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삼박LFT는 지난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사명을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사명인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향후 주력 제품인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를 사명에 반영해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한 기능성 소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0년 1월에 설립된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전 삼박LFT)은 2009년 10월 롯데케미칼 자회사로 편입됐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2026년까지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남 율촌 산업단지에 연 50만톤 생산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공장 착공 후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최대 70만 톤까지 생산규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운영중인 충남 아산, 예산 공장은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LFT(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 TPO등의 기능성 특수 컴파운드 소재를 지속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신설될 율촌 공장에서는 TV, 냉장고 등의 가전 제품과 휴대폰, 노트북 등의 IT기기, 자동차 및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ABS, PC(폴리카보네이트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글로벌 5위 규모의 완성차 기업인 스텔란티스와의 합작회사인 스타플러스에 너지에 1조4695억원 규모의 금전대여 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삼성SDI에 따르면 원래 스타플러스에너지(이하 스타플러스) 금전대여 기간은 30일까지인데 11월30일까지로 2개월 연장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연장 이유) 계약 변경에 따른 대여기간이 변경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말 삼성SDI는 이번 금전대여 목적은 시설투자 자금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조4695억원 금전대여는 작년 삼성SDI의 자기자본 대비 7.38%에 해당된다.
[FETV=박제성 기자] 지난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오롱FnC 사옥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열렸다. 코오롱은 행정안전부(행안부)에서 과장급 교육을 위해 기업현장에서 실제 진행되고 있는 혁신의 현장을 찾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파리올림픽에서 전종목을 석권한 우리나라 양궁의 금메달에 녹아 있는 혁신사례를 찾던 중 코오롱스포츠의 ‘세계 최초 양궁화’ 소식을 접한 행안부가 코오롱 측에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우석 선수(코오롱인더 엑스텐보이즈)의 영상인사로 시작한 수업 현장에서는 금메달과 연결된 혁신사례의 과정과 생생한 스토리가 약 2시간 동안 펼쳐졌다. 이우석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대회 출전으로 영상으로 대체해 사전 준비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는데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시작된 양궁화 개발 배경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개발과정에서 선수들의 참여 내용과 실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 현장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코오롱 설성헌 상무는 세계 최초로 양궁화를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코오롱그룹이 조직간 벽을 깨고 협업하는 고유의 조직문화인 ‘CFC(크로스 펑셔널 커뮤니케이션)’와 함께 오랫동안 진정성 있게 비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 포항캠퍼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이차전지 소재 생산 거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유명 배터리 소재 벤처기업을 비롯해 자동차 회사, 대학 등이 포항 캠퍼스를 방문해 에코프로의 배터리 생태계 구축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고 나섰다. 에코프로는 지난 25일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이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스웨덴에너지청이 주관한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자국 내 배터리 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에코프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포항캠퍼스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스웨덴에너지청, 스웨덴 국영연구소 등 2개 스웨덴 정부 기관과 볼보그룹, 스카니아, 알트리스, 그래노드 머티리얼즈 등 10개 전동차 및 이차전지기업들로 구성됐다. 스웨덴은 원자재부터 제조까지 이차전지 공급망을 갖춘 유럽의 주요 배터리 생산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양극소재 제조 공정 시스템인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 선순환 시스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양극소재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국내 석·박사급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7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BTC(배터리 테크 컨퍼런스) in 서울'을 개최, 국내 주요 대학의 석·박사급 우수 인재들과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BTC는 해마다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인재 채용 행사로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할 R&D 인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동명 사장은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글로벌 BTC 행사 참석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직접 참석해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인재 확보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 기술 리더십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성취지향적인 목표를 이루고 꿈을 실행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이라며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CEO 외에도 김제영 CTO(최고기술책임자), 김기수 CH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60년 이상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에서 쌓아온 운영 기술과 노하우에 AI, DT를 적용한 최적의 설루션을 자체 개발한데 이어 최근에는 지역 AI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과 지역 AI기업은 AI∙DT 설루션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삼아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한편 국내 대표 산업도시인 울산이 AI 중심의 산업도시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SK 울산CLX에서 추진했던 스마트플랜트에 AI와 DT를 접목하면서 스마트플랜트 2.0으로 진화∙발전된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입장이다. ◇ 세계 최초 설비 검사 진단 AI 모델 개발 지원…울산CLX 시작으로 사업 확대 추진 SK이노베이션은 지역 AI기업인 딥아이(DEEP AI)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 평가 설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1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 37301과 ISO 37001은 기업 경영시스템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요구사항이 반영되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되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이 인증은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규 위반 및 부패 등 잠재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통제, 관리하도록 요구한다.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의 경우, 모든 임직원에게 부패방지 및 윤리경영을 위한 역할과 의무가 부여된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경영본부 내에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했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2019년 국내 석유화학사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취득하는 등 준법경영 노력을 바탕으로 ESG 경영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업계 선도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 5월 글로벌 평가 기관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가 발표한 2024년 ES
[FETV=박제성 기자] 효성이 장애예술인 창작 활동 활성화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장애예술 주제기획전 <기울기 기울이기>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기울기 기울이기>는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14기 입주작가 6팀의 예술 세계를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장애, 나이, 성별 등 작가 개인이 지닌 특수성을 ‘기울기’로 표현하여 자신만의 ‘기울기’를 능동적으로 기울이며 스스로 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는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촉각 감상 도구와 수어, 음성 안내, 점자, 스크린 리더 등을 제공한다. 효성은 2018년부터 서울문화재단과 인연을 맺고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효성의 후원금은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한 아티스트 지원금, 작가의 역량과 작품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 등에 사용된다. 한편 효성은 장벽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후원, 장애 어린이의 외부 활동을 돕기 위한 효성나눔봉사단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에 건설 중인 양극재 합작 공장의 완공 일정이 연기된다. 26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현지 여건으로 완공 일정을 조정 중에 있다"고 공시를 통해 전했다. 당초 해당 공장의 완공일은 오는 30일이였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북미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 설립을 위해 1단계로 연 3만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 공장을 베캉쿠아에 건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연기를 놓고 배터리 업계 일각에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에 따라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기업이자 세계 1위 CATL과 BYD(비야디)를 제치고 중국 현지에서 배터리 품질 최고 기업에 선정됐다. 2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중국자동차품질연구성과'(AQR) 시상식에서 배터리 품질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자동차 전문 인터넷 미디어 처즈왕과 2017년 설립된 싱크탱크인 자동차리서치컨설팅베이징의 후원으로 열렸다. 올해는 51개 브랜드 128개 모델에 대해 다뤘으며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신에너지(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차·자율주행) 등 부문별로 품질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수상한 품질상은 설문을 통해 얻은 품질 문제와 사용자 불만도 점수 등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 니즈(요구)를 충족한 고품질 제품을 만든 업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파워트레인 부문은 BYD와 화웨이, 신에너지에서는 BYD와 지리, 니오, 체리자동차 등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중국에서 진행하는 시상식에서 중국 전통 기업을 제치고 배터리 품질 부문 1위를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