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은행이체, 카드결제, 주식투자, 보험가입 등 통합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별 앱 사용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룹사 간 연계·확장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 국내 대형 금융그룹들이 계열사의 핵심 기능을 한 데 모은 이른바 '슈퍼앱'을 잇달아 출시, 플랫폼 경쟁 2막에 나섰다. 슈퍼앱이 금융권의 '뉴노멀'(새 기준 또는 표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 '1막'이 은행, 증권, 보험, 카드 각 사의 앱을 통해 금융 서비스가 구현되도록 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경쟁은 '원앱'에서 업의 경계 없이 해당 금융그룹 주요 상품 등을 한 곳에서 이용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룹 최고경영자(CEO) '자존심'도 걸려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금융그룹 중에서 가장 먼저 슈퍼앱을 내놓은 KB금융은 윤종규 전 회장이 지난 1월 "KB스타뱅킹을 중심으로 계열사 앱들과 통합해 슈퍼앱을 만들었는데, 올해는 KB월렛, KB페이와의 연계를 통해 '일상 속 금융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한 데 이어, 지난달 취임한 양종희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오늘 18일 오전 8시 '금융을 새롭게, 신한이 한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개발한 슈퍼앱 '신한 슈퍼SOL(쏠)'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 슈퍼쏠은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인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해 '한 곳에서 빠르게', '다양한 기능을 융합해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통합앱이다. 은행이체, 카드결제, 주식투자, 보험가입 등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통합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별 앱 사용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또한 그룹사 간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연계·확장을 통해 완결성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1일부터 보름간 신한 슈퍼쏠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40만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오늘 신한 슈퍼쏠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총 세 가지로 진행되는 출시 이벤트는 ▲앱 설치 고객 모두에게 최대 5만포인트를 지급하는 '슈퍼쏠 설치 이벤트' ▲출석퀴즈 등에 참여한 고객 중 5만명에게 1000포인트를 지급하는 '포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종금은 지난 8월 우리금융그룹의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번 유상증자 결의안 통과에 따라 우리종금 자기자본은 1조1000억원을 상회하게 된다. 이는 11위~20위권 중형 증권사 수준 자기자본 규모로, 향후 우리종금이 기업금융과 증권업무 분야 등 IB 경쟁력을 확보해 우리금융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철 우리종금 대표이사는 “우리종합금융 유상증자는 영업한도 확대, 규제비율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약”이라며 “앞으로 단계적 자본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과 시스템 등을 확충해 우리금융그룹 내 딜 프로바이더(Deal Provider)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오후 그룹 명동사옥에서 그룹 공동의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2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그룹의 데이터 핵심인재 30명을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 DxP 과정'은 조성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AI 센터장 교수 외 동 대학의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하나금융 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 6월 금융권 최초로 신설한 하나금융만의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한 30명의 그룹 직원들은 지난 8월 프로그램 출범식 이후 약 3개월 간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핵심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마쳤다. 이후 12주에 걸친 매 주말 집합교육을 통해 ▲분석 관점 과제기획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연관·분류·예측분석 등 실습 위주 커리큘럼과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그룹의 데이터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키웠다. 또한, 이날 수료식에 앞서 하나 DxP 과정 2기에 참여한 직원들 총 8개 팀은 주제별 프로젝트 발표 시간을 갖고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팀은 ‘경매낙찰가율 예측과 분석을 중심으로 담보인정비율 선정’ 프로
[FETV=권지현 기자] 한국 부자들은 1년 이내 단기에 고수익이 기대되는 예상 투자처로 ‘주식’(47.8%), ‘거주용 주택’(46.5%), ‘금·보석’(31.8%), ‘거주용 외 주택’(31.0%) 등을 꼽았다. KB금융그룹은 17일, 대한민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부자의 꿈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한국 부자의 현황, 투자 행태, 미래 투자 방향 등을 면밀히 분석한 '2023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로 발간 13년차를 맞는 '한국 부자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과 부동산자산 10억원 이상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한국 부자를 선정해 설문조사를 실시함으로써 부자들에 관해 보다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부자 현황 ▲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 ▲한국 부자의 미래 투자 전략 ▲한국 부자의 부(富)의 생애 ▲자산원천별 부자의 자산관리 ▲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자산관리 등 총 여섯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를 살펴보면 한국 부자는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모두 위축된 상황에서 예적금 보유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부자의 2023년 예적금 보유율은 2022년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방글라데시 비영리단체인 PKSF(Palli Karma-Sahayak Foundation)를 대상으로 선진 금융 노하우를 전달했다. PKSF는 1990년에 빈곤 감축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며, 현재 농업, 환경, 주택 등에 관한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이번 세미나는 PKSF측에서 한국의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 방문희망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ADB(아시아개발은행)에서 추진하는 MFCE Project(Microenterprise Financing and Credit Enhancement Project)일환으로 진행됐다. ADB 및 PKSF 관계자 총 11명이 참여해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보증대출, 기업신용평가, 신용리스크 및 여신사후관리(조기경보) 시스템 등에 관한 선진 사례를 공유했다. 신용보증대출 업무 관련으로 국민은행의 보증서 담보대출 신규 및 사후관리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내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과 모바일 기반으로 한 연계 시스템,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 등도 함께 안내됐다. 특히 대출자의 신용
[FETV=권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홀트아동복지회 대구지부에서 ‘미혼한부모가정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지역 미혼모 가정을 돕기 위한 ‘지킴이키트’ 제작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미혼한부모가정 지원 사업’은 최근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아이와의 행복을 위해 출산을 결심한 미혼한부모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재원은 은행권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지속성장 가능 환경을 구축하는 ‘뱅크잇(BANKiT)’ 참여로 마련됐다. ‘은행(Bank)을 통해 나눔을 잇(iT)는다’는 의미로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은행연합회의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뱅크잇 플랫폼에서 대구은행이 진행한 ‘미혼모 가정 돕기’ 특별 캠페인에 대중들이 좋아요와 댓글, SNS 공유를 해주면 참여횟수 당 일정 금액을 뱅크잇이 대신 기부하는 참여로 마련되며, 이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통해 본 지원사업이 진행됐다. 대구은행은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미혼한부모가정의 건강한 출산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지킴이키트’를 제작해 지원하기로 했는데, 지난 14일 전달된 키트는 분유, 기저귀, 물티슈, 내의 등 출산·육아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키트는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이석준 회장과 농협금융 소속 스포츠단 선수들이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연말 맞이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금융 스포츠 선수단과, 금융지주·은행·증권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약 100명은 우리 쌀과 농산물, 농협에서 생산한 간편 조리식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손수 포장했으며,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꾸러미 전달식을 함께했다. 선수들과 농협금융 임직원이 함께 포장한 꾸러미는 구세군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프로골프단 소속 박민지 프로는 “농협금융은 사회공헌에 진심을 다하는 후원사로 알고 있다”며 “시즌 종료 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에 농협금융 소속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뜻깊은 날이었다”고 전했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훈련과 대회 준비 등으로 바쁜 일정에도 농협금융 소속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응원을 담아 포장한 농산물 꾸러미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이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가계대출 기준 국내 은행의 중도상환해약금 수수료율은 0.5~2.0% 수준이다. 통상 대출 취급일로부터 3년 이내에 대출을 갚을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며, 일찍 갚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이후 모든 대출에 대해 중도상환해약금을 받지 않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11월까지 1만명이 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4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한 명당 약 132만원의 해약금을 절감한 셈이다.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모든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해약금 절감 금액은 약 13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6월까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을 연장 운영해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FETV=권지현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다시 상승, 4%를 찍으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전월(3.97%)보다 0.03%포인트(p) 오른 4.00%로 집계됐다. 지난 9월 3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신규 코픽스는 10월, 11월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전월보다 상승폭(0.15%p)은 축소됐으나, 4%대에 도달하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90%에서 3.89%로 0.01%p 소폭 내렸으며,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3.35%로 전월보다 0.02%p 높아졌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