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모두투어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차세대 시스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대부분 완료했다. 예정대로 올해 상반기 중에 차세대 시스템을 출시해 아웃바운드 이커머스 여행시장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연내 디지털 전환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8일 업계 관계자는 “모두투어는 2023년부터 3개년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행했고 올해 이에 따른 계획을 가시화할 것”이라며 “지난 3년간 단계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시스템을 상반기 내 베타 오픈(시범 서비스)하고 연내 완벽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모두투어의 차세대 시스템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여행자가 상품 탐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전 과정을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개선한 형태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모바일 앱 성능을 고도화했다. 모바일 기반 예약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 탐색과 구매 시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개인화된 추천 콘텐츠 강화, 사용자 맞춤형 여행상품 노출을 확대한다. 이러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2023년 3개년 전략을 수립했고 이에 맞춰 IT 인력을 확충해왔다. 모두투어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임원은
[편집자주] 보험사들이 의료자문을 보험금 지급 거절에 악용한다는 지적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은 특정 자문의 소견을 근거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삭감하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형 생명·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의료자문을 통한 보험금 부지급 현황을 총 2회에 걸쳐 들여다본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지난해 의료자문을 거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부지급 건수는 20% 가까이 증가했다. 현대해상의 부지급 건수는 유일하게 1000건을 웃돌아 가장 많았다. 메리츠화재는 50% 이상 부지급 건수가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지난해 의료자문을 통한 보험금 부지급 건수는 3779건으로 전년 3222건에 비해 557건(17.3%) 증가했다. 의료자문은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계약자나 피해자가 청구한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과 해당 사건간의 연관성에 대한 전문의의 소견을 묻는 행위다. 주로 사고와의 인과관계나 기존 병력과의 관련성을 따지기 위해 의료자문을 의뢰하는데,
[FETV=장기영 기자] 한화그룹 오너 3세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사진>이 오는 2035년까지 성과급 명목으로 부여받게 될 한화생명 주식이 220만주를 넘어섰다. 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달 31일 김 사장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59만4723주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RSU는 일정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가 현금 대신 양도 시점을 제한해 지급하는 일종의 주식 성과급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김 사장이 오는 2035년까지 부여받게 될 RSU는 총 220만9590주로 증가했다. RSU는 부여일로부터 10년이 지난 시점까지 과거 성과와 관련한 중대한 손실 또는 책임이 발생하지 않으면 수령 권리가 확정돼 최종 지급한다. 한화생명은 2020년 19만6572주, 2021년 26만1504주, 2022년 33만4252주, 2023년 48만8559주, 2024년 44만9360주의 RSU를 김 사장에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사장은 RSU 외에 주식 30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현재까지 보유 예정 주식은 총 250만9590주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 사장은 증여를 통해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 지분 4.26%를 확
[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은 면역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2364의 임상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7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YH32364는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항체로서,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고 있는 EGFR에 결합하여 성장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4-1BB 신호를 자극하여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임상 효력시험에서 YH32364는 EGFR 발현 종양에서 세툭시맙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면역 기억을 통해 장기적인 항종양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EGFR을 발현하는 종양에 4-1BB 활성을 통하여 종양내 면역세포 침윤과 종양 미세 환경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연구는 YH3236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First-in-human)하는 임상 1/2상 시험으로, EGFR 과발현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4를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FETV=김주영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24회 바이오 IT 월드 컨퍼런스 & 엑스포(2025 Bio-IT World Conference & Expo)’에 참가해 HM97662에 관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암 유발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PRC2)’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 강력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HM97662는 EZH2와 EZH1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통해, EZH2 단일 기전 항암제 대비 강력한 효력 및 내성 극복 가능성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제제로 투여된 HM9766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생물정보학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전략을 통해 EZH1/2 이중 저해제의 개발
[FETV=장기영 기자] 4연임에 성공한 한화생명 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사진> 14억원 규모의 주식 성과급을 추가로 받게 됐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31일 여 부회장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59만4723주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RSU는 일정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가 현금 대신 양도 시점을 제한해 지급하는 일종의 주식 성과급이다. 이번에 여 부회장과 계약을 체결한 RSU는 공시일 종가 2430원 기준 총 14억4518만원 규모다. RSU는 부여일로부터 10년이 지난 시점까지 과거 성과와 관련한 중대한 손실 또는 책임이 발생하지 않으면 수령 권리가 최종 확정돼 지급할 예정이다. 여 부회장이이 향후 부여받게 될 RSU는 총 260만8917주로 늘었다. 앞서 한화생명은 여 부회장에게 2020년 27만4167주, 2021년 30만1736주, 2022년 37만4044주, 2023년 50만6724주, 2024년 55만7523주의 RSU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최고글로벌책임자(CGO) 김동원 사장에게 RSU 47만9343주를 부여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김 사장이 향후
[FETV=신동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한국 게임 업계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산업은 트럼프가 상호관세로 직접 겨누고 있는 제조업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서비스 산업군에 속한다. 이에 대다수는 게임 산업이 상호관세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진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럼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나 게임 단말기(콘솔) 가격 상승에 따른 개발비 증가나 점유율 변화와 같은 간접적인 변화는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상호관세'를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해 국내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디지털 중심의 게임 산업은 직접적인 관세 품목과는 거리가 있지만 하드웨어 기반을 공유하는 산업 특성상 간접적 충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특히 GPU, 콘솔, 클라우드 서버 장비 등 게임 개발 및 플레이 환경의 핵심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대부분 글로벌 하드웨어 수급망에 의존한다. 이러한 기반 장비들의 가격 인상은 곧 개발비 상승, 플랫폼 전략 차질, 유저 접근성 저하 등과 같은 영향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447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7.8% 올라 사상 최대 1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기업간거래(B2B) ▲구독, webOS 등 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1조25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지만 6년 연속 1분기 1조원을 상회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질적 성장 영역의 매출이 늘어남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자원 투입, 원자재,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의 유연성 확보 등도 수익성에 기여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생활가전 사업은 B2C 주력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B2B 영역에 해당하는 빌트인(Built-in) 가전 사업이나 가전의 심장 역할을 하는 모터, 컴프레서 등 부품의 외판
[FETV=양대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가 상호관세 품목에서는 제외됐지만 상호관세가 부과되는 IT 제품 대다수에 한국산 반도체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추후 반도체에 25%의 개별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반도체 개별관세가 상호관세보다 국내 기업들에 큰 피해는 주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전체 매출 대비 대미 수출 규모가 20%에 불과하며, 그 안에서도 관세로 인한 부담을 수요기업과 최종 소비자에게 나누면 얼마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호관세를 발표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만간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제품들에 '개별관세'를 부과할 전망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품목별 관세)가 아주 곧(very soon) 시작될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발표할 것이고, 현재 검토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세계 모든 나라에 대한 10%의 '기본관세'와 국가별로 관세율에
[FETV=김선호 기자] 쿠팡이 7일부터 28일까지 ‘메가뷰티쇼’를 개최하고 국내외 인기 뷰티 브랜드와 함께 고객들을 위한 대규모 할인과 특별 혜택을 선보인다. 오는 18일부터 여는 체험형 뷰티 축제인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 입장권도 선착순 판매를 개시한다. 메가뷰티쇼는 쿠팡이 연 3회 정기적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뷰티 할인 행사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오페, 닥터자르트, 메디힐, 바닐라코 등 1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선케어까지 전 카테고리 제품을 포함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1+1 득템찬스’ 코너에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베스트셀러 제품을 하나의 가격으로 두 개 받을 수 있다. 가볍고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인기가 높은 ‘에스쁘아 비벨벳 커버쿠션’, 민감 피부를 진정시키는 ‘아벤느 시칼파트 플러스 크림’, 얼굴 전체에 사용할 수 있는 ‘AHC 슈프림 아이크림 포 페이스’, 피부에 초밀착되는 ‘아이오페 에어쿠션’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 기간 한정 할인 쿠폰도 마련했다. 7일~14일에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쿠폰이