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인구 및 관광객 증가와 창업열기 등으로 인해 음식점들이 생겨나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절반 가까이가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제주지역에서 일반음식점 3917곳이 신규 등록했지만 48%에 달하는 1904곳은 영업부진 등의 이유로 폐업했다. 올해만 상반기 일반음식점 446곳이 새로 문을 열었고, 194곳은 문을 닫은 것으로 분석됐다. 커피전문점과 분식점 등 술을 팔지 않은 휴게음식점도 같은 기간 1621곳이 새로 생겼지만 49.8%인 808곳은 문을 닫았다.이처럼 제주지역에서는 매해 10곳의 식당이 새로 문을 열었지만 절반 가까이가 문을 닫는 셈이다.관광객과 정주인구가 늘면서 식당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고용불안 등으로 개인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도민들이 많지만 창업분야가 한정됐고, 비교적 적은 자본과 전문성으로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휴게음식점에 뛰어들고 있다.특히 제주이주민 상당수가 정착을 위해 커피전문점을 차리는 것은 물론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업체도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생존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식전문가들이 선정한 레스토랑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2016 코릿 페스티벌’이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와 웰콤퍼블리시스로 구성된 코릿조직위원회는 제주도내 맛집 30곳으로 구성된 ‘제주TOP 30’리스트를 선정,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코릿(KOREAT)은 외식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오직 ‘맛’으로만 평가해 뽑은 대한민국 대표 미식 레스토랑 랭킹이다. 올해 처음 제주지역의 식당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TOP 30 리스트’를 선정해 한국과 제주의 대표 레스토랑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코릿조직위원회 주관으로 10월 8∼9일 서귀포시 중문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코릿 푸드트럭, 셰프라이브쇼, 풍경이 있는 식탁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코릿 TOP 셰프들의 음식을 타파스 형태로 가볍게 맛볼 수 있는 ‘코릿 푸드트럭’은 중문 하얏트 호텔 클리프가든에서 만날 수 있다. 올댓제주, 스시호시카이, 일이탈리아노, 서문수산, 밀리우 등 제주TOP 30에 선정된 도내 인기 맛집들이 푸드트럭 행사에 참여한다. ‘셰프라이브쇼’에서는 코릿 TOP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이야기를 들으며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하얏
청양군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포함됨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101억원(국비 50억)을 투입해 ‘매운 고추 체험나라’를 조성한다고 밝혔다.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10년 동안 세종·충남·전북 등 3개 시·도 40개 사업에 6167억원이 투입된다.충남도에서는 내년 1차년도에 청양군의 매운 고추 체험나라 외 3개 사업을 필두로 서부 내륙을 잇는 대규모 관광 개발 사업이 시작된다.'매운 고추 체험나라'는 청양군의 대표 브랜드 고추를 이용해 매운 음식이라는 콘셉트로 전시체험관과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칠갑호 구기자타운 내에 추진된다. 군은 이 곳에 매운 음식 체험장, 유리정원, 머슬파크 등 체험시설과 관람·휴게시설이 갖춰진 종합적인 전시관으로 조성할 방침이다.또한 청양고추로 만든 매운 음식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매운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 음식관광 인프라 확충에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칠갑호 관광 명소화 사업 및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하면 앞으로 대산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관광객 및
광양시는 5일 “대표 농산물 브랜드 ‘빛그린 광양매실’이 ‘2016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의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지난 1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광양시 대표로 나종호 농업지원과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으며, 국내 대표브랜드 선정의 신뢰와 인지도를 높여오고 있다.광양매실은 그동안 과잉생산과 경기침체, 소비부진에 가격하락까지 겹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매실농가·농협·행정이 협력해 전국 매실 재배면적의 27%, 생산량의 23%를 차지하며 인지도를 높여온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정현복 광양시장은 “2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빛그린 광양매실’ 인지도가 더 높아져 내년 광양매실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의 신뢰 속에 ‘매실’ 하면 ‘빛그린 광양매실’이 떠오르도록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서비스 제공 및 대내외 홍보 강화를 목적으로 강원도산 산채가 주원료인 강원도 대표음식「나물밥」전문점을 지정하여 「나물밥」대중화 및 인지도 향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물밥」레시피를 주메뉴 또는 특선메뉴로 운영할 업소 중 일정 자격 조건을 갖춘 관광객 유치 의지를 가지고 있는 외식업소를 선정하여 강원도 대표음식 전문점으로 지정(지정서교부)하고 지정외식업체의 자발적 참여 유도와 대표음식「나물밥」레시피 기술전수 및 특선 메뉴 개발과 관련 집합교육 등을 꾸준히 시행하여 전문점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한다. 관계자는“「나물밥」전문점 지정 육성으로 식재료 계약재배로 안정적 판로망 구축 및 로컬푸드 활성화로 향토음식의 새로운 가치창출 및 농업소득과 연계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식문화를 활용한 음식관광 및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의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향토음식 분야에 최고 수준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향토음식 명인을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신청자격은 향토음식 관련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능을 가진 사람 중 제주도에서 현재 10년 이상 거주하고 해당분야에 20년 이상 직접 종사하면서 향토음식 분야의 육성발전에 공헌한 사람이어야 한다.신청은 한국조리사회중앙회제주특별자치도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향토음식연구기관장 등의 추천을 받아서 하면 된다.오는 30일까지 까지 제주특별자치도청 농축산식품국 식품원예특작과에서 접수를 받는다.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10월 중 사실조사 및 제주특별자치도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인을 선정하고 발표(공고)할 계획이다.향토음식 명인으로 지정되면 후계자 양성프로그램 발굴운영, 향토음식 지정업소 조리법 등 컨설팅 지원, 제주향토음식 대외 홍보활동 등을 지원받는다.
제주도를 몇 번씩 다녀간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그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고민은 딱 한 가지, “제주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음식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답은 가능하다.먼저 그처럼 선택을 망설이게 만드는 혹은 여행객들의 지갑을 얇게 만드는 제주 대표음식은 무엇인지 알아봤다.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세 가지는 제주흑돼지와 생선 그리고 해물이다. 생선과 해물류는 계절 따라 다양한 욕구를 주문하지만 흑돼지나 말고기는 늘 한결 같이 여행자의 입맛을 유혹한다.오늘은 흑돼지와 해물뚝배기 게다가 말고기까지 모두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는 중문 맛집 제주 신라원을 찾아가 보자.중문 신라원을 들어서면 넓은 객장에 비해 내부는 심플하다. 세간이 복잡해 보이지 않아 여느 중문 식당들과 조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번잡한 도시적 삶을 탈탈 털어내고 제주에 몰입할 수 있는 담백한 일상과 동일하다. 주인장도 동네 이웃집에서 만난 아주시를 닮아 마음이 편하다.신라원 음식에 믿음을 주게는 몇 가지 캐릭터들이 있지만 2대를 거쳐 이곳에서 장사하고 있는 뚝심이 마음에 들어온다. 주인장이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서 그런지 왠지 말고기라는 식단과 더 어울려 보인다. 전통있는 집이
2016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이 2일 개막했다.이번 페스티벌은 ‘남도의 맛, 순천의 멋’이라는 주제로 2일부터 4일까지 3일동안 중앙로와 문화의거리, 연자로 일원에서 열린다.남도의 음식을 대표하는 순천 음식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맛있고 멋있는 페스티벌로 푸드와 아트 관련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식전행사로 3일 풍물패 사물놀이의 사전 길놀이와 사감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개막식에서는 셰프퍼포먼스, 비밥 주제공연, 축하공연, DJ파티가 마련됐다.셰프퍼포먼스는 교육장, 경찰서장 등이 오너셰프로 의회 의장이 수석셰프로, 시장이 총괄셰프로 등장하여 푸드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식을 맛보고 시민들에게 맛보일 음식을 점검하는 푸드와 아트 페스티벌이라는 이미지를 살린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연출된다.이어 영국안에 있는 에딘버러 도시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비밥팀의 낙안팔진미를 이용한 주제공연이 펼쳐진다.화려한 가창력을 가진 가수 에일리의 공연과 모두가 신나게 춤추는 DJ파티를 열어 열기를 모을 예정이다.중앙로와 연자로에서 열리는 푸드존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음식을 음식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탄생한 테이크아웃 음식과 주전부리
제9회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축제가 2∼3일 이틀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나혜석거리는 근대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나혜석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거리로, 인근 지역에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어 지난 2006년 음식문화시범 거리로 조성됐다. 올해 축제는 야시장 콘셉트를 시범 도입해 오후 5시부터 개최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나트륨·당류 줄이기에 맞춰 '시나브로 건강 입맛 만들기' 행사를 연다. 저염·저당화한 수원양념갈비, 포기김치, 컵케이크와 쿠키를 전문가의 시연과 함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축제의 대표 이벤트인 상인회 음식 무료시식 행사가 2일 진행되며, 나혜석거리 내 노점부스도 축제 기간에 일부 품목을 20% 할인판매한다. 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참여하는 몽타주 그리기, 에코백 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수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협재 바다는 7,8월 여름바다가 제격이지만 9월의 협재 바다도 만만치 않다. 뜨거운 햇살에 제주 바다는 9월에도 푸른 빛으로 눈이 부시다. 협재해수욕장 맛집 독개물항은 한림공원이 가깝고 인접한 금능해수욕장은 아이들도 좋아한다. 서쪽으로 여행길을 잡는다면 꼭 한 번쯤 들를만한 근사한 바다를 눈 앞에 둔 식당 독개물항이 좋다. 특히 비양도를 좋아하는 제주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코스로 메모해 두자. 사실 단체 여행자들이 몰려다니는 식당들의 웅장함 대신 아는 사람들만 삼삼오오 즐겨 찾을 수 있는 조금은 투박한 전형적인 제주 향토음식점을 알아 두는 것도 도시인의 지혜로 손꼽힌다. 이런 식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면 강추 할 만한 식당이다. 갈치조림 성게미역국 그리고 오분작뚝배기 그리고 가끔씩 전복왕갈비탕을 주문해 먹는 것도 좋다. 제주에서도 아름답다고 소문 난 협재해수욕장 맛집 독개물항을 만나 보자. 진짜 오분자기로 장사하는 제주해녀 맛집을 원한다면 독개물항이 아주 좋다. 어멍이 한림 해녀라 동네 해녀분들이 오분자기를 동네 맛집 독개물항에 공급하고 있단다. 요즘은 제주에서도 자연산 식재료를 만나는 일이 쉽지 않다. 경제성에 기반, 많은 식당들이대량 양식에서 공급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