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뉴리치’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해당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YOUNG) PB’ 2기를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뉴리치’는 단순히 나이가 젊은 고액자산가가 아닌 스타트업 경영이나 자본시장 참여를 통해 부를 축적한 젊은 자산가를 의미한다. YOUNG PB는 신한은행이 ‘뉴리치’ 고객들과 비슷한 관점에서 트렌드를 공유하며 각고객의 성향에 맞춰 특성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신한은행은 작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도 자산관리 전문가 역할을 희망하는 젊은 직원들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90년대생 대리급 직원 포함 총 3명의 YOUNG PB를 선발했다. 이들은 PIB센터 또는 규모가 큰 PWM센터에 배치돼 뉴리치 고객을 전담관리 할 예정이다. 이들은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통해 종합자산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PWM 관계자는 “증가하는 뉴리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YOUNG PB’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드리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NICE D&R)과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 방지와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이 운영 중인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노무비닷컴’에 에스크로신탁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사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함으로써 부도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압류를 방지하고, 하도급 영세사업자의 공사대금과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재 공공공사에만 의무화돼 있는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이 내년 하반기부터 민간공사에도 단계적으로 의무화가 예정돼 있는 만큼 하나은행과 나이스디앤알이 선제적으로 구축할 이번 시스템을 통해 발주사, 하도급, 근로자 모두 안정적인 대금 지급 보장과 함께 보다 투명한 건설대금 결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의 온라인 인력사무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건설현장 출입 시 출퇴근 내역을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해 주는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지원과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과 우대서비스도 추진키로 했다. 이승열 하나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21일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자체 수기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시스템을 안산시와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과 안산시가 공동 개발한 세입처리 자동화시스템은 IDP(지능형 문서처리시스템)를 이용해 판독하고, 사전 정의되지 않은 새로운 문서는 딥러닝 학습으로 수납 정보 추출이 가능해진다. 농협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7일 이상 소요됐던 수납 처리가 당일에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수기 입력 과정을 최소화해 지자체 행정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동명 농협은행 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AI 수기고지서 시스템 도입으로 행정비용 절감 및 처리시간 단축으로 시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협은행은 공공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지자체 금융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의 성장은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 21일 취임한 양종희 KB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을 만들자"며 이같이 언급, 임기 3년의 첫 포문을 열었다. KB금융은 이날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양종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KB는 지금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고,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소명은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 보았다고 말하면서, KB금융그룹에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 KB의 발전을 끊임 없이 지지해 주고 있는 주주,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및 KB 영업가족, 업무지원 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막중함을 가슴 깊이 느낀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받아온 금융회사 CEO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휴대폰으로 자신의 계좌와 가입 금융상품 등 자산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MY자산’ 서비스 신규가입 고객을 위한 ‘행운의 랜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MY자산 서비스는 수협은행 모바일뱅킹 앱(파트너뱅크·헤이뱅크)을 통해 제공되는 개인 맞춤형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로 19세 이상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수협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오는 12월 22일까지 MY자산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고 1개 이상 자산을 연결한 고객 5100명에게 BHC치킨세트(100명), 스타벅스 커피(2000명),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3000명) 등 푸짐한 모바일 경품 쿠폰을 증정한다. 특히, 해당 이벤트는 참여만 하면 100% 당첨이 가능하며 즉시 경품을 확인할 수 있다. 수협은행의 MY자산 서비스는 ▲계좌 거래내역, 결제예정금액 등을 알려주는 ‘금융알림’ ▲소비패턴을 분석해 알려주는 ‘이달의 소비 스타일’ ▲자산관리 현황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금융자산비교·소비비교’ ▲목돈만들기에 도전하는 ‘금융목표’ ▲자동차 매매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 시세조회‘ ▲내가 낼 세금을 미리 조회할 수 있는 ’간편 세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베트남우리은행’이 지난 20일 하노이 복합 신도시에 22번째 점포인 ‘스타레이크 지점’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스타레이크 지점은 베트남우리은행 지점 중 처음으로 현지 자산가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인 ‘Two-Chairs’를 운영하는 PB 시그니처 점포가 된다. 하노이 중심지 호떠이(서호) 지역에 위치한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주거·상업·행정·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신도시로, 지난 9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인 ‘롯데몰’ 오픈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개점 행사에는 베트남중앙은행 또휘부 국제협력국장, 총리실 응웬꾸억훙 국제협력부국장 등 현지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 장우연 한베가족협회장, 홍선 코참 회장 등 한인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베트남 파파’로 불리는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스타레이크 지점 1호 고객이 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5월 베트남 국민메신저 잘로(Zalo)와 연계해 현지 특성을 반영한 ‘더치페이 서비스’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베트남 전역 22개 네트워크와 비대면 플랫폼 ‘우리WON베트남’을 시장 트렌드에 맞
[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가 중도 상환 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을 이어온 결과, 약 16만 고객이 수수료 부담 없이 3조9000억원을 상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혜택을 받은 고객 10명 중 4명 이상은 중저신용자로, 제2금융권의 높은 수수료율 부담을 지는 대신 토스뱅크에서 가계 실부담 경감 효과를 누렸다. 2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2021년 10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2년간 대출을 중도에 상환한 고객은 총 15.8만명으로, 이들 고객이 무료로 상환한 금액만 총 3조9000억원에 달했다. 고객들이 대출을 갚는 과정에서 부담해야 했을 수수료는 281.6억원으로 토스뱅크는 추산했다. 제1금융권 평균 수수료율(개인 0.7%, 개인사업자 1%)이 적용된 결과다. 고객 1인당 평균 17.8만원의 부담을 던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포용 금융, 금융 혁신을 선언하며 출범했다.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에 따라 돈을 맡기고 빌리고 갚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 하에 각종 수수료를 전면 폐지했다. 은행의 비이자수익원 중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도 상환 수수료’를 전면 폐지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수수료 무료화에 따른 효과는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금융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NH아트홀에서 'NH WM마스터즈'와 함께하는 'NH 자산관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NH WM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6개사에서 선발된 업계 최정상 자산관리 관련 전문가 집단이다. 이번 투자 콘서트는 ‘2024년 청룡의 기운으로 비상(飛上)하라!’를 슬로건으로 1부는 NH투자증권 김병연 수석전문위원과 NH-Amundi자산운용의 박형민 수석전문위원이 ‘투자성공의 열쇠를 찾아라’ 라는 주제로, 2부에서는 농협은행 김효선 전문위원과 NH투자증권 정보현 전문위원이 ‘위기와 기회의 부동산’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나는 법’을 주제로 국민멘토인 아트스피치앤커뮤니케이션 김미경 대표의 특강도 준비돼 있다. 이번 자산관리콘서트는 농협은행 본사 건물 내 농협NH아트홀에서 14시부터 17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농협금융 홈페이지에서 선착순(300명) 신청이 가능하다.
[FETV=권지현 기자] 그룹 자산총계 720조원, 연 당기순이익 5조원. 국내 최대 금융그룹 수장이 9년 만에 바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1일 취임, '새로운 KB'의 닻을 올린다. 앞서 양 신임 회장은 지난 2017년,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 3인 명단에 오른 바 있다. 그로선 이미 그려본 적 있는 '양종희號(호) KB'를 6년 만에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된 셈이다. 양 회장은 이달 20일 처음으로 KB금융을 대표한 자리에서 노란(KB금융 상징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 윤종규 전 회장을 연상케 했다. 윤 전 회장은 9년간 매일 노란 넥타이를 착용하면서 '1등 금융그룹'을 향한 그의 착념을 여과 없이 드러내왔다. ◇'비은행 순익' 35% 고리 끊어낼까 양종희 체제에서 금융권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다. 특히 고금리 장기화에 당국의 날선 시각으로 은행업이 이전만큼의 당기순이익을 거두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양 회장이 '비은행 부문' 강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KB금융은 증권·보험·카드·자산운용·캐피탈 등 11개 비은행 자회사를 두고 있다. 9월 말 기준 이들이 그룹에서 차지하는 순익 비
[FETV=권지현 기자] "금융회사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 범위에서 코로나 종료 이후 높아진 '이자 부담 증가분의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0일 오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지주회장단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은행권 행동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고금리·고물가와 세계적 경기둔화가 맞물리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를 바닥에서부터 떠받쳐온 동네·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권, 특히 은행권은 역대급 이익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주에도 언급했지만, 금융권의 역대급 이자수익 증대는 국민 입장에서는 역대급 부담 증대를 의미한다"며 "막대한 은행 이익이 단지 금리상승 등 외부적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