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게임사들이 신작 개발에 집중하는 듯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매출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사업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다. FETV가 주요 게임사들의 투자 현황과 성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컴투스의 종합콘텐츠미디어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2019년부터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했지만 대부분의 자회사들이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핵심분야인 미디어콘텐츠 분야 자회사들은 매출이 크게 오르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이익은 내지 못했다. ◇ 게임 자회사, 냉·온탕 반복 컴투스의 게임 부문 자회사들은 전반적으로 실적에서 기복을 보였다. 데이세븐은 2019년부터 적자가 이어지다 2021년 매출 33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실적이 악화되며 2023년 이후 매출 감소와 함께 적자와 흑자전환이 반복됐다. 노바코어는 매출이 20억~30억원대를 유지했지만 영업손실이 매년 수십억원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부진했다. 빅볼 역시 인수 초기부터 매출 10억원 수준에 머물렀고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티키타카스튜디오는 2021년 매출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GS이니마 지분 전량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에너지회사 타카(TAQA)에 매각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GS건설이 100% 자회사 글로벌워터솔루션㈜을 통해 보유하던 GS이니마 지분 전체를 타카에 매각하는 형태로, 거래 규모는 12억달러(약 1조6770억원) 수준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워터솔루션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GS이니마 지분을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분 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GS건설은 GS이니마가 운영 중인 각국 사업장에 대한 규제기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는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2012년 GS건설에 인수됐다. 브라질, 중동, 유럽 등에서 담수화·폐수 처리 및 이와 관련한 인프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GS이니마 매출은 약 5천736억원, 당기순이익은 558억원 수준이다. 1조7천억원 가까운 유동성을 확보함에 따라 GS건설은 지난해 기준 6조원이 넘는 차입금을 줄이고 200%를 웃도는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서초구 삼호가든5차 아파트 재건축(이하 삼호가든5차 재건축)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삼호가든5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3월 29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23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삼호가든5차 재건축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일대 1만3365㎡ 부지에 지하4층~지상35층 규모의 총 2개동, 30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369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RAEMIAN PARAPEAK BANPO)'를 제안했다. Peak(정점)을 넘어서는 Para(초월적)의 조합어로, 반포·서초·잠원을 잇는 래미안 트라이앵글의 최중심에 위치한 이번 단지가 기존의 하이엔드를 넘어선 하이엔드의 정점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삼성물산은 랜드마크 래미안의 완성을 위해 두 개의 동에 통합 랜드마크 디자인을 구현했다. 서초의 상징목인 향나무 줄기의 곡선을 모티브로 삼은 단지 외관은 지상부터 최정점의 유선형 스카이 커뮤니티까지 생동감 있는 흐름이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APL)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이 미국 과학기술 전문지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에서 ‘올해의 100대 혁신 기술’에 선정됐다. 1963년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매년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혁신 성과를 뽑는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산학 혁신의 오스카상’, ‘공학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수상 사유로 R&D 월드 매거진은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APL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나노공학 기반 ‘고성능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고효율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방식과 다른 박막 증착 공정을 도입해 냉각 효율을 기존 냉매 대비 약 75% 개선했으며, 소형화·경량화도 동시에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펠티어 냉각 기술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비화학적 냉각 방식으로,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해 ▲가전 ▲반도체 ▲의료기기 ▲전장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5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
[FETV=나연지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911 GT3와 911 GT3 투어링 패키지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911 GT3 모델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된 신형 911 GT3는 리어윙(뒷날개)을 장착한 트랙 중심의 스포츠카와 공도를 위한 투어링 패키지 두 모델로 출시된다. 투어링 패키지는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신형 911 GT3는 최고 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45.9 kg·m의 동력성능과 자연 흡기 4.0 리터 박서 엔진이 특징이다. PDK 변속기 탑재 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이 3.4초이며, 최고속도는 311km/h다. 신형 911 GT3는 전·후면 탑재된 디퓨저, 스포일러 립, 언더바디 핀을 통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알루미늄 휠과 탄소 섬유 강화플라스틱 소재 적용으로 차체를 경량화했다. 911 GT3 투어링 패키지는 고정식 리어윙 대신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고, 차체 전면과 하부의 균형을 꾀했다고 포르쉐코리아는 전했다.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경찰청과 ‘AI 기술 활용 민생범죄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이스피싱 차단과 피해 대응을 위한 긴급 체계를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신 인프라에서 탐지되는 이상 패턴, 악성 앱 제어서버 로그, 의심 문자 착신번호, 중계기 단말 정보 등을 LG유플러스가 제공하면, 경찰청이 자체 범죄 DB와 연계해 실시간 대응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AI 앱 ‘익시오(ixi-O)’가 수집한 피싱 의심 데이터를 경찰청과 공유해 사전 탐지부터 사후 추적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한다. 양측은 피해 고객 보호를 위해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을 ‘현장 대피소’로 지정하고, 초동 대응부터 경찰 인계까지의 긴급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또 경찰청 현장 교육을 통해 LG유플러스 보안전문상담사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도 추진한다. 경찰 전문 인력이 출연하는 예방 콘텐츠를 영상·SNS 등 다양한 채널로 배포하고, 전국 매장에서 고객 대상 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등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와 경찰청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학교폭력, 스토킹, 다단계 사기 등 다른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25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K텔레콤은 ▲AI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 전시 ▲청년-사회적기업 연계 프로그램 ▲ESG KOREA 스타트업 콘서트 등 3개 섹션을 통해 AI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활동을 소개한다. 전시관에서는 1인 가구 안부 확인 서비스 ‘AI Call’,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 ‘CareVia’, 재활용을 돕는 ‘GOOD AI_REcycle’, 청소년 대상 ‘행복 AI 코딩스쿨’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 ‘FLY AI’ 등 AI 기반 사회공헌 사례를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재활용 철골 구조와 친환경 자재로 조성해 ESG 메시지를 공간 자체에도 반영했다. ‘FLY AI X SOVAC Challenger’ 프로그램은 대학(원)생과 사회적기업이 팀을 이뤄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청년 참여형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설계, 인터페이스 개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사회적기업 현안 해결에 도전한다. 또한 ‘
[FETV=김선호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1년간 진행한 서울 명품관 웨스트 리뉴얼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럭셔리 공간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명품관은 22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Hermès)와 고야드(Goyard)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웨스트 리뉴얼의 핵심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에르메스와 고야드의 이전이다. 두 브랜드가 이스트에서 웨스트로 자리를 옮긴 건 서울 명품관 개점 이래 처음이다. 이번 리뉴얼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명품 브랜드가 입점 됐던 이스트와 웨스트 간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지며 하나의 완성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에르메스는 매장 규모를 기존 대비 약 1.7배 키웠다. 내∙외부 인테리어도 새롭게 바꿔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 매장에는 한국 전통 예술과 K팝의 역동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외관은 단청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내부는 K팝 문화에서 착안한 파스텔과 네온 색상의 대비를 통해 활기를 강조했다. 윈도 디스플레이는 현대미술작가인 이미주와 협업해 올해의 에르메스 테마 ‘드로잉, 창작의 시작(Drawn to craft)’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고야드는 기존보다 약 1.5배
[FETV=김선호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준법 경영의 국제 표준인 ‘ISO 37301:2021’ 인증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 22일 서울시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ISO 37301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 류철한 경영지원부문장, 인증 기관인 LRQA(로이드 인증원) 이일형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 표준으로, 회사 경영 전반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 체계 등이 세계적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BGF리테일은 해당 인증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법무팀을 중심으로 경영 및 영업기획, 상생지원, 정보보안, 총무, HR, MD지원 등 관련 유관 부서와 TFT를 구성하여 사업 환경 전반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BGF리테일은 준법경영 시스템 고도화를 목표로 ▲전사 준법경영 방침 제정 ▲부서별 의무 법령과 규정에 따른 리스크의 식별 및 규범 준수 목표 설정 ▲준법 리스크 사전 예방 및 대응 프로세스 수립 ▲자율준수관리자 선임 ▲컴
[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일간 '2025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전 점포에서 동시 진행되며,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9/8~30),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9/8~30) 등 온라인몰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최장 10일간의 긴 연휴에 추석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을 위해,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 추석 예약 판매 기간보다 20% 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선물세트 약 220여 종을 선보이며,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현대특선 한우 죽 세트'(36만원)를 34만원에, '현대명품 사과 배 세트'(25만원)를 23만 원에, '현대 영광 참굴비 죽'(33만원)을 27만원에, '명인명촌 미본 선 세트'(22만 5,000원)를 20만 2,500원에 판매한다. 예약 판매 기간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선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더현대닷컴은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