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HD현대는 대형선박에 대한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통합 실증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는 최근 8000TEU급 컨테이너운반선에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기술을 적용해 통합 실증을 수행해 한국선급(KR)과 라이베리아기국(LISCR)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잇달아 획득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의 자율운항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과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솔루션을 활용한 통합 원격제어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 자율운항솔루션 '하이나스(HiNAS) 컨트롤'과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솔루션을 활용한 통합 원격제어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원격제어솔루션은 원격 조타 및 선속 제어뿐만 아니라 선박 운영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 항해 중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지연, 돌발 상황,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HD현대는 세계 최초로 대형상선에 대해 복수 원격운영센터(ROC)간 제어권 전환 기술을 선보였다. 선박이 장거리 항로를 운항할 때 하나의 ROC에서 다른 ROC로 제어권을 전환해줌으로써 원격 운항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FETV=강성기 기자] 효성은 28일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를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신규 임원 8명을 선임하는 등 31명을 대상으로 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이익극대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실무급 임원을 전진 배치하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위기 극복을 견인할 수 있는 인사들을 발탁했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지난 1989년 효성물산에 입사한 후, 2012년 전략본부 LED사업단 및 사업개발 담당 임원, 2017년 두바이지사장을 역임한 후, 2021년부터 효성굿스프링스(주)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승진> □효성굿스프링스㈜ ◇부사장 ▲HGS PU장 김태형 □㈜효성 ◇전무 ▲재무본부 IR 담당 이태근 ▲커뮤니케이션실 CSR 담당 이반석 ▲재무본부 내부회계제도 담당 김용근 ◇상무A ▲지원본부 인사 담당 정성훈 ◇상무B ▲중공업연구소 HVDC연구팀장 정홍주 ▲생산기술센터 CAE팀장 조부영 □효성티앤씨㈜ ◇전무 ▲중국 가흥,
[FETV=강성기 기자]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국내 중전기기 업체 중 최초로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을 돌파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6일 창원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원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권기영 차단기 사업 총괄 전무, 김진호 창원공장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1977년 차단기 생산을 시작한 효성중공업은 1997년 차단기 누적 생산액 1조원을 넘어섰고 2013년에 5조원, 올해 10조원을 돌파했다. 효성중공업은 1978년 170㎸ 가스차단기 독자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세계 최초 800㎸ 2점절 가스절연개폐기(GIS), 2004년 국내 최초 362㎸ GIS, 2007년 국내 최초 및 세계 두 번째 2점절 1100㎸ GIS 등을 개발했다. 전세계 40여개국에 차단기를 공급하며 글로벌 주요 차단기 브랜드로 자리잡은 효성중공업은 2016년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 본격 가동으로 해외 공략에 속도를 더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수주 확대 노력으로 효성중공업이 차단기 생산 10조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차단기,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 외에 에너지저장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가 바다사막화 해소와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해 포항 해역에 대규모 바다숲을 조성한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포항 구평1리와 모포리 인근 해역에 포스코의 트리톤 인공 어초를 설치하고 바다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경석 포스코 환경에너지기획실장, 최성균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박형환 경상북도 해양수산과장, 구평1리 어촌계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바다숲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포스코 등 4개 기관이 체결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포스코 등 4개 기관은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숲의 블루카본, 생물다양성 증대효과 연구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블루카본은 해조류, 해초류, 맹그로브 숲, 습지 등 해양 생태계에 흡수돼 격리·저장되는 탄소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인공어초 트리톤을 수중 설치하고, 축구장 320개에 해당하는 약 69만평(2.29km²
[FETV=강성기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연이어 발생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화재 현장을 직접 찾아 원인과 안전상태를 살피고 임직원에게 안전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할 것을 당부했다. 장 회장은 26일 주요 임원·직책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10일과 24일 연이어 발생한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 생산량과 영업이익, 정비비 절감 등 단기적 성과에 연연한 것이 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안전 정비 시스템도 부족함이 없도록 면밀히 보완해 나가겠다"며 "사고의 책임 소재도 명확히 밝혀 설비 관리에서 한치의 소홀함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그룹 내 설비 강건화 TFT를 즉시 발족하겠다고 예고했다. 설비·정비 전문가들로 구성된 TFT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장 회장은 "TFT를 통해 포항과 광양은 물론 해외의 모든 제철소 현장을 점검해 설비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단기적인 안정화는 물론 중·장기적인 강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지난 5월 한화오션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건과 관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소취하서를 제출한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조선업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K-방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 또한 HD현대중공업에 대한 고발 취소를 결정하고 2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가 25일 2024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HD현대는 부사장 승진 5명과 전무 승진 24명 등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는 이날 인사에서 이창호 HD현대일렉트릭 전무 등 5명을 부사장으로, 윤훈희 HD현대중공업 상무 등 24명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김동목 HD현대사이트솔루션 수석 등 45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HD현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 중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임원 인사에 이어 오는 12월 이틀에 걸쳐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2025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 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하고 그룹의 미래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임원인사 내용이다. [HD한국조선해양] ◇ 부사장 승진 ▲류근찬 ◇ 전무 승진 ▲이동원 ◇ 상무 선임 ▲서일원 ▲서호균 ▲지춘호(전문위원) ▲김형택(전문위원) ▲남기일(전문위원) ▲박동범(전문위원) [HD현대중공업] ◇ 전무 승진 ▲윤훈희 ▲이재희 ▲홍석환 ▲우권식 ▲강민호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은 21일과 22일 이틀간 페루 수도 리마 서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까야오의 해군회관에서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4 페루 산업 로드쇼’를 페루 국영 시마 조선소와 공동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올해 4월 시마조선소와 함정 4척을 현지에서 공동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9월 리마에 현지 지사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시마 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을 위한 페루 산업 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중남미 방산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로드쇼에는 세르히오 곤잘레스 게레로 페루 생산부 장관, 세자르 에르네스토 콜룬헤 핀토 시마 조선소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현지 함정 기자재 생산 기업들과 선박용 엔진 및 발전기를 공급하는 STX엔진, 통합함교체계(IBS)를 공급하는 마린전자 등 국내업체 9곳이 참가했다. 이들 국내외 업체들은 기자재 품목과 제품 세부 사양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페루 현지 생산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교류 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페루 현지 함정 기자재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페루 조선산업 경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2024년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HD현대중공업은 21일 열린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 총회가 찬성 59.17%로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6656명 중 93.03%인 6192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9.17%(3664명), 반대 40.12%(2484명), 무효 0.71%(44명)로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1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7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명절귀향비 인상(50만원→70만원) 등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를 갖고 올해 단체교섭에 나서 이달 6일(수)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8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노사는 연내 교섭 마무리를 위해 즉각 재교섭에 나서 19일 29차 교섭에서 새로운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올해 교섭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인상폭 등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며 노조가 20여 차례 파업을 벌이는 등 적지 않은 진통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조선업
[FETV=강성기 기자]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했던 경찰 고발을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의 KDDX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KDDX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하고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해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작년 11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2월 "청렴 서약 위반의 전제가 되는 대표나 임원의 개입이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을 제한하지 않는 행정지도를 내리자 한화오션은 추가 수사를 경찰 측에 요청했다. 당시 한화오션은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도 열었는데 당시 공개된 수사기록을 두고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이 허위 사실 적시 등으로 명예훼손을 했다며 한화오션 직원들을 고소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적기 전력화로 해양 안보를 확보하고,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공동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