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석주원 기자]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이 AI(인공지능)에 집중하는 가운데 AI 서비스의 유료화 전환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AI 서비스 유료화에 속도를 내는 반면 국내 기업들은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 서비스가 공개된 이후 생성형 AI는 빅테크 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막대한 AI 개발 비용 대비 마땅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하면서 올해 상반기부터 AI 거품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실제로 현재 가장 앞서 있는 AI 기업 오픈AI는 AI 개발과 운영 비용으로 올해 약 50억달러(약 6조8000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픈AI는 이미 지난해 2월, 챗GPT의 증가하는 운영비 충당을 위해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 20달러(세금 별도)의 구독 서비스에 가입한 유료 이용자에게 더 원활한 접속과 최신 GPT 엔진을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오픈AI의 월매출은 3억달러(약 4100억원)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챗GPT의 유료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매출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다만, 이러한 매출 신장에도 불구하고 오픈AI의 적자
[FETV=석주원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텔 및 사무공간 등에 도입해온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솔루션 ‘브링(BRING)’의 적용 영역을 주거공간으로 확장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성물산은 지난 16일 오후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솔루션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의 표준화 환경을 구축하고, 삼성물산이 자사 주거플랫폼 ‘홈닉(Homeniq)’,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통해 관리하는 주택과 건물을 위한 특화 서비스 및 미래 주거 문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호텔이나 복합 사무공간에 적용해온 브링을 주거공간까지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제공 서비스의 범위 또한 기존 실내배송에서 청소, 실외배송, 발렛 주차 등으로 넓혀 브링의 기능적 확장까지 이룰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을 시작으로 8월 충북 제천의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 등 공
[FETV=석주원 기자]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로봇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 씨유박스는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회사의 물적 분할과 신설회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씨유박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별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문화된 기술 사업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실적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신설 비상장법인 '유온로보틱스(가칭)'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공학 박사들로 구성된 강력한 맨파워를 바탕으로 ▲오더피킹 시스템 ▲팔레타이징 시스템 ▲AMR(자율 모바일 로봇) ▲로봇 관제 솔루션 등을 직접 개발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설회사의 대표이사는 현재 씨유박스 로봇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영룡 그룹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유온로보틱스는 소포장 다품종 비정형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자동화 시스템 고도화 사업과 공장 자동화 시스템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 등의 사업적 기회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으며, 로봇 전문 기술을 더욱 심화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FETV=석주원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니언스의 신규 사무소는 중동 지역의 기술 허브인 두바이 인터넷시티(DIC, Dubai Internet City)에 위치해 있다. DIC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해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만9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현재 보유한 50여 개의 중동 고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 보안 시스템과 체계를 개발하는 등 38억 규모 국책 과제를 수행하여, 중동에서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UAE 사무소 개설은 지니언스가 중동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동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 내 고객 기반을 확대하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지니언스는 신규 사무소 개설을 기점으로 GITEX, GISEC 등 중동 지역 IT·보안 전시
[FETV=석주원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어도비(Adobe)의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ontent Authenticity Initiative, 이하 CAI)’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어도비가 설립한 CAI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BBC, 뉴욕타임스 등 기술 및 미디어 기업, 연구기관, NGO 등 3천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들로 구성된 글로벌 연합으로 이스트소프트는 지난달 최종 승인을 받았다. CAI는 AI 생성 콘텐츠의 악용 방지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회원사와 함께 AI 생성 콘텐츠의 제작자, 제작 시기, 제작 방법 등 세부 정보를 잃지 않으면서 공유할 수 있도록 ‘콘텐츠 자격 증명’(Content Credentials)을 개발해 전 세계적인 허위 정보에 대응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CAI 합류를 통해 기존에 추진해 왔던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윤리적 활용을 위한 메타 정보 기록 및 AI 생성 콘텐츠 표기 등에 대해 글로벌 표준을 적극 반영하고 글로벌 생성 AI 시장에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를 활용해 생성되는 콘텐츠의 윤리적 활용을 위해 ▲AI 생성
[FETV=석주원 기자]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두 번째 공판에서도 혐의를 재차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범수 위원장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할 당시 하이브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9월 11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김 위원장 측 변호인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장내 매수는 합법적인 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두 번째 공판에서 김 위원장 측 변호인은 공개 매수를 주장한 책임을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 돌리며 김 위원장은 오히려 하이브와의 경쟁을 피하려 했다는 주장을 이어나갔다. 반면, 검찰은 김범수 위원장의 카카오 그룹 지배력이 공고한 만큼 김 위원장의 의사결정 없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방어권 보장과 카카오 경영 위기 등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 구속된 지 80일 만이다. 7월 23일 구속 영장이 발부된 김 위원장은 구속 기간이 한 차례 연장되면서 보석 신청이 기각되면 12월 7일까지 구속된 상태로 수사를 받아야
[FETV=석주원 기자]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VSP One Block 스토리지가 미국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하고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 부문에서 업계 최고 기준을 달성했다. 오늘날 데이터 중심 인프라 환경이 확장되면서 에너지 효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의 68%가 조직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발자국에 AI/ML이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77%는 구식 데이터 아키텍처가 기업의 지속가능성 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에너지 스타 인증은 미국 환경 보호청이 평가하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엄격한 인증 과정을 통해 스토리지 솔루션의 에너지 소비 대비 입출력 효율성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인 와트(Watt)당 IOPS(초당 입력/출력 작업수)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VSP One Block 28 모델은 와트당 538 IOPS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VSP One Block 26 모델은 와트당 409 IOPS, VSP E1090은 와트당 368 IOPS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VSP One Block 시리즈는 전력
[FETV=석주원 기자] 정보 보안 SW 전문기업 휴네시온이 국방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씨크랩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네시온은 씨크랩과 총판 계약을 통해 “KCDS-Guard” 제품의 국방 및 방산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국정원에서 발표한 국가 망분리 개선안의 핵심인 다중보안체계(MLS)는 국가 전산망의 업무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말(C), 민감(S), 공개(O) 등급을 매겨 차등적 보안 통제를 적용한다. 보안 최고 등급인 C등급 정보로 비밀·안보, 국방, 외교 수사 등 정보와 국민생활·생명·안전과 직결된 정보를 꼽았다.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국방, 방위산업 분야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국가 핵심 시스템과 군의 기밀정보 보호를 위해 정보보안 체계 강화가 필수적이다. 국방 분야에서 CDS(Cross Domain Solution)는 보안(비밀) 등급이 다른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하는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다중보안체계(MLS) 전환 시에도 강력한 보안 환경을 보장한다. KCDS-Guard는 ‘망분리 환경에서의 간접연동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간접연동 방법’으로 특
[FETV=석주원 기자] GS ITM이 SaaS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신설 법인 GS비즈플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GS비즈플은 주요 SaaS 사업 영역인 유스트라(U.STRA) 브랜드를 통해 인사관리,그룹웨어,전자결재, ITSM, AI챗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AI기반 업무 통합 B2B SaaS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GS비즈플은 급변하는 정보통신 환경에 발맞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객 맞춤형 SaaS에 집중한다. 기존의 단일 제품 중심의 SaaS 시장에서 벗어나 서비스 간의 연결과 통합의 편리성을 제공하는 SaaS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존속 법인 GS ITM은 클라우드, ERP,보안, SI/SM등 대규모 시스템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 구조를 재편성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군 및 융합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신설 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연결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윤석 GS비즈플 대표이사는 "기존의 SaaS 서비스는 다양한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대응하는데 제한적”이라며 "기업 고객의 편익 증진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SaaS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기업의 생
[FETV=석주원 기자] 카카오가 11일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제주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구름스퀘어 제주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육생 50명을 포함해 임성국 카카오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 리더 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 에듀테크 스타트업 구름 관계자가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이번 제주 과정은 제주에 거주하는 교육생을 우선 선발하였으며, 약 2달 간의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제주에서 진행해 온전히 학습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6개월 간, 총 1000시간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이었음에도 교육생 전원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그룹이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집중 교육 과정을 통해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다. 카카오는 2022년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 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전파진흥협회, 구름과 함께 이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도 판교에서 150명, 제주에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