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책을 읽으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보장하는 온라인 전용 미니보험 ‘교보 e독서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후 ‘독서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보험료로 잘못된 독서 습관으로 인한 질환 수술비를 보장한다. 안구와 근육, 관절장애,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 척추 관련 질환 진단 후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 시 연간 1회에 한해 수술비 1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일시납 1290원 수준이다. 가입 연령은 20세부터 60세까지이며, 만기는 1년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독서를 즐기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폭넓게 보장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건강을 잇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맏형’ 한화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269억원에 비해 135억원(50.2%) 증가했다. 이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71억원에 근접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8년 국내 생보사 중 최초로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이후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영업망을 확대하며 성장해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법인 설립 15년만에 누적 손익 흑자 달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국내 보험사가 100% 단독 출자해 설립한 해외법인이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한화생명은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을 달성해 현지 ‘톱(Top)5’ 보험사로 도약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지급여력(K-ICS)비율이 올해 9월 말 상승세로 전환했다. 업계 1위사 삼성화재는 280%를 웃돌아 가장 높았고, 메리츠화재는 30%포인트(p) 이상 뛰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K-ICS비율이 가장 낮은 현대해상도 지난해 12월 말 이후 3분기만에 170%대를 회복했다. 다만, 올해 연말 결산부터 적용되는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가이드라인 충격파에 따라 12월 말 K-ICS비율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가 잠정 공시한 올해 9월 말 평균 K-ICS비율은 228%로 6월 말 221.1%에 비해 6.9%포인트 상승했다. K-ICS비율은 지난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새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대형 손보사들의 평균 K-ICS비율은 지난해 12월 말 227.5%를 기록한 이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을 맞히는 ‘도로 위의 포청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판관 포청천’에서 착안한 이벤트로,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자는 삼성화재 다이렉트보험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주요 과실비율 분쟁 사례 중 대표적인 5개 사고 유형의 과실비율을 맞히면 된다. 이벤트는 삼성화재 고객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와 퀴즈 만점자 등 3400여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3만원), 올리브영 상품권(1만원)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일상생활 중 자주 발생하는 자동차사고와 과실비율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업계 1위사 삼성생명은 누적 당기순이익이 40% 이상 늘어 2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대형사 중 유일하게 20% 이상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 합산액은 3조4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9430억원에 비해 5537억원(18.8%) 증가했다. 이 기간 한화생명을 제외한 2개 대형사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40% 이상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조4497억원에서 2조421억원으로 5924억원(4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7965억원에서 2조4481억원으로 6516억원(36.3%) 늘었다.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에는 투자이익이 2배 이상 급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보험이익은 1조2449억원에서 1조1866억원으로 583억원(4.7%) 줄었으나, 투자이익은 5515억원에서 1조2615억원으로 7100억원(128.
[FETV=장기영 기자] 앞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자도 보험 가입 후 가족의 도움을 받아 모바일로 ‘해피콜(완전판매 모니터링)’에 응답할 수 있게 됐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외국인 보험 가입자에게는 통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험사 해피콜 가이드라인’을 15일부터 시행한다. 해피콜은 보험계약 체결 단계에서 완전판매가 이뤄졌는지 보험사가 확인해 보완하는 설명 절차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8월 ‘보험개혁회의’ 제2차 회의에서 논의된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소비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은 보험사별로 달랐던 해피콜 세부 실무 처리 방법과 기준을 통일하고, 준수 사항을 정리했다. 특히 ‘고령자 가족 조력 제도’를 도입해 65세 이상 고령자도 가족을 조력자로 지정하면 모바일 등 전자적 방법으로 해피콜에 응답할 수 있게 됐다. 단, 조력자는 배우자와 직계비속 중 만 65세 미만 성인만 지정할 수 있다. 또 외국인 계약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보험사의 외국인 가입자 통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 8700억원을 넘어섰다. 14일 교보생명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8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7434억원에 비해 1326억원(17.8%)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9955억원에서 1조1603억원으로 1648억원(16.6%) 늘었다. 교보생명의 당기순이익 증가세는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보험이익 증가가 주도했다. 보험이익은 3730억원에서 5459억원으로 1729억원(46.4%) 늘어난 반면, 투자이익은 8670억원에서 8454억원으로 216억원(2.5%) 줄었다. 올해 3분기(7~9월)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486억원이었으며, 9월 말 CSM 잔액은 5조9219억원으로 늘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따라 보험손익이 개선됐다”며 “손실 부담 계약 관련 비용은 감소했고, 보험금과 사업비 예실차 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이익은 금리 하락으로 일반계정 손익인식채권과 주식, 수익증권 평가이익이 증가해 안정적 수준을 유
[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고액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14일 코리안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240억원에 비해 430억원(178.8%)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7153억원에서 1조5382억원으로 1771억원(4.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57억원에서 802억원으로 445억원(124.3%) 늘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고액사고 감소와 국내외 하드마켓에 따른 손해율 하락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3분기(1~9월)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929억원에서 올해 2224억원으로 705억원(24.1%) 감소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금융당국이 제시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서 생명·장기보험 등 가계성보험 위주로 역기저효과가 발생했다”며 “상반기와 비교하면 상당 부분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섰다. 14일 삼성생명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2조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497억원에 비해 5924억원(40.9%)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조7965억원에서 2조4481억원으로 6516억원(36.3%) 늘었다.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에는 투자이익이 2배 이상 급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보험이익은 1조2449억원에서 1조1866억원으로 583억원(4.7%) 줄었으나, 투자이익은 5515억원에서 1조2615억원으로 7100억원(128.7%) 늘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늘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자동차보험 손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 성장세에 힘입어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대했다. 그러나 일부 대형사의 경우 올해 연말 결산부터 실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적용되는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가이드라인 충격파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6조6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6235억원에 비해 1조678억원(19%) 증가했다. 이 기간 5개 대형사 모두 당기순이익이 늘어 지난 상반기(1~6월)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KB손보를 제외한 4개 대형사의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웃돌았다. 대형 손보사들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로 장기보험 보험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하 영향 누적과 손해율 상승에 따라 보험이익이 감소했다. 회사별로 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1조5849억원에서 1조8344억원으로 249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