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경기가 위축되는 가운데 현대차가 자동차 판매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비책’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와의 화해 무드 속 내수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주요 해외 시장 판매량 회복을 위한 전기차(EV) 경쟁력 향상과 현지 마케팅 차별화에 주력한다. 여기에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소차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에 주력해 주행거리 향상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고객의 출고 지연”을 언급하며 조합원들에게 생산량 만회를 독려하는 소식지를 배포했다. 사측이 아닌 노조가 앞장서 생산에 속도를 내자고 주문한 것은 흔히 볼 수 없었던 광경이다. 여기에 이달 들어서는 주말 특근까지 하기로 결의했다. 현대차가 코로나19 극복에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엔 이처럼 과거와 달라진 노조 분위기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노사는 해당 특별합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황의 심각성을 공동 인식하고 철저한 비상대응 체계 구축과 예방대책 강화, 선제적 비상
[FETV=김창수 기자] 하청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조 대표가 청구한 보석을 전날 인용했다. 조 대표는 이달 18일 불구속 재판을 요청하며 보석을 청구한 바 있다. 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씩 모두 6억여 원을 챙기고 이와 별개로 계열사 자금 2억여 원을 정기적으로 빼돌린 혐의(배임수재·업무상횡령 등)로 기소됐다. 검찰은 조 대표가 뒷돈을 수수하고 회삿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 조 대표 측은 법정에서 “하청업체 대표로부터 6억1500여만 원을 받은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배임수재 중 부정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투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 대표는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으며 2018년 한국타이어 대표에 선임됐다. 조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이기도 하다.
[FETV=김창수 기자] 기아자동차의 제 76기 정기 주주총회가 24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 대강당에서 박한우 사장 주관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약 8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 7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업목적 및 문구정비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비롯해 사내이사(주우정), 사외이사(김덕중, 김동원), 감사위원회 위원(김덕중) 선임의 건 등이 의안으로 올라왔으며 모두 승인됐다. 참고로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하게 80억원으로 책정(2019년 집행 실적 :30억원)됐으며 2019년 기말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1150원으로 결정됐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0년 기아자동차 임직원 모두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민첩하고 과감한 실행을 통해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실적개선과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동시에 미래 사업 전환을 적극 추진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총 현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를 비롯, 마스크 착용 확인과 주총장 착석자간 1미터 이상 떨어져 앉기 등의 조치들이 시행됐다.
[FETV=김창수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제너럴리스트 푸조(PEUGEOT) 가 이 달 2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푸조 안심 마중’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푸조 안심 마중’ 시승행사는 전시장 방문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찾아가는 새로운 개념의 시승행사이다. 한불모터스는 고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안심하고 푸조의 차량을 시승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고객들은 푸조 공식 홈페이지 내 ‘푸조 안심 마중’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승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 그리고 차량을 선택하면 영업사원들의 직접 방문을 통해 안심하고 푸조의 다양한 라인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불모터스는 모든 영업사원 마스크 의무 착용을 비롯, 시승 차량 내부에 손 소독제 비치, 고객의 시승 전후로 손이 자주 닿는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 손잡이, 공조기 버튼 등에 집중적인 소독 작업 등 위생 및 방역 관리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번 시승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푸조 모자를 기념품으로 제공하며 이벤트를 통해 계약 및 출고한 고객에게는 푸조와 밀레의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를 증정한다. 푸
[FETV=김창수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2019년 경영 실적을 발표하고 자사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재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셰플러 그룹은 지난해 도전적인 경영 여건에도 매출이 소폭 상승해 약 144억 유로(2018년 약 142억 유로)를 달성했다. 또한 자동차 OEM 사업부,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부, 산업기계 사업부 모두 2019년 7월에 조정된 그룹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 마진 목표를 약간 상회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은 4억 7800만 유로(2018년 3억 84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한 7억 9000만 유로(2018년 13억 5400만 유로),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은 11억 6100만 유로(2018년 13억 8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 마진은 8.1%(2018년 9.7%)로 감소했으며 이는 도전적인 경영 환경과 함께 판매 가격이 미친 부정적인 영향과 자동차 OEM 사업부 제품군 변화에서 기인했다. 마진 추세도 IT 및 디지털화 프로젝트 비용으로 주춤했다. 당기순이익은 4억 2800만 유로(2018년 8
[FETV=김창수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이하 한국타이어)가 23일 이사회 결의와 주주레터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재무 건전성 향상, 경영 혁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주주 친화 경영 기조를 한층 강화할 것을 결의했다. 먼저 한국타이어는 주주 가치 및 주주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한다. 특히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향후 6개월의 기간 동안 약 500억원 규모의 한국타이어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당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주)은 2019년 결산으로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며 주당 300원이었던 2018년에 비해 배당을 큰 폭으로 확대했다. 한국타이어 역시 2019년 주당 550원, 배당총액 681억원으로 주당 450원, 총액 557억원이었던 2018년에 비해 약 22% 증가한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투자 계획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주환원정책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 및 외부감사인 전담 지원조직 체계를 마련해 기업 지배 구조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입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23일 정의선 부회장이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7만2552주다. 매입금액은 각각 95억1200만원, 94억8900만원으로 총 약 190억원이다. 매입시점은 19일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미래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긴 했지만 현재 주가는 본질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각각 6만원대와 13만대로 떨어졌다. 한달여 전인 2월 17일엔 각각 13만5500원, 23만9000원이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지배구조와는 무관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올해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물려받아 명실상부 최고경영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미국법인(IWA)이 '2019 최고의 자동차 광고회사'(Automotive Agency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최고의 자동차 광고회사 상은 미국 유명 광고·마케팅 전문지인 미디어포스트(MediaPost)가 주관해 광고·마케팅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미국 시장 내 자동차 광고주를 보유한 에이전시들을 평가해 수여한다.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광고·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노션 미국법인은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판매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슈퍼볼) 때 공개한 현대차 광고 '엘리베이터' 편이 유튜브에서 3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가장 인상적인 자동차 광고로 꼽혔다. 이 광고는 시청자 실시간 투표로 진행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부문 1위, 전체 브랜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미국법인은 데이터 분석 기반 광고와 체험 마케팅으로 현대차가 미국시장에서 2016년 이래 최고의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미국 네트워크가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방지를 위해 ‘고객 사랑 Safety Clinic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시행되는 ‘고객 사랑 Safety Clinic 차량점검 서비스’는 고객들의 안전운행을 돕기 위해 전국 서비스센터 및 법인 정비사업소 등 46개소에서 23일부터 4월 4일까지 2주간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Safety Clinic 서비스는 천연 항균물질 피톤치드 성분으로 강력한 살균 및 탈취는 물론 인체 유해성 및 부작용이 없으며 부드러운 포그 입자로 차량 곳곳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캠페인 기간 엔진오일&에어컨필터 SET 교환 또는 일반수리(10만원 이상) 시 무상으로 시행하며 순정액세서리(용품)는 항목별로 20~4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순정용품 쇼핑몰에서도 할인은 물론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손 소독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겨울철 눈과 추위,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피로가 누적된 차량에 대해 봄철 대비 차량점검서비스도 실시한다. ▲에어컨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
[FETV=김창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글로벌 스포츠 대회들이 차질을 빚으면서 후원사로 이름을 올린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유럽의 축구 대회들이 잠정 중단 또는 연기 방침을 밝혔고 코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림픽 역시 갑론을박이 오가는 가운데 정상 개최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7일(현지 시각) 유럽축구연맹(UEFA)은 오는 6월 12일부터 한 달간 열릴 예정이던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2020을 1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1960년 시작해 매 4년마다 치르던 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연기된 건 처음이다. 유로2020은 60주년을 맞아 유럽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유럽의 각국 축구리그 역시 비상이 걸렸다.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4월 4일까지 경기를 멈췄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지난 12일부터 대회를 2주간 중단키로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지난 9일 리그 중단을 선언했으며 지난 17일엔 독일 분데스리가도 4월 2일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설상가상으로 각국 리그 사무국은 경기 재개 시점을 확언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 리그가 중단되며 국제 경기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도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