롯한 거래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FETV가 하도급법 공시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하도급 대금 결제 실태를 짚어봤다. [FETV=나연지 기자] 포스코그룹 상장사들의 2025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지급 현황이 공개됐다. 5개 주요 계열사 모두 법정 기한인 60일 이내 지급 의무를 준수했지만, 현금 결제 비중과 지급 속도에서는 극명한 온도차가 드러났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현금 결제율이 64.7%에 그쳐 그룹 내 유일하게 70%를 밑돌았고, 지급 시기도 15일 초과~30일 이하 구간에 64.65%가 몰려 협력사의 단기 유동성 확보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포스코DX와 포스코엠텍은 각각 지급액 1886억원, 518억원에서 현금 결제율이 각각 99.8%, 95.3%를 기록하며, 15일 이내 지급 비중이 100%, 95% 이상을 차지해 신속 결제 관행을 정착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스틸리온은 전액 현금 결제를 유지해 안정성이 돋보였지만, 지급 속도에서는 인터내셔
[FETV=박원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개발에 참여한 ‘탈착식 보조파일을 활용한 PHC파일 공삭공 시공방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1022호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었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건설기술 중 신규성·진보성·현장적용성이 인정된 기술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공식 지정하는 신기술을 의미한다. ‘공삭공 공법’은 건축물의 기초 구조물을 지지할 말뚝을 기초 저면(건축물의 최하단부)까지 굴착해 시공하지 않고, 지표면에서 바로 땅속으로 박아 넣는 방식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공간이 협소한 도심지나 굴착이 어려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기존 공삭공 공법은 말뚝과 분리형 보조파일을 별도로 시공해야 했다. 먼저 미리 파낸 구멍에 말뚝을 낙하시켜 삽입한 후, 보조파일을 이용해 말뚝 상단을 타격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말뚝이 파손되거나 타격 에너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말뚝과 보조파일을 ‘일체형 구조’로 결합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말뚝 상단에 고리가 달린 뚜껑(마감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레버’ 장치를 포함한 보조파일을 견고하게 연결해
[FETV=박원일 기자]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인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총공사비 6778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기존 802가구(15개 동, 최고 14층)를 최고 35층 1122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로 입지와 규모 면에서 상징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향후 구도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8월 22일. 시공사 선정을 하루 앞두고 두 건설사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현장설명회로 막을 올린 경쟁은 6월 19일 입찰 마감을 기점으로 본격화됐고 이제 최종 선택을 앞둔 조합원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지막 하루가 전체 경쟁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며 “오늘이야말로 양사 모두 가장 예민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결국 8월 23일 조합의 최종 선택은 네 달 넘게 이어진 수주전의 모든 결과가 응축되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래미안 루미원’ 통한 랜드마크 가치 부각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
[FETV=박원일 기자] 부영그룹이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 '부영 애시앙'의 회사 보유분을 특별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분양가 특별할인과 인테리어 비용 추가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6·27 고강도 대출규제를 비롯해 지난달부터 적용된 스트레스 DSR 3단계로 인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 도농동에 위치한 '부영 애시앙'은 지상 3층~18층 총 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143㎡ 총 36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부영그룹은 오는 12월31일까지 잔금을 납부하면 기존에 지원하기로 했던 인테리어 비용을 1억원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이 비용 부담 없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인테리어를 설계·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도 선납 시 최대 390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 전용면적 143㎡ 분양가는 7억원대 초반부터 시작한다. 인근 다산신도시 등의 30평형대 아파트(전용 84㎡)가 10억 원대인 것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부영그룹의 설명이다. 단지는 도보 5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지난해 개통된 서울지하철 8호선 별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재건축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송파한양2차아파트에 에버랜드 정원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GS건설은 최근 재건축 수주경쟁 입찰에 참여한 서울 송파한양2차아파트에 차별화되고 특별한 조경 공간을 위해 국내 아파트 조경 분야 선두 주자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송파한양2차아파트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조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아파트 조경이 이제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단지를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단순히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단지 전체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를 지탱하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는 물론 캐리비안베이와 안양컨트리클럽·가평베네스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조경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조경사업은 테마파크와 전시시설 조경을 비롯해 아파트의 조경 경관을 구현하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휴식, 놀이, 교육 등 다양한 컨셉의 특화설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설계·시공·관리 등 조경과 관련한 모든 영역에서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 앞서
[FETV=박원일 기자] 두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명 작가의 미술 작품을 접목한 조경 설계를 선보이며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단지 기획 단계에서부터 작품의 주제와 의도, 주변 조경과의 조화, 동선 등을 세밀하게 검토해 공간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은 조경과 어우러져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도 상승한다”며 “이 과정에서 입주민은 단지 내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향유하는 동시에 그 가치 상승의 혜택을 함께 누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인천 ‘두산 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에는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인 권치규 작가의 ‘교감’을 설치해 공공미술의 가치를 더했다.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를 시각화한 이 작품은 단지 안에서 마주치는 순간 일상에 여유를 불어넣는 장치가 된다는 것이 두산건설의 설명이다. ‘창원 두산위브 더센트럴’에서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이재효 작가의 작품이 단지 내 랜드마크가 됐는데 나무·돌·못 등 일상 소재를 활용해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청동을 이용해 또 다른 미학을 선보이며 단지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경
[편집자 주]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공정한 거래와 상생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최근 포스코이앤씨에서 연이어 발생한 산재로 협력업체 안전 관리를 비롯한 거래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FETV가 하도급법 공시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하도급 대금 결제 실태를 짚어봤다.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상장사들의 하도급 대금 지급 성적표가 공개됐다. 전반적으로 법정 기한은 지켰지만, 현금 결제 비중과 지급 기일 준수율은 계열사마다 온도차가 컸다. 완성차와 일부 부품사는 10일 내 지급 원칙을 충실히 지키고 있었지만, 철강·물류 계열은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FETV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상장사 12개사 중 금융·광고 계열사 2곳(현대차증권, 현대이노션)을 제외한 10개사(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건설, 현대비앤지스틸 )의 2025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 공시를 분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하도급 대금을 전액 현금성 수단으로 10일 이내 지급하는 구조를 유지했다. 양사의 10일 이내 지급 비율은 각각 74.23%, 71.77%에 달하며, 나머지도 대부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