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함께 협업 추진 중인 '공동대출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 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의 공동대출은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한 뒤 함께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해 취급하는 구조다. 두 은행은 결정된 대출 한도 내에서 대출금을 일정 비율로 분담해 취급한다. 대출 신청, 실행뿐 아니라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 대출금에 대한 원리금 상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 관리 기능까지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한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약관 협의, 상품 개발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공동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자의 신용평가모형과 신용대출 취급 노하우 등을 함께 활용해 대출 심사를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유리한 한도와 금리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반 영업을 중심으로 영위해온 전북은행의 금융 상품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취급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접근성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편집자주] 보험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각 보험사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사외이사를 신규 또는 재선임했으며, 특히 각계 전문가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해 이사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상장 보험사의 올해 이사회 구성과 특징을 총 5회에 걸쳐 차례로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 이사회는 최대주주인 정몽윤 의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이석현 신임 대표이사 합류에 따른 사내이사진 교체로 분위기를 쇄신한다. 금융감독원 출신의 여성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영입해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각종 규제에 선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내이사에 정몽윤 회장을 재선임하고, CPC전략부문장 이석현 전무와 자산운용부문장 황인관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정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임하고, 이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이 신임 대표를 선임하면서 각자대표이사에서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 대표는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 증가하는 카드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특징 및 예방법 등을 안내하고 명의도용으로 인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차단할 수 있는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홍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기존 기관사칭형 수법에서 더욱 교묘해진 수법인 카드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은 가짜 카드배송 문자를 발송하거나 배송원이 전화 또는 위조된 실물카드를 직접 배송하고 카드사 고객센터와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직원으로 위장한 사기범들에게 직접 연락하게 해 피해자의 심리를 완전히 지배함으로써 고액의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새마을금고 영업점이나 SNS 등에 홍보물을 게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새마을금고에서는 원격제어앱·악성앱 설치 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 차단 할 수 있는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본인도 모르게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 불
[FETV=양대규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약간의 잡음(Some noise)'이라고 평가한 사실이 공개됐다. 업계 일부에서는 홈플러스의 기습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상황에 김 회장이 사재출연 발언에 이어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의 수장으로서 안이한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고려아연 인수 사태 등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 이를 언론 탓으로 돌리면서 국민정서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검은머리 외국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2일 언론보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4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이 언론에 약간의 소음을 일으켰다(The Homeplus rehabilitation generated some noise in the press)"고 밝혔다. 지난달 4일 MBK가 최대주주인 홈플러스의 기습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홈플러스 사태'가 불거진 이후 김 회장의 인식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홈플러스 사태 긴급현안 질의'
[FETV=류제형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최근 230kV급 653MVA 위상조정변압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HD현대의 전력기기, 에너지솔루션 계열사로 국내 최대 용량의 위상조정변압기(PST) 제작에 성공하며 초대형 특수변압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 초대형 특수변압기는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인 ‘인베너지'가 뉴욕 주에 건설 중인 풍력발전단지에 오는 8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통상 위상조정변압기는 300MVA급 이상을 초대형으로 분류한다. 이번에 HD현대일렉트릭이 제작한 653MVA 변압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위상조정변압기 가운데 용량과 크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위상조정변압기는 전력망 간 송전 시 발생하는 전류의 방향과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특수변압기 중 하나이다. 전기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지원해 전력시스템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장점이다. 전압체계가 다른 국가 간 전력을 교환하거나 직류 기반의 재생에너지원을 기존 교류 기반의 전력망에 연결할 때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위상조정변압기를 비롯한 특수변압기는 전기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
[FETV=권현원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미얀마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2억 미얀마 짯(한화 약 1억 4000만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최근 발생한 재난에 대해 현지에 진출한 신한은행 양곤지점과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를 통해 미얀마 거주 해외동포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피해 상황을 발빠르게 파악해 왔다. 이를 통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성금 2억 짯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피해를 입은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 적십자 및 미얀마 적십자를 통해 재난 피해자 및 중증 환자의 병원 의료비, 응급환자 수송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현지 상황을 계속 살피며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전했다.
[FETV=김주영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자회사 동아제약을 통해 연결기준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제약의 OTC 제품 포트폴리오가 그룹에서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2024년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전년 대비 외형 성장을 기록했지만 원가 부담도 동시에 커진 해였다.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332억원으로 2023년(1조1320억원)보다 약 18% 늘었지만 매출원가도 9251억원으로 같은 기간 1680억원 이상 증가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820억원으로 전년(769억원) 대비 6.63% 증가했다. 이러한 영업이익 증가에는 자회사 동아제약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동아제약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67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680억원으로 22.1% 증가했다. 작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의 50.9% 비중을 차지하는 동아제약은 사실상 동아쏘시오홀딩스의 ‘효자’ 자회사로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한 셈이다. 동아제약과 자회사인 동아ST는 2024년 697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2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에서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R&
[FETV=장명희 기자] 지난 3월 29일과 31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디데이가 중국 대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콰이쇼우에서 왕홍 '딴딴'과 손잡고 진행한 방송이 시작 10분 만에 매출 30억 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딴딴’은 콰이쇼우에서 1억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왕홍이며, 중국 대표 MCN 기업 신쉔(Xinxuan)그룹에 소속돼 있다. 신쉔그룹은 라이브 커머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한 대표 커머스 기업이다. 중국 라이브 커머스계의 전설로 불리는 왕홍 신바(辛巴)가 소속되어 있으며, 강력한 팬덤과 실시간 판매 역량을 기반으로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딴딴’은 뉴트리디데이의 다이어트 커피 '카페빼네 2종'을 직접 소개하며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특히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함유된 식약처 인증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점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으며 구매로 이어졌다. 뉴트리디데이 김형대 대표는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과 전략적인 마케팅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29~3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금호 BMW M 클래스’에서 BMW M 시리즈 전용 타이어를 공식 공급하며 고성능 타이어의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BMW M 클래스는 BMW의 고성능 차량인 M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국내 대표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스다. 타임 트라이얼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BMW M 클래스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는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금호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를 장착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올시즌까지 BMW M 클래스 대회용 타이어를 전량 유상 공급한다. 이번 공급을 통해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공식 타이어로 활약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IRP 자산·운용관리 수수료 무료 시행 1년을 맞이해 진행한다. 우선 기간 내 신한투자증권에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신규입금, 타사연금 이전, 퇴직금 입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만기 자금 입금 등을 합산한 순입금액의 구간별로도 경품을 지급한다. 다만 경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계좌 및 잔고 유지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3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순입금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2000만원 이상 순입금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해당기간 타사 IRP에서 실물이전을 하거나 타사 퇴직연금 가입자가 퇴직금을 당사 IRP에 입금할 경우는 순입금액 2배로 인정해 혜택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1차 4월 1일 ~ 6월 30일 순입금 및 7월 말까지 자산유지 고객을 대상으로 8월에 상품권을 지급하며, 2차는 7월1일 ~ 10월31일까지 순입금 및 11월까지 자산유지 고객을 대상으로 12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