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산업은행과 하림그룹 간 HMM(옛 현대상선)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산업은행은 7일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주식매매계약 및 주주간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7주에 걸친 협상기간 동안 상호 신뢰하에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작년 12월 18일 HMM 주식 57.9% 인수 대금으로 6조4000억원을 써낸 하림그룹을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지난달 22일까지 5주 기한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이후 2주간 추가 협상을 이어갔지만 뜻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양측은 HMM 매각 이후 경영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림그룹은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HMM 지분을 매각하면 영구채만 보유한 채권자이므로 과도한 경영 개입을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매각 측은 HMM이 유일한 국적 원양선사인 만큼 매각 후에도 경영에 일정 부분 관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맞서왔다. 하림그룹이 3년간 매각 측의 영구채 전환 유예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023년 2조5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9.9% 줄어든 규모다. 우리금융은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비용을 반영하며 위기대응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3년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이익은 조달비용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대비 3bp(1bp=0.01%p) 하락했음에도, 신성장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하락했으나, 이는 민생금융지원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1.9% 감소했으며, 판관비용률도 전년 대비 0.9%p 하락한 43.5%를 기록,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 나갔다. 대손비용은 1조88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에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반영해 2630억원의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대손요소 변경 ▲부동산PF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으로 약
[FETV=권지현 기자] JB금융지주는 2023년 당기순이익 5860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2.5% 감소했지만,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및 민생 금융지원 등 비경상적 요인을 감안하면 가이던스로 제시한 수준을 상회한다는 설명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2.1% 및 총자산이익률(ROA) 0.99%를 기록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1.6%포인트 개선된 38.3%를 보였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대비 0.78%포인트 상승한 12.17%를 기록했다. 개선된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735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중간배당 120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200억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2045억원 및 2407억원 순익을 기록했으며, JB우리캐피탈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1875억원의 실적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기업금융부문 최영식 부행장과 임직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서울 마포구 지역아동복지시설인 삼동보이스타운에서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설맞이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쌀 20포, 떡국 떡, 제철과일 등을 전달했다. 또 복지시설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생활관 청소, 조경수 가지치기 등의 환경 미화활동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 부행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역사회 내 문화 인프라 강화를 위해 올해 9개의 ‘KB작은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KB작은도서관’은 국민은행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지역 주민과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문화 인프라 지원을 통한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개관한 8개 도서관을 포함해 17년간 총 116곳을 조성했다. 국민은행은 친환경 원목을 활용해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책버스’, ‘KB작은도서관 전자도서 서비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누구나 어디서든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의 문화 인프라 확대를 위해 연간 KB작은도서관 조성 규모를 기존 8개에서 9개로 확대했다.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이벤트 참여시 최대 연 7.3%의 금리 효과를누릴 수 있는 ‘Sh플러스알파적금’을 재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3000좌 한도로 출시된 Sh플러스알파적금은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20만원 이내에서 가입 가능하며 ▲마케팅 활용 동의 ▲수협 신용카드 결제대금 출금실적 보유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3.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수협은행은 Sh플러스알파적금 재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Sh플러스알파적금×수협 찐(ZZIN)카드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연 3.5%의 카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참여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 Sh플러스알파적금에 가입하고 수협 찐카드 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단, 이벤트 참여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수협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어야 한다. Sh플러스알파적금×찐카드 리워드 이벤트 참여고객은 기본금리+우대금리+카드 리워드 혜택을 더해 최대 연 7.3%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h플러스알파적금은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을 비롯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파트너뱅크·헤이뱅크)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특판상품 재판매 문의 등 고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금융교육 앱, '하나원큐 길라잡이'를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지난 2023년 7월 교육부와 체결한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내용 중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협력 계획을 실천한 것으로,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모바일 앱 경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거래내역조회,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금융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을 실제 ‘하나원큐’ 앱과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해 교육용 앱 학습 후 큰 어려움이 없이 실제 하나원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효성 있는 디지털 금융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및 전문 문해교육 강사진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습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배우기, 연습하기, 평가하기 등 단계별 학습 기능을 반영하는 등 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FETV=권지현 기자] '저(低) PBR(주가순자산비율)' 바람을 타고 방어주 성격을 지닌 은행주와 금융지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단기간에 주가가 상승했다. 투자 열기가 일부분 가라앉으면서 5일 종가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반면 카카오뱅크만은 주가가 떨어졌다. 은행주는 지난달 1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금융위원회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예고를 하자, 전례 없는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같은 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PBR이 낮은 기업은 기업 가치를 어떻게 높일지 공시하게 유도하는 제도를 운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PBR이 1배 미만이면서(저PBR)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장사의 이사회가 스스로 PBR, 자기자본이익비율(ROE) 등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이유를 따져보고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PBR'은 현재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개념으로, 1배를 밑돌면 기업의 자산 가치보다 시가총액이 낮다는 뜻이다. 국내 은행주는 대표적인 저PBR 종목이다. 실제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 4대 은행주의 평균 PBR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
[FETV=권지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2023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 630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8.6%(1439억원) 줄어든 규모다. 은행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상생금융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722억원(부산은행 -767억원, 경남은행 +45억원) 감소한 62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대비 743억원 감소한 14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캐피탈(-592억원) 및 투자증권(-449억원)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모두 줄어들었으나, 저축은행(+69억원) 및 자산운용(+207억원)은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3%, 연체율은 0.60%로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각각 15bp(1bp=0.01%p), 2bp 상승했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로 전년대비 51bp 상승한 11.67%로 개선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6%(전년대비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설날을 앞두고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40곳에 ‘백합나눔회 성금’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봉곡동지점 김용우 지점장은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송호도 관장에게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백합나눔회 성금 1500만원은 경남과 울산지역 영업점에서 추천한 복지시설 40곳에 나눠 전달돼 제수용품 구입 및 복지시설 운영 비용으로 쓰여진다. 경남은행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성금 750만원에 경남은행 기부금 750만원을 더해 백합나눔회 성금을 마련했다. 봉곡동지점 김용우 지점장은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을 통해 지역 사회배려대상자들이 설날을 더욱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지역 사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에 앞서 지난달 29일 임직원들이 모은 의류 및 잡화 1457점을 아름다운가게 경남본부에 기탁했다. 의류 및 잡화 1457점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지역 취약계층에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